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식이 궁금하면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를 찾는다. 김일성 대학을 졸업한 탈북자 출신이라 다른 국내외 기자보다 북한 내부 소식에 정통하다. 같은 대학 출신의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 연락망도 유지하는지 그가 쓴 북한 기사는 새롭고 구체적이며 설득력이 있다. 몇 년 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북한 관련 내용이 다뤄졌을 때, 많은 외신 기자가 주성하 기자의 명함을 얻기 위해 줄을 섰던 모습에서 북한 뉴스에서 그가 가진 위상을 새삼 느꼈던 적도 있다.



그런 주성하 기자가 국내 북한 최고의 전문가로 꼽은 사람이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다. 러시아 사람이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라니? 바로 란코프 교수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았다. 레닌그라드 대학 동양학부를 졸업한 러시아인. 대학 시절 김일성 대학 교환학생 경험. 세계적 북한학자. 2013년 '전략적 인내' 정책의 효용성을 두고 고심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초청한 북한 전문가 다섯 명 중 한 명인 사람. 그의 저서 '리얼 노스코리아'를 읽는 것은 그를 발견하고 알아가는 자연스러운 순서였다.




"좌와 우의 눈이 아닌 현실의 눈으로 보다"


'리얼 노스코리아' 원본은 영어로 쓰였고 한국어판은 NK News 한국지부 김수빈 기자가 번역했다. 한국어판 표지엔 "좌와 우의 눈이 아닌 현실의 눈으로 보다"란 부제가 추가됐다. 원본엔 "실패한 스탈린주의 유토피아 국가의 삶과 정치"라 쓰여있다. 원본의 부제가 저자의 의견을 더 반영한 듯하다. 란코프 교수는 책 초중반 북한이란 국가의 형성 과정에서 소련과의 관계를 매우 비중 있게 다룬다. 한국어판 부제는 한국 사회의 좌파와 우파가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이 왜곡됐다고 주장한 필자의 한국어판 서문과 함께 추가됐다. 



란코프 교수도 이념을 가지고 있다. 그는 강경론이 아닌 '풍요한 남한'의 모습을 북한 주민에게 알려 북한 정권의 변화를 요구하는 내부적 압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성 공단을 비롯해 북한과의 경제적 교류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구하는 측면에서 주성하 기자는 그를 "넓은 뜻의 햇볕론자"라 말했다. 금발 머리에 하얀 피부색을 가진 학자가 북한을 연구한다고 그의 주장이 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이라 볼 수 없다.



 오바마 대통령과 북한의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


하지만 그의 주장이 논리적이며 설득력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의 주장은 국내외 언론의 것처럼 피상적이거나 선정적이며 과도한 추측에 의존하거나, 일부 탈북자 주민의 주장에만 근거해 있지도 않다. 그의 주장엔 "통일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나, 국내 정치인과 언론의 애국심도, 눈치 볼 여론과 독자도 없다. 다만 북한 주민에 대한 연민 만이 있는 것 같다.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주장 중 주목할 만한 몇몇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1.북한 핵 보유론 

"북한은 틀림없이 핵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계속되는 내부 불안의 위험과 마주하고 있는 북한은 핵무기를 계속 보유하고자 할 것이다. 핵무장을 한 권위주의 정부는 반란이 일어나도 외부세계가 반군을 지원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경제협력을 위해 핵개발을 포기한 카다피의 안타까운 운명은 북한의 의사결정론자들에게 또 다른 교훈이 되었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한 과도한 강조는 북한 정권의 핵무기 개발 목적을 잊도록 한다고 말했다. 북한 정부가 핵을 보유하려는 목적은 핵무기 그 자체가 아닌 '핵'이 가진 외교적 레버리지 때문이다. 지리적, 거시적 지표로 볼 때 북한은 아프리카의 가나와 가장 비슷하다. 인구와 1인당 GDP도 유사하다. 하지만 북한의 국제적 영향력은 가나와 비교할 수 없다. 란코프 교수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북한 외교관들이 외국 관계자들에게 종종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사담 후세인이 정말로 핵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여전히 그는 자신의 궁전에 있었을 것이다"   



2.북한의 벼랑 끝 전술

“평양의 벼랑 끝 전술은 때때로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껏 북한의 지도자들은 어디서 멈추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선을 넘지 않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전면전이 발생할 정도로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을 수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들은 무력 시위를 능란하게(그리고 매우 이성적으로) 전략의 일환으로 구사했으며, 많은 경우 성공적으로 주변국을 조종해왔다...북한은 비이성적인 국가가 아니다. 모든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증거이다. (북한 엘리트야말로) 극단적일 만큼 이성적이며 어쩌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마키아벨리스트일 것이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 외교의 전형적 플롯을 위기 조장→긴장 확대→현상 유지의 대가로 보상 요구'로 규정하며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은 고도로 계산된 매우 영리한 외교 수단이라 평가하고 있다. 2011년 유럽피언 널리즘센터 인턴 기자로 활동하며 브뤼쉘 유럽연합(EU)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 세미나를 참석했었다. 당시 증언을 했던 군 출신 탈북자를 취재했는데 그는 북한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대남 선전에 참여하거나, 외교 일선에서 뛰지만 한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의사나 변호사를 하니 남한이 매번 북한에 당한다며 한탄 아닌 한탄을 했었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이 핵무기 광신도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이성적인 국가란 클리셰"는 진실이 아니라 주장한다. 2007년 2·13 합의를 이끌어낸 6자 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이종적 전 통일부 장관의 견해와(칼날위의 평화 中),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이 또 한 번 성공을 거두었을 뿐이란 란코프 교수 주장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3.북한의 중국식 개혁 가능성

“보통의 북한 주민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평양의 지도부가 중국을 모방하지 않으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북한 지도부가 고집스레 개혁에 저항하는 것은 그들이 주체사상의 지침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이념적 광신도들이기 때문이 아니며(주체사상 자체도 실질적인 정책의 안내자가 되기에는 너무 모호하다), 외부세계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도 아니다. 그들은 비이성적이거나 이념적이지 않다. 북한 지도부는 한반도 분단이라는 특수한 조건을 감안할 때 그러한 개혁은 불안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으며, 지베 엘리트의 입장에서 정치적으로(그리고 어쩌면 물리적으로도) 자살하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알기 때문에 개혁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코프 교수는 북한 지도부가 중국식 개혁개방 모델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 단언한다. 개방을 하기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풍요한 남한'이 북한 주민에게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세계를 접한 북한 주민들이 북한의 억압적인 정권을 용인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현 체제를 유지할 경우에도 2020년대쯤에는 북한에서 '아랍 혁명'과 유사한 시민 혁명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 역시 북한 도쿄신문 고미 요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경제적 개혁개방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의 독특한 입장을 고려해보면 경제적 개혁개방이 현 체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란 불안감이 있다"며 북한의 중국식 개혁개방은 비현설직이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란코프 교수는 북한 정권의 지속성엔 매우 비관적이다. 그는 북한 정권의 개혁·개방과 상관없이 북한 정권이 머지않아 붕괴할 것이라 계속해 주장한다. 



4.남북한 통일 후 북한 지도부의 단죄 여부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김씨 가문 독재의 수하들을 단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의 수는 너무 많고 그들의 죄악은 수십 년 동안 계속되어 오늘날에는 철저한 수사가 거의 불가능하다. 슬픈 일이지만 정권의 수하와 부역자들을 거부한다는 것은 유용한 경험을 갖추고 필요한 교육을 받은 거의 대부분을 거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단죄란 단지 불가능한 것일 뿐만 아니라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과거의 과오에 대한 명명백백한 대사면 약속이 전면적인 내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불분명한 표현은 배제하고 나중에도 철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란코프 교수는 남북한 통일을 위해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 엘리트의 신변 보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엘리트를 단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통일 후 그들 없이 북한을 관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해법 중 일부로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진실화해위원회'를 들었다. 



