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올 한해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무엇입니까?" 실제 생활에서 서로 물어보지도 대답하기도 어려운 질문으로 시작한 트위터리안의서재 프로젝트가 어느덧 두해를 맞았습니다. 서로가 가장 소중이 여기는 책 1권을 공유하여 2012년 총 100권의 트위터리안 추천 책 목록을 만드는 프로젝트.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참 보석같은 책들도 많이 발견했습니다.
매년 약 3~4만권의 신간 도서가 쏟아져 나오는 현실에서 딱 1권의 책을 골라달라는 어려운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주신 트위터리안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12년에도 열독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2012 트위터리안의서재 프로젝트의 추천 도서는 '키워드'별로 나뉠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YES24 책소개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서재.


세번째 키워드: 아픔과 치유



#32 꿈꾸는 자 잡혀간다. *마인드 프리즘 대표 이명수 (@meprism) 추천

책소개: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중년을 살아오는 동안 시인의 꿈, 노동문학의 꿈을 놓지 않은 이야기와 함께 산재 사망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야기와 김진숙과 희망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5부로 나누어 담아냈다. 희망을 위해 달리는 저자의 사랑과 노래, 그리고 투쟁을 자전적 이야기와 투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오롯이 담아내 그동안 알 수 없었던 ‘인간 송경동’의 진실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트위터 추천평:

@meprism 시인 송경동의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간다> 불에 데인 듯한 현실에 진짜 시인의 언어와 감수성이 와 닿을 때 어떻게 아픔이 가라 앉고 새살이 돋는지를 생생하게 증거하는 책. 송시인 특유의 해학과 빼어난 생활시어는 덤^^



#33 홀가분

책소개: 정신과의사 정혜신과 심리기획자 이명수의 심리처방전 『홀가분』. 이 책은 두 저자가 지난 5년간 나누어온 고민과 생각의 결실을 105편의 그림과 함께 담아낸 에세이다. 두 저자는 나 자신에 대한 건강한 들여다봄과 사랑, 돌봄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며 가장 먼저 지녀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트위터 추천평:

@choe_boram 정혜신박사님과 이명수 대표님의 [홀가분] 책 속의 글과 그림, 여백까지 보고 느끼다보면 절로 끄덕끄덕..위로가 되어준 예쁜 책.




#34 심야치유식당
책소개:
마음이 춥고 배고플 때 가고 싶은 곳『심야 치유 식당』 첫 번째 이야기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산다는 것이다’편. 관계와 소통, 직장인들의 심리 환경과 양상에 주목해온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심리 에세이로, 픽션 형식을 도입하여 긍정 심리학의 천편일률적인 해법에서 벗어난 해법을 제시한다.

트위터 추천평:
@Nariel1 심야 치유 식당 (하지현) 읽으며 상한 감정이 치유되는 좋은 책이에요


#35 엘제 양 *고래가 말했어 발행인 김규항(@Gyuhang) 추천
책소개: 2
011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 대상을 수상한 마누엘레 피오르의 만화 『엘제 양』. 이 책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소설 <엘제 아씨>를 원작으로 하여 감성적인 필치의 그림을 담고 있다.

트위터 추천평:
@Gyuhang 마누엘레 피오르의 그래픽 노블 '엘제양'. 주인공의 혼란스럽고 불안한 심리 상태를 담은 빼어난 그림들이 마음을 파고드는 책입니다.


#36 언더그라운드
책소개: 옴진리교 지하철 사린사건을 다룬 무라카미 하루키의 르포르타주『언더그라운드』. 1995년 3월 20일 아침, 도쿄의 지하철 구내에 사린가스를 살포해 12명의 사망자와 5천여 명의 부상자를 낸 옴진리교 사건. 이 책은 옴진리교 사건의 피해자들을 하루키가 일 년여에 걸쳐 인터뷰한 내용을 다듬어 실은 것이다.

트위터 추천평:
@Sophia_Park 무라카미 하루키, 언더그라운드. 일본 옴진리교 사린가스 지하철테러 사건의 피해자(1부)와 가해자이지만 동시에 피해자(2부)인 이들과 하루키의 인터뷰 대담집. 이 사건에 대한 하루키의 통찰력은 우리사회에 대한 사전경고이기도 하다


#37 오두막
책소개: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윌리엄 폴 영의 장편소설『오두막』.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인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신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담고 있다.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하나님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오두막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트위터 추천평
@Seok10000 올해가장 인상깊게읽은책 '오두막'입니다,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딸아이가 발견된 오두막 을 아버지가 다시 찾아가게되며 자아를 치료해가고 용서해가는 과정이 눈물과 감동을주는 공감가는 책입니다 혼자알기아까워 많은지인들께 선물한 책이구요


#38 그리스인 조르바
책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장편소설『그리스인 조르바』.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호쾌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가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꼽는 실존 인물이다.

트위터 추천평:
@meredithskk 마음을 옭아매고 있던 모든 굴레를 덜어버릴 수 있도록 해준, 자유와 사랑에 관한 책..

