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2011년은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질 책으으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행복'을 철학적 그리고 매우 과학적으로 파헤친 책입니다.

저자 대니얼 길버트는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답게 중복 게재를 포함헤 행복에 관한 논문을 250여개 정도 인용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행복에 관한 모든 논문을 다 인용했다고 표현할수 있을만큼 어마어마한 양 입니다.



어제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트위터에 적어 내렸습니다.
한번에 읽기 편하시게 다시 정리해 올립니다.



주인장 트위터: www.twitter.com/tellyoumore

1.<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라는 책 제가 정말 강추 드렸죠. 대니얼 길버트 라는 하버드 교수가 쓴 책인데,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비견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과학적 철학적으로 통찰한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눠 보죠.



2.이 책은 우리가 '현재와 미래'를 보다 정확히 판단할떄 더 옳은 결정, 더 행복한 결정을 내릴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행복을 느낀다고 했을때 그 판단을 내리는 것은 '뇌'인데, 우리의 '뇌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장난을 치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해야 해요


3.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못하는 이유는 첫째로 우리의 뇌는 상상을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채워넣거나, 중요한 것들을 빠뜨린다는 점 둘째로, 우린 현재의 감정을 기준으로 미래를 판단 셋째로 우린 실제 미래의 일이 우리의 상상과 다르다라는 것을 몰라요


4.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우린 개인의 욕구와 행복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경제 시스템의 욕구를 만족 시켜 주기 위해 살고 있기 때문 입니다. 부의 생산이 개인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아님에도 안정된 사회의 욕구를 위해 우린 희생하고 있는거죠


5.개인은 오로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노력하기 때문에 사회는 우리에게 "생산과 소비가 경제의 필수 요소라는 잘못된 신념"을 전파하고 우린 한편으로 그 망상에 빠져 산다는 것이죠


6.다시 뇌쪽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행복해지지 못하는 첫번째 이유는 우리가 과거와 미래를 보는 방식이 매우 불완전 하다는 것 입니다. 종종 우린 한 일주일전에 친구와 약속을 해놓고, 막상 당일이 되면 매우 후회하잖아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7.한달전, 미래가 제법 멀리 있을 경우 우린 발생한 일들을 추상적으로 생각하죠. 한달후 친구와 만난다면 우린 '우정'이라는 명분과 추상적 개념 을 생각하지만, 막상 만날일이 내일로 다가오면 '지하철 타고 1시간이라는 구체적인 생각을 하는겁니다



8.우리의 눈은 멀리 있는 물체를 볼떄 '형상'만 보고, 현미경을 통해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보면 아주 '세세하게' 보게 되잖아요, 우리가 미래를 보는 원리도 이와 비슷해요. 멀리 일어날 일은 매우 추상적으로, 가까이 일어날 일을 매우 구체적으로



9.누가 364일 후에 10만원 받을래, 일 년 후에 11만원 받을래? 라고 하면 대부분 '11만'원을 선택하죠. 하지만 내일 10만원 받을래 모래 11만원 받을래 하면 다 '오늘'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미래가 더 구체적이기 때문에 생생하게 고통스럽죠



10.사실 다가올 미래가 우리의 상상과 다르다는 것을 우린 잘 알지만, 실제로 그 다름을 접했을때 우린 정말 놀란다는 것 입니다. 결국 우린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 입니다.



11.여기서 하나더, 여러분의 지갑에 5만원 한장, 5만원 짜리 콘서트 티켓이 한장 있었는데, 콘서트에 가서 티켓을 잃어버렸어요. 티켓 다시 사실 겁니까? 두번째로 여러분 지갑에 5만원이 2장 있었는데, 한장을 잃어버렸어요. 콘서트 티켓 사실래요?



12.사람들은 콘서트 티켓을 잃어버렸을땐 다시 안사요, "내가 티켓을 10만원씩이나 주고 사야 한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내가 5만원권을 잃어버렸으면 티켓을 다시 삽니다. '5만원'으로 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과 콘서트를 비교하는 거죠.



13.두번째로 현재주의,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의 감정으로 미래를 판단 합니다. 우울중의 징후는 미래를 그리 긍적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거에요. 왜? 현재가 행복하지 않으니까 미래 또한 행복하다고 생각을 못하는 거죠.