5.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유일한 장기적 해법은 정권의 변화를 일으킬 내부의 압력을 키우는 것이며, 이를 위한 주요한 방법은 북한 사람들이 외부 세계를 더 많이 알게 하는 것이다. 만일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엄격하고 궁핍한 삶 말고도 매력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대안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필연적으로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질 것이다”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세계적 북한 전문가라면 무엇인가 놀랍고도 명쾌한 해법을 내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그리 색다르지 않았다. 그는 북한을 변화시킬 유일한 방법은 북한 주민에게 외부 세계를 알려, 북한 정권의 내부적 압력을 키우자는 것이라 말한다. 북한 주민의 마음에 더 잘 살고 싶다는 자본주의적 욕망을 심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란코프 교수는 남북한 경제협력, 북한 엘리트 층에 대한 학술 지원, 미디어 활용 전략 등을 내세운다. 그는 러시아인 학자 답게 소련의 몰락을 예로 든다. "공산주의 최후의 시대에 소련인들의 상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미국 슈퍼마켓 매대의 광경이었지 미국의 선거 개표 광경이 아니었다고 확언할 수 있다”



   



그의 책에선 "좋은 싫든"이란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동아시아 정치에서 북한이 의미하는 바를 뜻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싫든 북한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고 좋든 싫든 북한의 핵무기를 부정할 수 없다. 좋든 싫든 북한의 주변 국가에겐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현실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물론 이중 가장 절실한 국가는 한국일 것이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의 붕괴가 멀지 않았다는 경고를 책의 여러 부분에서 하고 있다. 그리고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울이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과 중국의 통제를 받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위성 정권의 등장. 후자의 시나리오는 남북한이 영구적으로 갈라선다는 것을 뜻한다. 분단을 막고 '통일 대박'을 위한 한국 정부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얼마만큼 대비하고 있을까? 기회가 된다면 '현실의 눈'을 가진 러시아인 북한 학자에게 묻고 싶다. "플리즈 텔미 리얼 사우스코리아 디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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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한국에서, 각 후보의 캠프는 소셜미디어로 유권자와 소통하며 외연 확장의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미국의 지난 2008년 대선을 연상케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2012년 미국의 대선판에 주인공은 '소셜미디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넘어 핀터레스트, 텀블러, 그리고 소셜 음악 사이트 스포티파이까지. 뉴욕타임스가 미 대선 후보들의 소셜미디어 분투기를 짚었다. 단 한표라도 더 얻으려는 이들의 노력이 한편으론 '안쓰럽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tiny.cc/t3gz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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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사용해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이려는 선거 캠프들 


뉴욕타임스 미국판 10월 8일 비즈니스지 1면 기사.


By JENNA WORTHAM



2012년 대선에 얼굴을 내민 후보들은 유권자들과 악수 하고, 아기들과 뽀보를 하고 TV에 정치 광고를 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이들은 이제 블로깅 사이트인 텀블러에도 우스꽝스럽고 아기자기한 이미지와 글등을 올려야한다. 



2008년 대선에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소셜 미디어에 대선 캠프들이 잠깐 발을 담구는 수준이었다면 2012년엔 훨씬 더 깊숙히 들어가야 한다. 각 캠프는 인터넷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겐 황당해 보일 수 있는 온라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에 노래 목록을 공유하고, 호박 파이 제조법을 핀터레스트에 배치하며 후보들이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소셜음악사이트



이들에게 중요한 사실은 표가 유권자에게서 나온다는 것이다. 각 선거 캠프는 특히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보지 않고 소셜 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젊은 유권자를 공략하려한다. 선거 캠프들은 텀블러와 같이 합성된 사진이나 특히한 비디오가 정치적 대화의 형식으로 통용되는 곳에 자신들을 주입(Inject)하려한다. 



텀블러 사용자에게 첫 대선 토론을 알리기 위해 오바마 캠프는 린지 로한이 '민 걸(Mean Girl)'에서 "10월 3일"이라고 말하는 잘 알려진 영상을 올렸고 밋 롬니의 경호원은 롬니가 토론 전 가족들과 보드게임 쟁가를 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 기술들은 비교적 새로운 것이지만 롬니 캠프 디지털 책임자 자크레이 모펫은 이것들이 "오랜 정치적 원리에 기반을 두고 이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 많은 유권자와 대화를 나눌수록 선거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원리죠" 120명의 직원들과 자원 봉사자를 관리하는 모펫의 말이다. "밋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록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소셜미디어는 그 소통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죠"



하지만 웹이 그렇듯 정교한 의도로 공유된 포스팅이나 사진은 캠프에게 갑작스런 재앙이 될 수도, 또한 의도하지 않은 순간적인 실수가 문제로 일어나는 경우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심지어 오타 하나마저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모펫의 말이다.



지난 7월 오바마 대통령이 다수의 지지자들 앞에서 공공 인프라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저것들은 당신이 만든게 아니다"라고 말했을 때 롬니 캠프는 핫 도그 가게 주인등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이건 내가 만들었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웹에 공유했다. 



또한 클린턴 이스트우드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가짜 인터뷰를 한 후, 이 모습이 인터넷에서 미친듯이 퍼진지 채 몇 분도 안되  재치있는 문구가 담긴 클린턴 이스트우드와 의자 사진이 텀블러에 올라왔고 트위터엔 그와 관련된 수많은 패러디가 넘쳐났다. 여기에 오바마 캠프도 가세해 트위터에 "대통령"이라고 쓰여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오바마의 사진과 함께 "이 자리엔 이미 주인이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런 대응은 특히 텀블러등 소셜미디어에서 공화당보다 더 날카롭고 적절한 태도를 보여주는 오바마 캠프의 모습을 보여준다. 첫 대선 토론 직후, 오바마 캠프는 밋 롬니가 공영방송 예산을 삭감할 것이란 언급에 대응하여 Sesame Street의 큰 새 사진에 "밋 롬니가 재정 적자를 줄이는 방법. 이 사람을 해고하는 것"이란 문구가 담긴 사진을 텀블러에 올렸다. (디지털 전략 에이전시에 근무하던 로라 올린이 오바마 캠프의 노련한 텀블러 선거를 돕고 있다)



오바마와 롬니 캠프 모두 주로 사진과 슬로건등과 같이 지지자들에 의해 생산되는 컨텐츠에 의존하고 있다. 오바마 캠프의 경우 특히 GIF 파일이나 다른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제법 충격적인 영상을 선호한다. 이것들엔 오바마 대통령이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아내와 딸은 안는 사진등도 포함돼 있다. 다른 포스팅은 경쟁자를 풍자하거나 힙합 텔레비전 쇼 '공원과 유락시설'처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들이다.


이따금씩 오바마 캠프의 보다 자유로운 소셜미디어의 '톤'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오바ㅏ 캠프는 트위터에 "Vote like your lady parts depend on it"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텀블러에 공유했다가 보수적인 블로거로부터 '저질'이라는 비파을 받았다. 오바마 캠프는 서둘러 그 사진을 삭제하고 신중히 고려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바마 캠프의 텀블러는 즐겨보는 사람들은 이들의 접근법을 좋아하는듯 하다. 일부 오바마 캠프 포스팅엔 7만개에 가까운 '노트'나 '좋아요'가 남겨진다.



"이것의 본질은 제대로된 양방향 소통이라고 볼 수 있죠" 오바마 캠프 부대변인 아담 페처의 말이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대규모 풀뿌리 선거 운동의 자연스러운 연장입니다"



오바마 캠프와 비교해 롬니 캠프의 텀블러는 보다 잔잔한 편이다.. 주로 "*안되요. 우린 할 수 없어요"와 같이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올리며 400개 정도의 반응이 남겨진다.



*오바마의 2008년 캠페인의 주요 슬로건은 "Yes We Can"이었다.



두 캠페인의 인터넷 대응 직원들은 다양한 소셜 사이트에 맞춰 자신들의 전략과 메시지를 가다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이런 노력의 구체적인 실행 방식을 말하는 것에 대해선 거절했다. 다른 경쟁자에게 비밀을 노출시키고 싶기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두 캠프 모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용해 기부금을 모으고 행사 소식을 알리며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와 비디오를 공유한다. 



플릭커와 인스타그램은 후보들이 작은 동네 식당에서 파이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캠페인 여정의 스크랩북으로 사용된다. 텀블러와 핀터레스트에서 각 캠프는 종종 지지자들의 모습을 강조한다.



각 캠프 모두 이런 노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후보 자신들이 실제로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직접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가끔 그들의 부인들은 직접 포스팅을 올린다. 롬니의 핀터레스트는 캠페인 직원들이 운영하지만 그의 부인 앤은 직접 핀터레스트를 운용하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공예품이나 책등을 올린다. 



미셸 오바마가 트위터나 오바카 캠프 핀터레스트의 메시지를 남길 경우, 그녀의 포스팅엔 이니셜 "mo"가 따라 붙어 다른 캠프 직원들이 공유한 것들 사이에서 돋보이도록 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우선 그것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사용자가 지난 대선보다 10배 이상 늘어나 아직도 온라인 선거 캠페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 비디오 영상이나 음악 플레이 리스트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은 소셜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선거에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정말 이게 유권자에게 중요한 것인가? 오바마 대통령이 스티브 원더를 좋아하고 롬니가 조니 캐쉬를 선호한다는 사실이? 



비록 이런 노력의 결과를 양적으로 측정하긴 쉽지 않더라도 두 캠프 모두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아침에 바지를 입는게 무슨 이득이 있죠? 우리도 몰라요!" 소셜 미디어 분석회사 소셜베이커 대표 잔 리잽의 말이다. "하지만 우린 그걸 하지 않으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정보학 교수 코에 케쉬어 교수는 각 선거 캠프가 온라인에 이런 사소한 것들을 공유하는 것에 다른 동기를 지적했다.