@I_leave_legacy 니코스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추천이요. 자유롭게 산다는것이 뭔지.스스로를 자유라 부르짓는 조르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9 7번 국도 Revisited
책소개: 작가 김연수가 1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특별판. 1997년에 출간된 <7번국도>의 뼈대만 그대로 두고 처음부터 다시 쓴 새로운 작품이다. 그 속에는 소설 속 화자와 작가 자신이 지나온 변화의 시간이 담겨 있다.

트위터 추천평:
@ck9313 김연수의 <7번국도revisited> 청춘의방황과 삼각관계라는 고전적인 주제가 작가특유의 유려하고 따뜻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문체를 만나 감각적인 편집영상으로. 당장이라도 소설에 나온 길을 따라 떠나고싶어집니다.


#40 덕혜옹주
책소개: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에 대한 소설『덕혜옹주』.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낸 덕혜옹주는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간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쇠약해진다.

트위터 추천평
@_Kimjungmin 저는 아무래도 덕혜옹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리 소설화된 부분이 많다고는 하지만 역시 식민지시대에 서민들 못지않게 이 나라를 생각하시며 힘들어하시던 옹주마마의 슬픔은 잘나타나있으니까요. 지금 시국과도 오묘히 연결되구요.


#41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책소개: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고 1988년에 특별가석방된 현직 교수의 옥중서간. 저자가 직접 수감생활을 하면서 느껐던 한과 고뇌를 230여 장의 편지와 글들을 담아 삽화와 함께 실었다. <나의 숨결로 나를 데우며>, <고시와 처칠>, <부모님의 일생> 등 수록.

트위터 추천평:
@wood1023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지금처럼 깝깝~한 현실에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


#42 어른으로 산다는 것
책소개: 제2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유 카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등의 저서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준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의 저서다. 2006년에 발간한 <어른으로 산다는 것>의 개정증보판으로, 5년 동안 독자들이 궁금해했던 질문들을 정리해 새롭게 구성하였다

트위터 추천평:
@ssunmai 전 개인적으로 어른으로 산다는것 이란 책이요 직장생활로 다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책이었어요^-^ 정말 어른으로 산다는 일, 쉽지않은 것 같아요.


#43 도가니
책소개: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의 소설『도가니』. 현실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통찰력, 불합리와 모순에 맞서는 정직성, 동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이다. 광주의 한 장애인학교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트위터 추천평:
@Hyunji7839 공지영작가님의 책을 쭉 훑고있었는데 마침 영화도 제작이 되어 몰입도가 더 컸어요 또 제가생각하기에 올해는 사회의 어두운 부분이 많이 노출됬던거 같던데요 그런의미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했고 세상에 대해 좀 더 알게되는 머리가 크게 된 책이었습니다


#44 연애소설 읽는 노인
책소개:
『연애소설읽는 노인』.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트위터 추천평:
@giggle1004 전 '연애소설 읽는 노인'을 저의 올해의 책 으로 꼽고싶어요. '이해'와 '이기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는

@EsperanzaHRC 저도 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 읽는 노인' 추천합니다.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배경이 아마존이었던가요. 환경과 개발이라는 이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죠. 물론 저자는 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45 달과 6펜스
책소개: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중년의 사내(스트릭랙드)가 달빛 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세속의 세계에 대한 냉소 또는 인습과 욕망에 무반성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대중의 삶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는 소설.

트위터 추천평:
@h2jnj 인간의 굴레에서..인생이란 그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살아야 할 대상..다시읽으며 내 안이 채워지는


#46 카모메 식당의 여자들
책소개: 영화 ‘카모메 식당’의 여주인공처럼 틀에 박힌 인생의 선로를 이탈하고,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떠난 삼십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카모메 식당의 여자들』. 이 책은 인생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아닌, 여전히 방황하고, 갈등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연구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트위터 추천평:
@lightin_u <카모메식당의 여자들> 이 땅에서 태어난 여자로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한번쯤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그녀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시길~ 덤으로 내 마음의 울림을 듣게 될런지도.. 게다가 삼십대라면 어쩜!하며 무릎치게 될지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인생의 사계절 여름에서 가을이후를 고민하게 될 때 딱 펼쳐들어 지금 내 모습을 돌아보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순하게 풀어놓았고, 상투적 표현마저 더 진하게 마음에 박혔던 구절들.


#47 네버랜드
책소개: 전통 있는 남학교의 기숙사 쇼라이칸. 겨울방학을 맞아 대부분의 학생이 집으로 돌아간 가운데, 네 명의 소년만이 기숙사에 남아 고독하지만 자유로운 휴가를 꿈꾼다. 부족함 없이 곱게 자랐을 것 같은 요시쿠니. 단정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이따금 그 가면 밑에 숨겨진 차가운 얼굴을 드러내는 미쓰히로, 부모의 친권 다툼에 질린 간지, 그리고 조용한 기숙사로 쳐들어온 분주한 천재 오사무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진실 게임을 계기로 각자가 숨기고 있던 비밀을 드러내는데….

트위터 추천평
@Namjiin 소설이라면 온다 리쿠의 <네버 랜드>를 올해 읽었고 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았고,다들 성장하느라 고통 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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