14.우린 오늘 밤에 '폭식'을 하고 생각하죠. "아 내일부턴 정말 안먹을꺼야, 또 먹으면 내가 정말 인간이 아니라 돼지다" 하지만 내일 또 우린 맛있게 폭식을 하죠. 배가 부를떄의 현재의 감정으로 배고플 미래를 파악했기 때문에 우린 실수를 하는 겁니다



15.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매우 기분이 좋은 상황에서 "오늘 내가 저녁 쏜다!"라고 이야기 하고, 막상 쏠 상황이 되면 '정총무' 처럼 모든 음식들을 눈으로 스캔하는 분들 계시죠. 기분이 좋은 현재의 감정으로 기분이 가라앉은 미래를 상상했기 때문입니다



16.나이가 많이 들면, 경험 덕분에 실수를 덜 할테고, 그렇다면 최선의 선택들을 내릴 테니 더 행복해질 것이다. 라는 논리가 있죠. 정말 그러세요? 왜 우리는 '경험'으로 부터 배우지 못하는 걸까요, 여기서도 '뇌'가 장난을 칩니다.



17.우리는 우리의 '주목'을 받는 것들만 기억 합니다. 올해 설날의 기억을 되돌려 보시죠. "가족들의 화목함, 아이들의 웃음소리, 맛있는 음식들"만 기억 나실 거에요. "지옥같은 교통체증, 투정부리는 아이들, 곧 다가올 부부싸움'은 잘 기억이 안나요.



18.우리의 기억은 "평범한 사실"들을 무시 합니다. 해외 여행을 가서 "환상적인 해변에서 보이는 여인들의 웃음소리"는 기억 나지만, 입에 안 맞았던 음식, 별로였던 샌드위치, 그저 그런 호텔, 인산 인해로 숨막혔던 것들은 무시되고 우린 또 여행을 가죠


19.우린 '끝' 이 좋으면 다 좋은줄 압니다.여성들은 출산할 당시보다 나중에 출산한 기억을 더 좋게 생각하죠. 영화 '인셉션' 전 결말을 뺴곤 별로 였어요. 하지만 좋은 영화로 기억하죠. 마지막에 그 돌아가는 팽이 때문에!

20.마지막으로 우린 '합리화'를 하죠. 하지만 합리화를 하기 전까지는 그걸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는 항상 '합리화' 없는 아주 무섭고 냉혹한 미래라는 겁니다.


21."우린 왜 저질른 일보다, 저지르지 않은 일을 더 후회 할까요?" 그건, 저지르지 않은 일들에 대해선 합리화 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냥 안했기 때문에. 우린 분명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지만, 스스로를 완전 기만할순 없죠.



22.하지만 여기서 웃긴 맹점은, 실제로 우린 매번 '저지르는 것을 두려워 하며' 산다는 거죠. 펀드를 바꿨다가 손해볼까 겁나고, 만원 버는 것보다, 잃는 것에 쩔쩔 매고 인간은 손해에 민감한 존재라 잘 저지르질 않는데, 이는 행복에 별로 좋지 않아요



23.연인이 무엇인가 '큰 잘못'을 했을때는 용서가 되는데, 방안에 양말을 함부러 던져 놓았다거나 설거지를 안 해놓으면 미치실테 있죠? '큰 잘못'은 합리화를 통해 용서가 되는데 '작은 잘못'은 이게 안되니까 미치는 거에요.ㅎ



24.아 그리고.. "모든 사건을 설명하고자 하는 욕구"도 우리의 행복을 감소 시킵니다. 우린 불확실성을 좋아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설명되지 않은 사건'일 수록 우리는 그 흥미로운 심상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25.결론적으로 우리의 행복을 증대 시킬려면, 세상의 욕구보다 개인의 욕구에 초점을, 미래를 예상하는데 있어서 보다 구체적으로, 기억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보다 객관적으로, 미래는 보다 긍적적으로 바라보시구요, 다른 사람의 경험을 꼭 참조 하셔야 해요.



26.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실제 경험'을 잘 참고 해서, 각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반응을 배우는 겁니다. 여기서 "나는 너와 다르다"라는 생각이 이를 가로 막는데, 실상 우린 '행복'을 느끼는 관점에선 그리 다른 존재가 아니라고 하네요.