"일반 시민들에겐 유명 정치인이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졌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내의 행동과 신뢰를 연구하는 케쉬어 교수의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포티파이에서 노래 목록를 공유하는 것이 후보의 인간미를 더해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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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Yeonfeel_),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사; JENNA WORTHAM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tiny.cc/t3gzlw

출처: NY TIMES 

번역:트위번역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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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미국 양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오바마 현 대통령과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의 유일한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이다. 과연 이들은 학창 시절, 주변 교수와 학생들에게 예비 대통령의 풍모를 풍겼을까? 미국공영라디오(NPR)에서 미국 양당 대통령 후보들의 학창 시절을 들춰봤다. 이번엔 오바마, 다음번엔 미트 롬니의 하버드 시절을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n.pr/MB5M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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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하버드에 남겼던 강한 인상.
 미국공영라디오 5월 12일 자 기사.

By Ari Sharpiro 
번역 by 진소연(@Dal_Fishing713)

*편집자 주:오바마의 하버드 로스쿨 학창 시절의 모습. 그는 진보와 보수 사이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줄 아는 학생이었다. 


지금부터 11월까지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롬니는 자신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다. 그러나 남자의 인생은 사실 정말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 미국 공영라디오(NPR)평행한 삶들시리즈 이번 회에서는 이들의 모교인 하버드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떻게 지냈는지를 살펴 볼 것이다.


하버드 교수 로렌스 트라이브는 특히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선 일종의 법적으로 명망이 높은 락 스타이다. 1989년 3월 31일 전 까지, 그를 만나본적 없는 로스쿨 1학년 학생들 중 그의 사무실에 나타나교수님 밑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


트라이브는 교수는 최근 1989 썼던 달력을 꺼내와 당시 3 마지막 날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거기엔머리를 자를까?"와 "연방법무장관에게 글쓰기" 그리고아침 11. 버락 오바마(로스쿨 1학년)이라는 말도 적혀 있었다.


트라이브 교수는 그리고 여기 당시 오바마의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생각엔 그의 기숙사 전화번호일 것입니다. 그리고 옆에 감탄표를 적어 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흔적들로 트라이브는 아프로겐 머리를 하고 스웨터 셔츠와 청바지를 입었던 마른 청년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를 기억한다.  


하버드 로스쿨에서부터 오바마는 전국적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롬니가 오바마가 너무 오랫동안 하버드에 머물렀다고 비난하지만 학교가 둘이 가진 유일한 공통점이다. 


룸니가 로스쿨과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동 학위 과정을 마쳤고 20 오바마가 하버드 캠퍼스에 등장했다.


롬니처럼 오바마는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았다. 롬니는 하버드에 입학하기 전에 

프랑스에서 몰몬교 선교 활동을 했고 오바마는 시카고 지역사회 조직위원회에서 

일했다. 오바마가 하버드에 입학했을 확실히 그는 차이를 만들고 싶어했고 

세상이라는 체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했다고 트라이브 교수는 말했다.


공통점 찾기



*당시 트라이브 교수가 오바마에 관해 남겨놓은 메모. 감탄표시를 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트라이브 교수와 당시 오바마는 시간동안 대화를 했고 오바마는 트라이브 교수 밑에서 기사와 책을 쓰는 일을 도왔다 그 책 중에는 [낙태: 근본주의자들과의 충돌] 이라는 책도 있었다. 


트라이브는 오바마가 교육과 산아 제안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낙태 논란에 대한 깊고 견고한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회상한다.  “오바마는 스펙트럼 중간에서 요점을 찾고 직선적인 줄의 논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극적인 선택 이외의 것을 얻을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사람은 현재까지 비공식적인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찰스 오글레트리 교수도 오바마 인생에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 1989 오글레트리 교수는 학점이 없는 토요일 수업을 했다. 이는 일학년 학생들에게 로스쿨에서 기본적인 기술을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오글레트리 교수는 오바마가 제 시간에 나타나 앞줄에 앉은, 지나칠 정도로 프로페셜날한 모습을 보여준 학생으로 기억한다. 질문에 대답을 하고 나면 오바마는그런데요, 앞에서 이야기 했던 알은 좋은 관점을 가졌어요 그가 이렇게 이야기 했을 때요. 그리고 사라는 생각에 ~~라고 이야기 했을 그것을 집어냈어요. 그리고 라토야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그녀가 분석은…”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럴 때면 오글레트리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버락, 수업에서 선생은 나네. 자네가 아니고!”


오바마가 당시 오만하게 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오글레트리 교수는 학생이 모두를 대화에 참여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다. 


화해 조정자 그리고 욕쟁이.


당시 친구였던 맥은 오바마가 거리를 두고 서 있었다고 기억한다. 맥은 지금은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자 [인종을 대표하기: 시민권 변호사의 창조] 저자이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아는 사람처럼 보였어요. 스스로를 잘 알았죠.” 사람들이 베리라고 부르던 아이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맥은 만약 누군가가 오바마를 베리라고 부르는 것을 내가 들었더라면 나는 놀랐을 겁니다. 베리는 약간 체구가 작으니까요. 그건 그에게 맞지 않았어요.” 라고 말했다.


수업이 끝나면 오바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친구들 사이를 조정해 주던 오바마는 왼손잡이 점프 슛을 쏘면서 다른 사람에게 막말을 하고 기를 죽이는 사람으로 변했다. 


오바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법대 학생들의 팀을 포함해서 있는 모든 농구 경기를 뛰었다. 


어느 그의팀이 월폴 감옥에서 경기를 하기로 했다. 오바마는 주요 선수 였고 그는 그보다 훨씬 큰 상대편 선수와 맞섰다.


그리고 버락이 평소 하듯이 상대편을 껴안으면서행운을 빕니다. 여기 계시죠?” 라고 묻자 사람은살인 2회이라고 대답했죠”. 오글레트리 교수가 말했다.


버락은 경기 내내 수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잘하던 점프슛도 하지 않고요. 내가 알기로는 그때가 유일하게 오바마가 농구를 다른 사람을 기죽이는 말을 하지 않았던 같습니다교수가 웃으면서 말했다..  


지도자 되기


2학년을 거의 끝나갈 , 오바마의 뛰어난 성적과 명성에 힘입어 그는 로스쿨에서 이름있는 자리의 하나인 로스쿨 학술지하버드 리뷰’(Harvard Law Review) 회장으로 출마했다. 


잡지의 편집자들은 편파적이고 논란을 좋아하는 이들이었다. 학교 친구였던 브래드 베렌은 오바마를 하와이에서 온 자유로운 청년으로 기억한다. 계속해서 머리에 남는 장면 하나는 그가 스타일로 가죽 자켓에 청바지를 입고 게네트 하우스 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길고 논쟁이 많았던 선거에서 베렌을 비롯한 보수주의자들은 궁극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했다.


보수주의자들은 오바마를 지지했습니다. 오바마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고 우리들의 말에 기울여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후보자와 다르게 오바마가 보수주의자의 헌신을 가치롭게 여기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브렌손은 전에 조지 부시 대통령을 위해 일했고 지금은 롬니의 법적 정책 자문 위원회 회원이다.


우리들의 직감은 정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우익성향을 가진 우리들보다는 좌익성향의 동료를 무척 나게 했습니다. 하버드 로 리뷰(Harvard Law Review) 회장으로서 그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최고의 출판물을 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브렌손이 말했다. 

 

정직한 성적


하버드 로 리뷰의 첫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 회장이 된 오바마는 다른 혜택들을 얻었다. 오바마는 전국적인 언론의 관심과 책을 내자는 제안을 받았다. 당시 그는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캠브리지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앞에 모든 문이 열렸있었다. 


오바마의 학교 친구인 맥은 무언가를 먹으면서 오바마와 하버드 광장을 걸어 돌아왔던 것을 기억한다. “모두가 그가 대법원에 일할 있고 월급이 좋은 변호사 회사에서 일하거나 적어도 떠나서 다른 것을 하기 전까지 동안 돈을 많이 있을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오바마는 그렇게 하지 않고 시카고로 돌아가 그가 평생 하고 싶었던 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에 돌아온 하버드 졸업장을 가진 오바마는 지역사회 조직 일을 시작했고 결국에는 정치의 길로 들어섰다.


오글레트리 교수는 자신의 학생이 대통령 집무실에 일하는 첫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될지 몰랐다. “나는 그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시장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오글레트리 교수의 말이다. 


오바마는 최근 이 평가에 대해 이렇게 농담을 했다. “ 나를 그렇게 과소평가했어요?”


오글레트리 교수는 대답했다, “ 그것은 과소평가가 아니였네. 그것은 현실적인 것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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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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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Yeonfeel_),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Ari Sharpiro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MB5M5Y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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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졸업을 앞두고 있다. 미국 동기들과의 대화에서의 중심 화두는 "누가 어디에 일자리를 잡았냐"라는 것이다. 많은 친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피해 대학원을 갔고, 정규직을 구하지 못한 친구들은 인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국에서도 청년 실업은 심각한 문제다. 수치적으로 비교해 볼 떄, 한국 청년의 실업률이 비교적 낮은듯 보이지만, 전체 인구 중 청년 실업자의 비율과 임금 수준 그리고 고용 안정성의 문제를 꼼꼼이 따져보면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노벨 경제학 수상자 폴 쿠르그먼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미트 롬니의 청년 교육 및 일자리 대책을 비난했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nyti.ms/JLbX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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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낭비
뉴욕타임스 미국판 4월 30일 자 오피니언면 기사.

