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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식 분할 - 자사주 12조 매입

by ※⁙⁛⁞⁛⁙※ 2022. 3. 10.

아마존-주식
아마존 주식

 

아마존 주식 가격이 20배 이상으로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아마존 이사회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하고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존 주식 분할 언제부터 발효되나?

 

2022년 5월에 주주들의 승인을 받으면 분할은 2022년 6월 6일부터 발효됩니다. 오늘 아마존은 주당 2785달러로 마감했고 오늘 주식분할이 일어난다면 아마존 주식은 주당 139달러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마존 주주는 6월 6일부터 1주당 20주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존이 주식 분할하는 이유?

 

회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주식을 분할합니다. 아마존은 1998년, 1999년에 주식 분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식을 분할하면 개인 투자자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가 유동성을 갖게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식을 분할 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의 회사 주식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수 도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자본이 많기 때문에 전체 주가가 비싸든 싸든 구매를 하겠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가격이 너무 비싸면 사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우존스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분할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애플은 2014년에 7대 1로 분할을 했고 2015년에 다우존스에 포함되었습니다. 아마존이 분할된다고 해서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분할하게 되면 즉시 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최근에 구글, 알파벳이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 구글과 아마존이 다우 지수에 포함이 된다면 다른 주식이 빠지게 되는데 그게 어떤 회사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보통 회사들이 주식분할을 언제 하는가 보면, 실적 발표할 때와 맞춰서 주식 분할을 하겠다고 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회사의 실적이 안 좋아도 주식 분할하겠다고 발표를 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마존이 실적 발표와 상관없이 이렇게 갑자기 분할한다고 한 것을 보면 아마존이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가가 최근에 많이 떨어졌는데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러한 발표를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애플과 구글을 봤을 때, 회사가 주로 주식분할을 하는 것은 회사가 이익이 많이 나고 있거나 잘되고 있다고 생각할 때 주식을 분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존이 주식분할을 하는 것으로 봐서 아마존이 그래도 매출을 잘 올리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존 주식을 분할 하면 달라지는 점

아마존 주식을 분할 한다고 해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는 하나도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주식을 사고팔 때 세금이나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마존 주식이 3000달러라고 가정하면 1년에 양도소득세 기준이 2500불 이므로 아마존 1주만 팔아도 500달러에 해당하는 양도소득세를 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이 분할되면 양도소득세 기준 안에서 맞춰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아마존 자사주 12조 매입

 

아마존은 기존 50억달러에서 100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을 두배로 올리기로 했는데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서 주가를 올리는 효과를 냅니다. 12조라고 하면 커 보일 수도 있지만 아마존 시가 총액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닙니다. 아마존이 봤을 때 자신의 기업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비율을 계속 늘려가고 있는데, 아마존이 이 흐름을 따라가는 것일 수도 있고, 아마존이 이번에 광고와 클라우드 파트에서 매출 실적이 좋았고, 또 앞으로 이분야의 이익이 더 커진 다는 확신의 의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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