27.분명 우린 다른 존재긴 하죠. 사과에도 '경북 사과' '문경 사과' '대구 사과' 이렇게 다 생김새도 맛도 조금씩 다른데요하지만 여기서 또 주목해야 할 건 모두가 '사과' 라는 것 입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행복한 삶 사시길.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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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우리나라 서점에서 가장 흔한 책은 바로 <행복론>에 관한 책 입니다. 행복에 관한 책이 이리 쏟아져 나온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만큼 사회가 불행하다는 증거일수도 있어 참 아이러니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반증일수도 있구요.

제가 오늘 추천해 드릴 책은 하버드 심리학과 교수 대니얼 길버트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라는 책 입니다. 제가 잠깐 한국에 있는 동안 심리학과 대학원을 다니는 친구 한명이 저에게 이 책을 선물 했는데, 정말 숨쉴새 없이 재밌게 읽었습니다.




우선 이 책을 서평한 이들이 참 화려 합니다. 2002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이자 프린스턴 심리학과 교수 대니얼 카너먼은

 "장담하건데, 이 책을 일단 손에 잡으면 누구나 그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이 책을 읽는 것처럼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너무나 중요한 지식을 배우게 될 기회는 우리 인생에서 흔하게 찾아오지 않는다."

또한, 책 <블링크>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은 우리 삶의 가장 놀라운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를 다루는 '심리학적 탐정 이야기'이다. 당신이 인간의 상태와 조건에 관하여 아주 작은 궁금증이라도 가져본 일이 있다면 이 책을 절대 놓치지 말아라!"

그리고 저는 이 책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2011년은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질 책으로 말입니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라는 책은 인간의 '행복'을 철학적 그리고 매우 과학적으로 파헤친 책입니다. 저자 대니얼 길버트는 하버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답게 중복 게재를 포함헤 행복에 관한 논문을 250여개 정도 인용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행복에 관한 모든 논문을 다 인용했다고 표현할수 있을만큼 어마어마한 양 입니다.

이렇게 인용된 논문의 횟수가 많다는 것은, 책에 쓰인 한 문장 한 문장 모두가 철저한 검증과 논리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것이고, 그 만큼 책에는 행복에 관한 절실함과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학적 논문과 더불어 저자의 유머감각은 또한 약간은 어려울수 있는 책의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 냅니다. 하버드 대학 교수의 책에서 가끔 폭소를 할 수 있ㄷ가는 것은 참 드문일 아닙니까?

더 행복해 지고 싶으신 분들, 왜 내가 불행한지에 대한 보다 세세히 그리고 확실한 탈출구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철학적 사색의 기회를 가지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마자막으로 제가 어제 트윗으로 이 책에 관해 남겼던 간략한 설명들과 서평들을 정리해 올립니다.  그건 이 링크로 확인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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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을 아시나요? 남자와 여자는 태초부터 서로가 너무 다른 존재라는 전제하에 남녀간의 보다 긍정적인 관계를 모색한 이 책은, 미국에서 "자기 계발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1800만권) 책에 속 합니다.

하지만 정말 남자와 여자는 그리 다른 존재일까요? 뉴욕주립대 마이클 키멜 교수는
이 질문에 "남자와 여자는 별로 다른 존재가 아니다"라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미국 사회에서 남녀간의 관계 그리고 서로의 성 역할에 관해 얼만큼 해악을 끼쳤는지를 역설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정말 다른 존재 일까?>


마이클 키멜 교수 "남자와 여자간의 차이보다, 오히려 남자와 남자사이 그리고 여자와 여자사이에 차이가 더욱 크다"

또한 미국 사회에서 아직도 얼마나 많은 여성이 성적 억압을 받고 있는지, 또 잘못된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인해 남녀 모두가 피해를 받고 있는 현실을 깔끔한 말솜씨로 지적 합니다.