By Paul Krugman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스페인의 25세 미만 노동자 실업률은 50%가 넘는다. 아일랜드는 삼 분의 일의 청년들이 실업 상태이다. 여기 미국은, 청년 실업률이 “고작” 16.5%이지만 이것도 여전히 끔찍한 수치이다 -하지만 상황은 더 나쁠 수 있었다.

그리고 분명하게도, 많은 정치인이 이런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보장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하는듯 하지만 사실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우리는 이미 충분히 들어왔던 ‘여성에 대한 전쟁’이란 말들을 들어왔다. 그러나 여성에 대한 전쟁뿐 아니라 청년에 대한 전쟁도 존재한다. 드러나지 않도록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그 전쟁 말이다. 그리고 이는 청년 뿐 아니라 나라의 미래에도 엄청난 해악을 끼치고 있다.

지난주, 미트 롬니가 대학생에게 주었던 충고에서부터 시작해보자.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한 후 청중들에게 “한번 시도해보고, 도전하며, 위험을 감수하고, 교육을 받고, 필요하다면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서, 사업을 시작해보십시오.”라고 말했다.

이 말에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롬니의 접근 방식이다.-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들, 즉 어머니와 아버지라는 은행에 의존하여 자신의 야망을 위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한 공감력의 현저한 결여가 돋보인다. 그러나 나머지 발언 또한 그 나름의 방식대로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교육을 받고."라는 그의 말에 그 교육비는 어떻게 내란 말이냐? 주 정부의 원조 예산 삭감으로 공립 단과대학과 종합 대학교의 등록금은 치솟았다. 롬니는 이를 시정할 어떠한 것도 제안하지 않았다. 그는 연방 학생 지원 예산을 급격히 감소시켜 약 백만 명의 학생들이 *펠그랜트를 받지 못하는 사태를 야기한 라이언 예산 안에 강력한 지지자였다.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지원금

그래서 정확히 어떻게, 돈이 부족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교육을 받으라”는 건가? 지난 3월 롬니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단과대학을 찾으라고 말했다. 행운을 비는 바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롬니의 처방이 그가 태어나면서 가졌던 유복함을 지니지 못한 미국인에게 쓸모 없는 처방이라고 지적하는 것이 분열을 초래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그리고 여기엔 더 큰 문제가 있다 : 비록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든 엄청난 양의 빚을 지고 “교육받기”를 감내하더라도, 그들은 자신들을 원하지 않는 사회를 향해 졸업을 한다는 점이다.  

당신은 아마 대졸 학력의 노동자들이 현재의 경기 침체 상황에서 고졸 학력의 노동자들보다 보다 나은 생활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이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대학을 졸업한 미국의 중년층이 아닌 최근 대학 졸업자들 현실에 비춘다면 대학 졸업장은 훨씬 덜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대졸자들의 실업률은 최근 급격히 상승했다; 시간제 노동직도 마찬가지다; 이는 대졸자들이 정규직을 찾기 어려울 것이란 사실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아마 대부분 정규직으로 일하는 대졸자들의 임금 또한 급락했을 것이다. - 이는 많은 대졸자가 자신들이 받은 교육을 전혀 쓸 수 없는 직장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취업을 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대졸자들은 이제 취약한 경세 상황으로 인한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조사결과는 이렇게 지급된 비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 불경기에 취업을 한 대졸자들은 손해를 회복하지 못한다. 감소한 그들의 수입은 평생 지속 된다는 것이다.

결국 청년들이 무엇보다도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나은 취업 시장이다. 롬니같은 사람들은 일자리 창출에서 그들만의 처방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과 부자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지출되는 공공 복지에 지출을 감소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정책들이 어떻게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수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반드시 일자리를 창출하기보단 없애버릴 것이다.

당신은 유럽의 경제위기를 지켜보면서, 현재 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이 우리가 지금 실시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들을 모두 시행해온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 최악의 절망 상태를 경험하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얼마 전, 보수주의자들은 아일랜들의 경제 정책, 특히 낮은 기업세율에 대해 떠들어댔다.; 헤리태지 재단은 아일랜드에게 “경제적 자유도” 부문에서 다른 어떤 서양국가들보다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러나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자, 아일랜드는 또 헤픈 칭찬을 받게 되는데, 이번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감을 불러일으키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해줄 지출들에 대한 가혹한 삭감에 대한 찬사였다.

그리고 이제, 내가 말했던 대로, 거의 3분의 1의 아일랜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의 청년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기본적으로, 롬니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하면 된다. 정부는 학생들을 위한 보조금을 늘려야 하지 줄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는 사실상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부의 정책을 뒤집어야 한다. -교육 여건을 특히 더 어렵게 하고 있는 주 정부와 지역 단위의 전례 없는 예산 삭감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 이런 식의 정책 전환은 물론 비용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지출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나 멍청한 일이며 순수하게 금융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지나치게 단기적인 관점이다. 우리는 젊은 세대들이 단순히 미국의 미래일 뿐 아니라 미래 납세의 토대가 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인해)지성이 허비 되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그것이 모든 세대의 지성이라면 더 끔찍한 일이다. 이제 이런 짓은 그만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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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Paul Krugman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JLbXU6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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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1세기 "중국은 솟아오르고 유럽은 비틀거리며 미국은 재조정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백악관 출입기자 알리 쉐피로(Ari Shapiro)의 말이다. 필자는 지금까지 이보다 더 현재의 세계 정황을 간단하고 정확히 묘사한 말을 보지 못했다.

세계 정세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남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팔을 벌려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에게 최근 미국이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동맹 관계를 구축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여기서 한국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nyti.ms/tq1wOL

아시아에 눈길을 돌리는 미국. 하지만 중국은 어느 곳에나 있다.


뉴욕타임스 미국 판 2011년 11월 16일 기사.
By IAN JOHNSON and JACKIE CALMES

편집자 주: 앞으로 다가올 21세기를 중국과 미국의 대결 구도로 바라보는 것은 냉전시대의 사고 방식일까? 혹시 아직도 우리가 미국의 헤게모니를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호주의 외진 도시인 다윈이 미국 군사 계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마지막 시기는 세계 2차 대전 초기였다. 당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일본으로부터 태평양을 찾기 위한 전초기지로 다윈의 항구를 이용하였다.

지난 수요일 오바마 대통령이 호주의 수도인 캔버라에 방문하여 다윈 항구를 미국 아시아 지역 군사작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공표한 것은 미국이 이 지역에서 자국의 권위를 되찾고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려 한다는 상당한 상징성을 내포한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종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미국의 이런 대담한 움직임은 아시아 동맹국에게 자신이 여전히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니며 경제 강국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첫번째 시도이다. 이미 미국 국방부에서 아시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축소하기 시작한지 수 십 년이 지난 상황에서 호주의 새로운 미군 기지는 미군 항공기 및 함선을 남중국해의 무역 통로 가까운 곳에 배치하게 할 것이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군사  확장 움직임을 보이는 곳으로 미국 동맹국의 우려를 사고 있는 곳이다.


지난 1년 반 동안 중국은 자원이 풍부해 경쟁이 심한 필리핀과 베트남에 근접 영해를 자신의 영해라고 주장해왔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의 소국들은 미국에게 중국을 견제하는 균형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외교 문제 전문가이자 싱가폴 국립대학의 객원교수 후앙 징씨는 “미국은 중국에게 자신들이 여전히 중국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적인 측면에서 말이죠."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게 보다 압박을 가하는 것은 지정학적 측면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광범위하다. 중국의 통화 및 무역 정책에 대해 징벌 조치를 취하자고 주장하는 공화당 의원들 처럼 오바마 또한 중국에게 보다 압박적인 정책을 추진하려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즉 태평양의 자유 무역 구역을 생성하는 야심 찬 계획을 진행 중에 있으며 여기엔 중국이 포함되어있지 않다.

의회로부터 대폭 예산 삭감을 통보 받은 국방부가 아시아를 주목하는 점은, 의회가 제시한 태평양 주둔 미해군 축소제안에 강력한 반발 명분을 제공한다. 최근 국방부 장관 레온 파네타가 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해군의 태평양 주둔 예산은 절대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 까지 했다. 파네타 장관과 국무부 장관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이 아시아에 주안점을 두는 정책의 주요 지지자들이다.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은 일본이나 한국과 같은 동맹국들과의 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인도와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들과 새로운 동맹관계를 구축려 하고 있다.

백악관 내에서도 국가 안보 보좌관 토마스 드닐론을 필두로 아시아 지역 정책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 보인다. 도닐론 보좌관은 전략적인 관점에서 미국과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역할과 아시아에서의 역할에 “다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최근 정부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몰두한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는 너무 적은 자원을 배치한다고 불평해왔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서 미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을 약화시켜왔다. 또한 중국은 자신의 근현대사를 통틀어 많은 측면에서 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실제 군 예산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십 년 동안 중국의 군 예산이 적어도 세 배정도 증가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로써 중국은 더 많은 현대적 함선을 건조하여 상대적으로 약했던 해군을 강화시켰고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는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과 함께 군사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중국은 새로 개발한 스텔스기를 선보였으며 러시아의 선진화된 무기를 수입해왔다.

