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새삼스럽습니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니요.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단연 '엄마' 때문일 터인데, '엄마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어찌보면 '중언부언' 처럼 들릴수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가슴 속에 얹혀지는 것이 상처뿐인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그 상처를 위로 받기엔 내 마음속이 너무 바쁜 사람들이라면, 그들에게 '엄마'라는 존재는 그 무엇보다도 절실 합니다.

내 몸이 다쳐 상처가 난다면, 돈을 내고 훌륭한 외과의를 만나 치료 받으면 되지만, 내 마음속에 깊이 패인 상처는 아무리 훌륭한 칼과, 최고의 의료기술로도 쉽게 건드릴수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저 또한 가슴속에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스스로를 다독여 보려고 하지만, 매일 일상 속에서 늘어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상처와 내 마음속에 커져만 가는 죄책감 그리고 삶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 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 마음속이 있는 상처들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어떠한 사람들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치료하려 이런 저런 모든 시도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내 스스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줄 수 있을 그 순간이 온다면, 저를 사랑해주고 나의 사랑을 전달해줄 그 사람 또한 제 곁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정신과 의사 '정혜신'씨가 Tedx Seoul 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인간 마음의 치료의 본질을 담은 강연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소중한 강연을 저 뿐만이 아니라, 제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23분 동안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쓰다듬으시며 들어보시길.

내가 나 자신을 엄마처럼 사랑할 수 있는 순간이,
바로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있는 출발점 입니다.


'정혜신'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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