여기 그 강연 동영상을 차례로 올립니다. 저는 이 강연을 보고 (수업시간에) 정말 많은 부분에서 남녀와 여성의 성역할에 대하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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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1 : 댓글 0

나는 이 세상에 여러 글쟁이들을 좋아한다. 사실 '쟁이'라는 표현은 그 사람을 낮잡아 볼때 쓰는 표현으로서 과거 여러 육체적 노동들을 비하하던 인식이 담겨있는 말이라 추천할 만한 표현은 아니지만 나는 이 '글쟁이'이른 단어의 생김내나 소리가 참 재밌어 그냥 쓰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글쟁이들을 소개하자면
읽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글이라는 신념으로 가장 좌파적이면서도 자유적인 글을 쓰는 김규항씨 거의 천재적인 언어감각과 통찰력을 가진 귀화 한국인 박노자씨, 시적이며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글을 쓰시는 김형태씨 등이 있다. 나는 이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지만서도 사실 제일 좋아하는 글쟁이는 따로 있는데 그 분은 바로 고 장영희 교수님이시다.

소아 뇌성마비로 인해 장애가 있으시고, 또 암을 이겨내시기도 하셨던 고 장영희 교수가 나에겐 최고의 글쟁이이며, 가장 닮고싶은 글쟁이 이다.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이 어디선가 한번이라도 장영희 교수의 글을 읽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안 읽어 보셨으면 여기서 한권 구입하시길http://bit.ly/cz0wlR)


장영희 교수의 글을 읽고 있으면 참 가슴이 따뜻해지며, 이 어렵고 힘든 삶이 그래도 '살만한 곳이구나'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고 지금 당장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 한다고 말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뿜어져 나오기에, 나는 그녀의 글을 참 좋아하고 또 한명의 글쟁이로서 그런 글을 쓸수 있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이것보다도 더욱 중요하게 내가 장영희 교수와 그녀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글을 통해 난 삶의 진수를 바라볼수 있었기 때문이다.

장영희 교수의 글에는 그녀가 일상에서 저지르는 실수들로 가득하다. 백화점 지하 코너에서 캘리포니아 롤을 먹으려는 장영희 교수에게 "나이 드신 분들에겐 이게 가장 무난한 롤이 랍니다."라고 말했던 한 백화점 직원에게 불끈 했지만 결국 그 무난한 롤을 먹었던 그녀의 일화 라든가, 집에서 쇼파에 누워 감자칩을 어그작 어그작 먹으며 올림픽 선수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느꼈던 그녀의 부끄러움이라든가, 또는 매번 원고나 학생들의 시험지를 채점하는 것이 밀려 뒤늦게 허둥지둥 해대는 그녀의 모습들이 그녀의 글에 종종 나오는데 난 이런 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매번 실수투성이인 사람다움의 모습을 보념 볼수록 그녀의 글과 장영희 라는 사람이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그 실수투성이의 삶을 더욱더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라는 것 자체가 수많은 실수와 좌절 그리고 실패로 점철되어 있지만서도 삶은 매일 다가오는 아침과 새로운 희망과 사랑이 솟아 오르는 그런 가슴 벅찬것 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오늘 하루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수업을 갔다 왔고, 또 곧 다가올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한번더 수업을 가고 또 숙제를 하고 공부를 하는 매번 같은 일상의 ㅤㅊㅞㅅ바퀴 같은 삶을 살아겠지만 가끔 힘이 들때 걸려오는 부모님의 전화와, 나와 같이 고생하며 별것도 아닌 일들로 웃어대는 친구들과,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해주고 나의 생각과 내 삶을 지지 해주는 분들과  내가 보고싶다고 10시간이나 걸리는 곳에서 찾아와 지금 우리집에서 묵고 있는 후배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매번 다가오는 좌절과 고통으로 가득찬 이 세상이 그리 나쁜것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어떤 실수를 할지, 또 누구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고 어떤 사람이 내 가슴의 상처를 입힐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그래도 또 오늘 하루는 누구와 얼굴을 마주대고 웃을지, 또 어떤 사람의 사랑을 받고, 그 누구의 이메일을 통해 차가운 모니터 앞에서 가슴이 따듯해 질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또 다가올 내 인생에서 누구와 사랑에 빠질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참 가슴 벅차 오르는 것이고 그 감동에 큰 눈물 한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기적같은 곳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난 장영희 교수가 매번 자신의 글에서 실수 투성이인 스스로를 토닥거린것처럼 나 도한 이 답답하고 한심한 내 자신의 등을 두드리며 삶의 한걸음 한걺을 옮기고 싶다.

P.S 이제야 여자한테 차인 상처는 다 아물었다. 한달정도의 시간이 걸렸으니 이것도..제법 성공적인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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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