오바마가 호주를 방문했다. 알자지라의 관련 영상.


미국의 군사 지출은 전문가가 추정하는 중국의 실제 군 예산보다 몇배나 더 많지만 이중 많은 금액이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에 사용되었다. 더 나아가 오바마 행정부는 앞으로 10년동안  4000억 달러의 안보 예산을 삭감하기로 하였으며 예산 심의 갈등 추가적인 삭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의 이런 상황은 중국이 자신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는 셈이다.

작년 초 중국의 고위 공무원들은 중국을 방문 중이던 미국 행정 임원들에게 미국의 아시아 지역 간섭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올해 중국의 함선과 항공기들은 더욱 단호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필리핀의 고위 공무원들은 중국의 군대가 필리핀 영해 및 영공을 6번에 걸쳐 침범하였으며, 한번은 중국의 군함이 자국 어선을 향해 발포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베트남 역시 중국 함선들이 지진파 탐사의 임무를 수행 중에 있던 두 대의 필리핀 탐사 선박의 케이블을 끊었다고 보고했다.

화요일, 필리핀의 고위 공무원들은 중국이 최근 필리핀 연안에서 50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영해를 탐사할 계획을 주장했다고 말하며 그 곳의 폭포는 필리핀의 영토 관할구역 하에 있다고 했다.

미국도 작년부터 중국에 이런 움직임에 대응하기 시작했다. 4년 주기의 미국 국방부 보고를 보게 되면 미국은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를 전략적 파트너로 정했다. 또한 미국은 미얀마(이전에는 버마)와의 쌍방 동맹관계를 재건하고 인도네시아와의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가장 급진적인 사건은 2010년 여름 하노이에서 열렸던 지역 회의에서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이 미국은 남중국해의 항로들을 공개적이고 평화롭게 유지하는데 지대한 관심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분쟁은 국제 포럼에서 해결 될 것을 요청했었다. 당시 중국의 외무부 장관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었다.

미국 행정부도 클린턴 장관과 같은 노선을 택했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사령관인 로버트 윌라드는 오바마 대통령과 이동 중 기자들에게 “남중국해는 그 지역 전체에 있어 공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양이며 이는 미국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이 항로는 매년 5조 30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양방 무역을 책임지는 곳이며 미국이 차지하는 부분이 1조 2억 달러라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관료들은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미국만의 이익만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했다. 국가 안전 보장 대통령 보좌관의 전략적 소통 담당자 벤자민 로즈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큰 이익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국가들의 이익을 위한 미국의 수요에 부응하는 것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런 정책의 일환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발리에서 개최되는 여섯 번째 동아시아 정상 회의에 참가할 것이다. 이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첫번째 참가이다.

이러한 동향은 미국이 다자주의를 다시 받아들이고자 하는 폭 넓은 전략의 일부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중국이 아시아의 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전부터 미국은 이 지역의 국가들과 동맹관계를 아울러 왔었다. 과거 미국은 이 국가들에게 자신의 영향력은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호주 국방 대학교 국제 관계학 교수 칼일리 테이어는 이젠 역할이 뒤바껴 미국이 “중국에게 다자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라고 말했다.

다자주의라는 관점은 일부 비평가들에게 비판받고 있다.“이 지역의 표면 아래에선 미국과 중국의 미묘하고 거슬리는 권력과 영향력 게임이 이루어지는 장(場)이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국제전략 연구소의 마이클 그린의 말이다.

중국의 많은 이들은 미국의 이런 적극적인 입장을 인정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중국 공산당을 대표하는 중국 인민 일보의 계열 신문인 글로벌 타임즈는 화요일, 남중국해에서 영토 주장을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여 미국이 “조폭조직을 꾸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중국인들은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가 통제하는 언론을 통해 자주 다뤄질 뿐만 아니라, 강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항저우 지역 TV PD인 거 펀은 이런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미국은 작은 여러 나라들을 자신들의 꼭두각시로 만들려 하고 있고, 그들을 이용해 중국을 포위하고 자신들은 그 뒤에 숨으려는 의도라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냉철한 의견 또한 많이 존재한다.

“만일 중국 정부가 영리하다면 미국이 왜 이 지역에서 갑자기 부상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볼 것입니다. 이는 바로 중국이 이웃 국가들과의 외교적인 관계에서 충분히 잘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베이징의 런민 대학 소속 미국학 연구소 소장 쉬 인홍의 말이다.


중국이 이러한 비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정책들을 조정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몇 달 동안 중국은 주변국들과 좀 더 협력적인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의지를 나타내 왔다. 지난주에는 메콩 강 하류지역의 해적들을 퇴치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들과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으며, 7월에는 남중국해의 영토분쟁의 해결에 관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행동 선언”을 이행하는 것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교수 테이어는, “우리(중국) 다시 신중하고 낙관적인 위치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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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 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원 기사 작성 기자: IAN JOHNSON and JACKIE CALMES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tq1wOL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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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젊은 세대의 정치적 각성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다. 2008년 미국 대선, 정치 경력이 체 5년도 되지 않는 40대의 한 흑인 상원의원을 대통령으로 당선 시킨 1등 공신은, 1981~1993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 유권자들이었다. 이들은 공화당 출신의 존 메케인보다 오바마에게 2배 더 투표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다가오는 2012년 대선, 미국의 젊은 세대는 오바마와 정치에 큰 흥미를 잃은 모습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이런 미국의 모습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 원기사:
http://n.pr/usrM43

미국의 진보적인 젊은 세대, 정치의 관심을 잃은 이유 by 미국공영라디오 11월 4일 자 기사.


               편집자 주: 지난 서울 시장 선거에서, 현 박원순 시장은 20~30대 젊은 세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주, 필라델피아에서는 마치 2008년 대선의 기억이 재현 되는듯 했다.

이 지역 한 대학교 강당에선 500여명의 학생들의 모여있었는데, DJ가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블랙아이드피스 음악을 틀어 놓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실장, 짐 메시나는 이 자리에 모인 펜실베니아 대학교 학생들에게 오바마 선거 캠페인의 인턴과 자원 봉사에 그리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메시나는 이 연설에서 미국에는 “18세~ 21세 유권자가 800만명이나 있습니다. 이번 2012년 대선은  지난 대선때 나이가 어려 투표권이 없었던 이 세대들이, 처음으로 투표를 행사하는 때입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에게 표를 던질 것 입니다. 18세~21세의 속한 학생들은 손을 들어보세요!” 라고 이야기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세대 유권자의 많은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1981년에서 1993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들은 지난 대선에서 다른 세대들보다 2배나 더 많이 오바마를 선택했다.

이들은 당시 자신들의 시간, 돈, 그리고 열정을 오바마 캠페인에 쏟아 부어 기록적인 투표율에 기여를 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1972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의 선거 참여가, 선거 캠페인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보조 연구원 일렉 타이슨은 자신을 가장 전형적인 밀레니엄 세대라고 칭했다.


1983년에 태어난 타이슨은 ‘세대의 정치’ 라는 퓨 연구소의 보고서 준비를 도와왔다. 타이슨은 다른 세대들에 비해 밀레니엄 세대들은 인종적으로 다양한 분포를 뛴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나이가 많은 세대의 유권자들보다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해  진보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밀레니엄 세대 중 49%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오바마의 실적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타이슨은, 요즘의 젊은 유권자들이 예전 만큼 오바마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8년 당시 오바마 캠페인 현장이다. 당시 오바마는 젊은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한 바로 직후, 밀레니엄 세대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주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오바마가 그들에게 영감을 줬고 젊은이들은 오바마를 통해 희망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지 이년이 지난 후, 많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오바마에게 ‘실망’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타이슨의 말이다.

인생 최고의 대통령을 꼽으라는 질문에 밀레니엄 세대들의 14퍼센트 만이 버락 오바마을 꼽았다. 사실 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대통령은 빌 클린턴이다.


밀레니엄 세대들의 기억 속에
클린턴의 대통령 시절은 지속되고 있는듯 하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들 중 자신을 민주당 성향이라고 말한 이들은 50퍼센트에 달했고 오직 34퍼센트 만이 자신을 공화당 성향이라고 말했다. 나이든 유권자와 비교 해 밀레니엄 세대들은 이민정책과 다른 인종간의 결혼에 보다 더 열린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1960년대와 비교해서 미국이 더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민주당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다. 타이슨은 2007년에 비해 지금의 밀레니엄 세대들은 사실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이 2008년 대선 당시의 높은 투표율을 2012년에도 보여줄 지는 밀레니엄 세대들을 향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벌써부터 밀레니엄 세대의 2012년 대선을 향한 열정이 2008년 만큼 뜨겁지 않을 것 이라는 신호는 보이고 있습니다."


2007년에 있었던 오바마와 힐러리 간의 대통령 예비 경선이 없다는 점도 밀레니엄 세대들이 대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한 이유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이는 아마 대통령 예비 경선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브린마 칼리지 신입생이자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자원봉사자 릴리 캐틀린의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선거 캠페인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우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미 오바마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캐틀린은 2012년 대선에서도 밀레니엄 세대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펜실베니아 대학교 2학년 크리스토퍼 노블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4년동안 사람들은 이미 정치에 물려버렸습니다. 아주 괜찮은 선거 마케팅 전략이 나오지 않는 이상  많은 수의 젊은 이들이 선거에 참여 하지 않을 것에요. 사람들은 현재 미국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것이 핵심입니다."


경제의 악화는 많은 미국인들을 어렵게 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최근 경제 위기 이후, 청년 실업자의 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실은 왜 밀레니엄 세대 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실망 했는지를 보여준다.


필라델피아의 노던 리버티 지역 근처의 커피숍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브룩 벨은 4년 전 오바마 선거 캠페인 포스터를 벽에 붙이는 선거 활동을 했다. 서른 살의 패션 디자이너가 된 그는내년 대선에서 투표를 할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된 이야기지만, 솔직히 요즘 누가 정치에 관심이 있겠습니까?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고,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 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바쁘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2012년 대선을 일년 남짓 앞둔 지금, 이 일년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4년전의 그 열정을 되찾기에 충분할 시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오바마 캠페인 진영은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번역 및 번역 감수: 김가현 (@Hellokahyun),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 및 감수 위원단: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김진영(@Go_Jennykim),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원 기사 작성 기자: Joel Rose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usrM43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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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다가오는 2012년 대선, 세라 페일린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그녀의 행보에 미국 언론과 정계가 주목하고있다. 지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기도 한 전 알레스카 주지사 세라 페일린은 현재까지 여느 대통령 후보와 다름없는 정치 캠페인을 펼쳐왔다. 버스로 미국 전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나기도, 티파티 집회에서 연설을 하기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를 가혹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2012년 대선에 출마 여부는 아직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모습이다. 페일린은 아직 자신의 대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국 페일린은 때를 기다리며 자신의 정치적 무게감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대권에 도전할경우 공화당 당내 경선을 뚫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정치적 파이를 최대한 가져가기 위해 언론의 주목과 유권자의 관심을 이어가는 움직임이라 해석된다. 이런 세라 페일린의 행보를 다룬 미국공영방송라디오의 기사를 외신번역프로젝트 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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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야망에 대한 어떠한 실마리도 제공하지 않은 새라 페일린. NPR 9월 4일 자 기사.

By Brian Naylor


세라 페일린은, 2012년 대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녀의 움직임은 자신의 정치적 무게감을 키울려는 것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 http://bit.ly/iFneLx

지난 화요일 전 알래스카 주지사 세라 페일린은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티파티 집회에서 연설을 했다. 페일린은 그 연설에서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계획에 관한 어떠한 힌트도 말해주지 않았다.

아이오와 티파티 집회는 마치 여름 끝자락에 열린 동네 잔치 같았다. 음식들도 많았고, 여러 티셔츠들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컨트리 음악까지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2000여명의 사람들이 아이오와 디 모인스 남쪽 동네인 인디애나놀라에 이 질척거리는 땅바닥에 모인 이유는 페일린 때문이었다. 페일린이 내년 첫 공화당 대선 당원 경선(caucus) 이 열릴 아이오와에 방문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페일린은 모든 면에서 자신이 대통령 후보인 것처럼 연설을 했다.. 그녀는 5가지의 조항을 담은 경제 계획을 발표했다. 페일린은 자신의 경제 계획을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실되고 현실적인 경제 계획이며 실제로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에 기반을 둔 경제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기도 한 페일린은 포퓰리즘적 주장들도 내세웠다. 그녀는 연설에서 기업이 이용하는 세법의 허점을 메우고, 구제 금융을 제공하는 대신 법인 소득세를 없애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워싱턴의 영구 정치 계급이라고 명명한 국회의원들을  강하게 비난했으며 예상대로 오바마를 향한 가혹한 말들도 서슴치 않았다. 그녀는 특히 오바마가 정경 유착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에게 구제 금융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그의 경기 부양책은 노조 간부들을 위한거나, 보험과 녹색 에너지 증정품들의 모음에 불과했습니다. 그는 자신들의 친구만을 챙겨왔고 이제 재선을 위해 1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라 페일린의 말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페일린은 그녀가 속해있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을 향해서도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보다 공평히 이야기하자면, 일부 공화당 후보들도 엄청난 돈을 모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 후보들에게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무엇을 바라는 것인지  후보들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우린 이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더이상 선거 후원자들에게 당선 사례로 수 조달러씩 사용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페일린의 이 말은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를 겨냥한 것일 것이다. 페리는 지금까지 선거 후원자들을 요직에 임명하거나 이들과 계약을 맺는등의 방식으로 이들의 정치 후원금을 보답해왔다.

페일린은 아직, 페리 혹은 다른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대결할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녀는 이번 토요일 연설에서 자신이 대통령 후보에 나설지 여부에 관해 아주 감질맛나는 줄다리기만을 이어갔다.

“이런 이유들로 우리에게 닥친 도전은 단순히 오바마를 갈아치우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진짜 도전은 누가 그리고 어떤 계획을 가진이가 그를 대신할 것인가죠. 단순히 오바마를 물러나게 하는 것으론 충분치 않아요.” 페일린의 말이다.

이에 관중들은 “사라, 사라”라고 한호했다.

하지만 페일린은 이런 관중들의 환호에 응답하지 않은 체 자신의 말을 이어갔다.
이런 페일린의 태도는 페트릭 다워같은 일부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페트릭 다워는 페일린을 보기위해 *미주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아이오와 집회에 참여한 사람이다.

*미주리 세인트 루이스에서 아이오와 연설이 열렀던 아이오와 인디아나놀라까진 약 6시간이 걸린다.


“제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페일린이 어서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녀가 출마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전 공화당이 이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봅니다.”

다워씨는 릭 페리 주지사를 지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세라 페일린이 출마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잰 맥클린씨도 페일린의 지지자 중 한명이다. 그녀 또한 페일린을 보기위해 *루이지애나 알렉산드리아에서 버스를 타고 텍사스 메우몬트를 거쳐 다른 페일린 지지자들과 만나 함께 이번 집회에 참석했다.

*루이지애나 알렉산드리아에서 연설이 있었던 아이오와 인디아나놀라까진 약 14시간이 걸린다.

그녀는 페일린이 준비가 되면 곧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페일린은 일요일 *뉴 햄프셔로 자리를 옮길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그녀가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페일린은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계획을 숨긴 채 지지지들에겐 희망을 불러일으키면서 말이다.

*두번쨰로 공화당 대통령 경선이 열리는 주이다.



*기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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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 진소연  (@Radiokid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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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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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Brian Naylor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nrM7I9
출처: 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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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진정한 실용주의란 무엇일까? 리비아 내전에서 반군을 승리로 이끈 미국과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쉽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사실 미국은 리비아 내전에 개입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었다. 이미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 몸을 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이 리비아의 개입하는 것이 국익의 최선인지가 불확실했던 탓이다. 북한과 이란을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성전'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던 부시 정부와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미국 정계 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실용주의자'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의 측근들조차 오바마의 이념과 행보를 예측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상황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내려놓는 결정과 협력하는 대상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오바마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눈앞에 있는 문제의 해결이지 자신의 이념에 얼마나 충실한가가 아니다. 이념이 없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치는 타협의 미학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오바마의 실용주의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듯 보인다. 미국 공영라디오에서 오바마의 실용주의와 리비아 내전 개입 문제에 관한 좋은 기사를 썼다. 외신번역프로젝트 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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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리비아에서 얻은 것은 ‘원칙’이 아닌 ‘정당성’ NPR 8월 30일 자 기사.

By Ari Shapiro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주의. 그 둘은 무엇이 다른가? 사진 출처: Fatmac.net

리비아 사태의 결말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지만, 사태가 지난 주 결정적인 전환국면에 접어든 것만은 사실이다. 지난 화요일 미네폴리스 지역 미 재향 군인회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용감한 군인들이 리비아 시민들을 무아마르 카다피의 손아귀로부터 구해냈다”며 미군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리비아 내전에 개입한 지난 5개월 동안, 오바마 정부는 많은 논란과 비판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오바마 정부는 어느 정도의 정당성을 획득했다.

리비아 사태 개입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연설은 지난 3월 워싱턴 소재의 미 국방대학에서 했던 것이 유일하다. 이 연설에서 오바마는 타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 또 실제 세계 내 미국의 영향력이 가진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바마는 이 자리에서 “세계 여러 분쟁에 우리 군사력 투입을 망설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미국의 국익과 가치가 위기에 처한다면, 우리에게는 행동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변했다.

미국 시민들은 (외교정책에 있어) 오바마 대통령의 ‘원칙’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지만, 이를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비이념적 접근방식에 대해, *우드로윌슨 국제센터의 연구원인 에어론 밀러는 적절한 태도라 평했다.

우드로윌슨 국제센터: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독립 사회 연구 기관. 민주당/공화당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기관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공화당·민주당 집권시기 모두 중동지역 외교정책 고문을 맡은 바 있는 에어론 밀러는 “(외교에 있어) 매번 어떤 ‘원칙’을 선언할 때마다 우리는 예외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우리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게 된다. 원칙이란 별 문제될 게 아니다. 미국의 외교정책을 판단하는 데는 한가지 기준이면 충분하다. 즉, 과연 이 정책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가, 혹은 어리석은 짓일 뿐인가 하는 문제다. 이를 현실에 적용시켜봤을 때, 리비아 사태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처신은 현명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며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호평했다.

에어론 밀러는 지난 몇 개월 간의 리비아 정책이 “어설프고, 성공적이지도 못했으며 제대로 기능하지도 않았지만” 결과적으론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비판 세력은 이런 결과적 성공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은 듯하다. 이들은 보다 명확한 로드맵을 원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주자 미트 롬니는 지난 화요일 센안토니에서 열렸던 국제전 참전용사 모임에서 “미군의 리비아 개입에는 시작 전부터 명확한 목적 설정이 없었으며, 이는 이후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해 혼란을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공화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리비아 내전 승리에 갈채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비록 그 결과가 아직 불확실해 보이기는 하더라도 말이다.

*브루킹 연구소의 로버트 카간 연구원은 “물론 리비아 내 임무 수행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평하면서도, “사방에서 쏟아진 비이성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제대로 꿰뚫어 본 데 대단한 공로가 있다”고 평가했다.

*브루킹 연구소: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공공 정책 연구소. 미국의 전반적 정책에 관해 연구하는 워싱턴에 가장 오래된 연구기관(Think Tank) 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은 그간 이념적이기보다 실용적 스타일이라 평가 받아왔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외교 정책뿐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딱딱한 도그마에 집착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문제해결 방안이 중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 때문에 그의 측근과 비평가들은 대통령이 다음 행보를 예상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하고는 한다.
이러한 불만에 대해 백악관 국가안보전략홍보실 차석보좌관 벤 로드스는 “너무 광범위해서 국가별 분쟁마다 끼어들 수 밖에 없게 되는 ‘원칙’ 따위를 국민이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 답했다.

벤 로드스는 미국이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보편적 방침을 적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리는 자국 시민을 탄압하는 정부를 반대한다. 더불어 전세계 모든 시민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지한다. 그 권리란 국민들 스스로가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 기본적 자유를 보장받을 권리를 말한다. (때문에) 우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 진행중인 시민주도의 정치경제적 변혁을 지지한다.”

미국의 이러한 지지는 (정치외교적) 제제, 혹은 단순한 언급의 형태로 표현되고는 한다. 군사적 조치가 가해진 리비아에서는 그러한 지지만가지고서는 충분치 않았던 셈이다. 이는 혁명을 바라는 다른 국가의 시민들 역시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게, *미국 대서양 협의회 산하 라픽 하리리 중동센터 소속 연구원 미셸 던의 견해다.

*대서양 협의회(Atlantic Council): 워싱턴에 위치한 정책 연구소. ‘21세기 대서양에서의 미국의 리더십과 국제정책 연구’를 모토로 삼고 있다.

“이번 리비아 사태 덕에, 미국의 개입에 대한 요구는 시리아, 예멘 등지, 나아가 어쩌면 이란에서까지 확대될 지 모른다.”그녀는 이어“리비아가 사태해결의 새로운 예를 제시했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백악관에 앉아있는 오바마의 시각에서 보면, 그 새로운 사례가 (다른 국가에도) 보편적으로 적용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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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Ari Shap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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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미국의 중도좌파들은 오바마에게 신물이 났다!"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메트 밀러의 말이다. 그의 지적처럼, 최근 두 달 간, 오바마의 지도력과 행보는 공화당뿐만 아니라, 그의 지지세력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하원을 빼앗긴 후, 오바마 대통령이 여소 야당의 국회 속에 야당에 끌려만 다니며 대통령다운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 메트밀러를 포함한 미국 정치 평론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마땅한 대통령 후보가 없어, 2012년 대선을 걱정했었던 공화당 입장에선 오바마가 스스로 무너져내리고 있는 모습에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활할 수 있을까? 임기 초기 건강보험과, 금융 개혁과 같은 굵직굵직한 법안을 통과시켰던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말이다.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의 저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은 오바마에게 "지지 않는 정치가 아닌 이기는 정치를 하라!"라고 조언했다. 그의 통찰력넘치는 명칼럼을 외신번역프로젝트 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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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타이거 우즈, 골프, 그리고 정치.
By THOMAS L. FRIEDMAN, New York Times

                                 토마스 프리드먼은 뉴욕타임스의 대표 칼럼니스트다.


오바마 대통령이 비평가들의 비난에도 휴가를 떠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그에게 있어 골프를 치는 것은 가장 유익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평소와 같이 4명의 친한 보좌관과 치는 골프가 아닌, 실제로 돈을 걸고 하는 매치플레이(Match Play)를 해야 한다. 매치플레이 골프는 훌륭한 선생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좋은 골프선수라면 매치플레이의 첫 번째 규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지지 않기 위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금물이며, 상대방이 실수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매 코스에 최선을 다하며,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것, 그리고 상대방이 매우 잘해서 어떤 롱퍼트라도 성공할 것이라는 가정을 두어야 한다. 즉, 그런 상대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더욱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개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 않기 위해서만 애써왔다. 그는 부채, 예산부족, 세제개혁, 고용문제 및 투자 등의 계획들이 포함된 일괄타결 (Grand Bargain) 협상안을 모호한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 그리고 그 동안 공화당은, 석유를 갤런 당 2달러로 돌리겠다는 공약을 하고, 기후 변화는 일부 과학자들이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는 주장을 하고, 심지어 텍사스의 독립까지 외치며 점점 미쳐가고있다. (기후 변화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정치인들은 석유 회사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후원 받고 있다. 과연 우린 그들의 말을 신뢰할 수 있을까?) 이렇게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친절하게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비상식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었지만, 이것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많은 미국인들은 대부분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이 정치인이라기 보단 가짜 보디 슬램을 하거나, 안티 오바마만을 외치는 레슬링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타잔의 옷만 걸치면 완벽해질 정도다. 현재 미국의 정치계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면 공화당원들은 보다 진지한 대통령 후보를 내놓거나, 현재의 후보들이 보다 중도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확실한 것은, 그들이 지금보다는 더 잘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이 바로 지난 수개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매우 우려스럽게 만들었던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3조 달러 규모의 재정 삭감과 1조 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안을 포함한 일괄타결 안을 내놓아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국고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는 사회간접자본과 교육, 그리고 연구에 대한 투자가 수반된다면 매우 적절한 생각이었다. 그리고 당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티파티가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

*티파티: 세금 삭감과, 재정 부채 감소를 외치는 공화당 내 기독교 극우지지자들을 통상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일괄타결안의 구체적 내용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이 협상안에 공화당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설득하여 관철시키려는 노력 대신, 협상안을 포기해버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진정 국민들에게 자신의 계획이 미국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것과 그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설명했는가? 대답은 ‘아니오’이다.

그의 이런 결정은, 그의 동료들과 지지자들에게 그가 정말 그 계획을 실천하려고 했는지, 민주당도 함께 합세하여 이 계획을 진전시키려는 노력은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결국 공화당원들을 도운 셈이 되었고, 그들의 아젠다를 스스로 만들어준 꼴이 되어버린 것이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버스 투어가 별 호응을 얻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더 이상 오바마를 보며 환호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유권자들은 단순히 내년 재선을 위한 50.1%를 받기 위한 일반적인 선거전략, 혹은 당장 미국을 변화시킬 계획이 없는 후보가 아닌, 제대로 된 계획이 있는 후보를 환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버스투어: 8월 중순 오바마 대통령은 사흘 동안 미국 중서부 도시를 돌며 유권자와의 모임을 가졌던 선거 캠페인을 말한다.

미국인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지 않은 일괄타결 안이 협상테이블에서 제외된 순간부터, 오바마는 방어적인 태도로 최악의 협상만을 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지 않기 위한 플레이를 한 것이다. 이런 그의 행동들은 미국인들로부터 “도대체 오바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라는 말들을 불러일으켰고, 그가 패자이며 똑똑하지 않고, 제2의 지미 카터라는 바보 같은 소리들이 들리게 만들었다.

이는 모두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오바마는 똑똑하며, 훌륭하고 터프한 사람이다. 그는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를 깎아 내리기 위해 열심인 가운데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실제로 더 많은 성취를 이루어낸 대통령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오바마는 게임 감각을 잃어버렸다. 그는 지미 카터가 아니다. 오바마는 타이거 우즈다. 본능적으로 승리의 방법을 알고 있지만, 스윙 감각을 잃어버린 그 골퍼 말이다. 오바마의 머리에는 너무나 많은 스윙들로 가득 차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여론조사결과나 재임을 위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들을 하고 있다. 오바마는 이로 인해 승리본능을 잃어버렸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오늘 미국에서는 정말 말도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나라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고 정치인들인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둘 사이에는 어떠한 교차점도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은 이 둘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 자신을 망치고 있는 지지 않기 위한 플레이를 그만두어야 한다.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문제는 해결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오바마가 주장했던 ‘일괄타결 협상’이 필요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에선, 재정 지출, 세제, 새로운 투자문제에 관한 방안들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미국은 이 경제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오바마 대통령께 몇 가지 충고를 하고자 한다. 대중으로 하여금 제정신인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협력할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하도록 만드는 게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이렇게 하면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2012년 대선에서 당선이 된다면, 최악의 경우, 그 후에 나라에 꼭 필요한 개혁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령권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마디 더 하자면, 비가 오는 날 ‘틴 컵’이라는 영화를 빌려보길 바란다. 이 영화에는 한 명장면이 있는데, 몰리 그리스올드라는 정신과의사가, 로이 틴컵 맥보이에게 스윙 감각을 되찾기 위한 조언을 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거기서 몰리는 마침내 로이에게 “로이, 쿨한 척 하거나 편안한 척 그럴 필요 없어. 그저 솔직하게 네가 감당해야 할 위험을 받아들여. 그 후엔, 어떤 일이 일어나든 진정 가슴으로 행동한다면 실수할 리는 없을 거야.”라고 말을 건네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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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TellYouMore), 김민주 (@Spring_llullaby)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일본 특파원)황혜빈(@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김진영(@Go_Jennykim),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radiokid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원 기사 작성 기자: HOMAS L. FRIEDMAN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riHFgj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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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오마하의 현인이자 미국 최고의 부자 중 한명인 워렌버핏늠 최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국 정부에게 소득계층 99.7%에 속하는 미국인들의 세율은 그대로, 자신이 속한 상위 0.3% 부자들의 세율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단순히 '소득세' 혹은 '지급급여세'뿐만이 아닌 부자들의 가장 민감한 사항인 배당세와 양도소득세까지 언급하는 버핏의 칼럼은 거침이 없었다. 트위터 외신번역프로젝트팀의 그의 칼럼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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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들의 응석받이 노릇을 멈추라 By Warren Buffett

                           세금을 더 내고 싶다는 워렌 버핏. 그는 세계 최고의 가치 투자자다.

우리 지도자들은 지금껏 국민들에게 ‘고통분담’을 요청해왔다. 하지만 그 대상에서 필자는 제외되어 있었다. 주변의 억만장자 친구들은 어떤지 확인해봤다. 그들 역시 빠져 있었다.

저소득층·중산층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고, 대부분 국민들이 입에 풀칠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필자 같은 억만장자들은 계속해서 엄청난 규모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우리 중 몇몇은 투자 매니저 일을 하며 국내 노동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지만, 정부는 그 이익을 ‘*성과 보수(Carried Interest)’로 간주하여 15%로 감면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은 *주가지수선물거래(Stock index futures)를 단 10분만에 해치웠지만, 그 수익의 60%에는 15%의 감면된 세율만이 적용됐다. 장기투자로 간주된 셈이다.

*성과보수: 펀드를 관리해온 투자 매니저가, 펀드의 성과에 따라 받는 보수.
*주가지수선물거래: 증권시장에서 매매되는 전체 또는 일부 주식의 가격수준인 주가지수를 매매대상으로 하는 선물거래.

워싱턴의 국회의원들은 이외에도 우리에게 온갖 혜택을 베풀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마치 멸종위기에 처한 얼룩올빼미인 양 애써 보호하려 한다. 아무쪼록 고위직에 친구들을 둔 건 참 좋은 일이다.

작년에 필자가 연방정부에게 납부한 소득세, 그리고 회사와 필자 몫의 *지불급여세(payroll tax)는 합쳐서 693만 8744달러다. 엄청나게 많은 돈처럼 보이지만, 필자가 벌어들인 과세소득(Taxable income)의 불과 17.4%에 불과하다. 이는 필자의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 20명에게 적용되는 세율보다 훨씬 낮다. 이들에게 적용되는 세율은 33%에서 41% 사이이며, 평균 약 36%다.

*지불급여세: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급여에 대한 세금.

필자의 억만장자 친구들처럼 돈을 굴려 소득을 내는 사람들은, 아마 세금 부담률이 이보다 좀 더 낮을 것이다. 그러나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세금 부담률은 분명 더 높을 것이다. 그것도 분명 아주 많이.

이러한 세율 구조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부의 세수 구성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미국 정부 예산의 80%는 국민들이 낸 개인소득세와 지불급여세로부터 나왔다. 억만장자들은 자신들이 번 소득의 대부분을 겨우 15%의 세율로 납부했고, 실질적으로 지불급여세는 거의 내지 않았다. 반면 중산층의 경우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소득 상위 15~25%에 해당하는 미국인의 경우, 엄청난 규모의 지불급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198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부자들에게 적용되는 세율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필자는 그 중 중간쯤이었다. 가끔 들리는 이론(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따르면, 필자는 정부의 높은 *양도소득세율(tax on capital gains)과 *배당세율(tax on dividends) 탓에 격렬히 반발하거나 투자를 거부했어야 했을 것이다.

*양도소득세: 재산의 소유권 양도에 따라 생기는 양도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조세.
*배당세: 주식 배당금에 대해 부과하는 조세.

하지만 필자는 투자를 거부하지 않았고 이는 다른 투자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60년간 투자자들과 일해왔지만, 지금껏 괜찮은 투자대상을 눈앞에 두고서 그 잠재적 이익에 부과될 세율을 이유로 투자를 마다하는 사람은 단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심지어 양도소득세율이 39.9%에 달했던 1976~1977년 사이에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이며, 잠재적 세율 때문에 이를 머뭇거리진 않는다. 높은 세율이 고용창출을 방해한다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필자는 오히려 (비교적 세율이 높았던) 1980~2000년 사이 순 4천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알다시피 이후 저세율, 저고용의 시대가 찾아왔다.


1992년부터 미 국세청은 미국 400대 부자들의 납세 정보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1992년 이들의 과세 소득은 약 169억 달러였고 그들은 그 중 29.2%를 세금으로 납부했다. 2008년에 과세소득이 1인당 평균 2억 2천만 달러, 총 909억 달러로 치솟았지만 해당 과세율은 21.5%로 떨어졌다.

여기서 언급한 세금들은 모두 연방소득세에 해당하지만, 짐작하다시피 400대 부자들의 급여소득세는 그들 소득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실상 이들 중 88명은 각자가 2008년 양도소득이 있었지만, 임금소득은 전혀 없었다. 이처럼 필자의 친구들은 일하기는 싫어하지만 투자는 좋아하는 사람들이다(이는 필자 또한 마찬가지다).

필자는 많은 억만장자들과 잘 알고 지낸다. 그들 대부분은 참 괜찮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국을 사랑하며 나라가 준 기회에 감사해한다. 이중 많은 이들은 *기부서약(Giving Pledge)에 가입해 재산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기부할 것이라 약속했다. 이들 대부분은 세금을 더 내야한다고 해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특히나 현재처럼 많은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기부서약(Giving Pledge): 미국 내 부유한 개인, 혹은 가문이 그들 부의 절반 이상을 자선사업에 기부할 것을 약속하며 2010년 6월 발족한 모임.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등 40여 명의 갑부들이 가입되어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국회의원 12인으로 이루어진 특별위원회가 곧 국가재정을 재조정하는 중요한 사안을 처리할 것이다. 이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미국의 재정 적자를 1조 5천만 달러 감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물론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특별위원회는 단순한 재정적자감축을 넘어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내야한다. 국회가 나라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들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신속하고도 진심 어린, 실질적 의지만이 국민들이 품은 의심을 절망으로 바뀌지 않게 막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은 그에 걸맞은 미래를 만들어낼 것이다.

12인 특별위원회가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어차피 재정이 넉넉한 상황이더라도 지키기 힘들 여러 정치적 공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여기서 많은 돈이 절약될 수 있다. 둘째로 미국의 재정수입에 눈길을 돌려야한다. 만약 필자라면 99.7%의 미국인들에게 해당되는 세율은 건드리지 않고, 현재 급여소득세에 부과되는 고용인 부담비율의 2% 삭감 정책을 지속시킬 것이다. 이러한 세금 감면은 당장 감세가 절실한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2009년 기준으로 연 1백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23만 6883가구에 대한 세율은 당장 올려야 한다. 물론 배당세와 양도소득세를 포함해서 말이다. 또한 2009년 기준 연 1천만 달러 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8274가구에게는 이보다도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
필자와 필자 주변의 억만장자 친구들은 그 동안 부자친화적(billionaire-friendly)인 국회 덕에 충분히 응석을 부려왔다. 이제는 바야흐로 미국 정부가 진정한 고통분담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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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TellYouMore), 조효석 (@prom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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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Warren Buffett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ozF6K8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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