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푸틴이 지난 3월 열린 러시아 대선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어느덧 세번쨰 집권. 선거기간 민주주의와 자유, 그리고 시민의 정치 참여를 외쳤던 그였지만 그는 취임식날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 수백명을 체포 및 구류했다. 독일 대외관계위원회 러시아 전문가는 라후르는 푸틴이 자신을 "러시아의 구세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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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ION4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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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집권과 모스크바 경찰의 시민 탄압.
뉴욕타임스 미국판 5월 8일 자 1면 기사.

By Ellen Barry and Sophia KISHIKOVSKY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편집자 주: 푸틴이 다시 권력을 잡았다. 그는 자신을 러시아의 구세주라고 생각한다. 출처:AP


모스크바-지난 월요일 화려한 황궁의 왕좌 앞에서, 블라디미르  V 푸틴은 자신이 러시아의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공표받았다. 30 발의 총성이 으스스 하면서도 조용한 도시에 울려 퍼졌고, 러시아의 국방부 장관은 푸틴에게 대량 핵미사일의 발사 권한이 담긴 검은 서류 가방을 돌려주었다.

크렘린 벽 바깥에서 푸틴은 자신의 귀환을 다른 방식으로 선포하고 있었다. 러시아 경찰들은 반푸틴 운동가들의 상진인 하얀 리본을 달고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구류시키며 크렘린의 대로와 광장을 쓸어내고 있었다.

위장을 한 폭동 진압 경찰들은 시위자를 잡아내기 위해 컵과 잔이 날아다니는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돌진했다. 경찰에 구류된 청년들은 군대 징병소로 옮겨졌다.

자신에게 저항하는 이들에 대한 진압과 단속은, 푸틴이 러시아 국민들에게 약속한 인권 및 자유의 신장과 정부의 직접 참여를 보장했던 모든 말을들 쓸어내버리는 것이다.

59 세의 푸틴은 지난 3월의 대선에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의 세계관을 형성했던 소비에트 체제를 전혀 겪어보지 못한 세대의 등장을 직면하고 있다. 그들은 정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명백히 아래로부터의 힘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독일 대외관계위원회의 러시아 전문가인 알렉산더 라후르는 말했다.

라후르는 “푸틴은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즉 자신이 러시아의 구세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국가의 붕괴를 막은 역사적 위인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자신보다 30살이나 어린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푸틴 정권 출범 전날엔 경찰과 시위자들 간의 무력 충돌을 야기했다. 최근 몇달 동안의 대규모 평화시위와 비교할 때 깜짝 놀랄만한 변화이다.

지난 일요일 들떠있던 거리 행진은 몇몇 급진적 운동가들이 명백히 크렘린궁으로 진입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경찰벽을 뚫으려 한 이후부터 폭력적으로 변했다. 폭동 진압복을 입은 경찰관들은 연막탄과 돌로 그들을 공격하는 사람들을 끌어내려 군중 속으로 진입을 시도했고 그들을 야경봉으로 맹렬히 가격하였다.

푸틴의 대변인인 드미트리 S  페스코브는 경찰관의 대응방식이 너무 신사적이었으며 그들이 운동가들을 더 강하게 진압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요일 저녁, 700명이 넘는 시위자들이 구류되었지만, 일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석방되었다. 경찰 측은 29명의 경찰이 일요일에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 대부분의 정보의 기초가 되는-은 병동에서 제복을 입은체 침대에 누워있는 경찰관들에 대해 동정심을 일으키는 인터뷰를 내보냈다.

경찰 측은 향후 있을 거리 행진에 대한 허가를 미룰 것이란 점을 명백히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흩어진 시위자 무리들은 푸틴 정부의 출범에 맞추어서 시위를 조직하였다.

한 예술 잡지의 편집장으로 일하는 알렉스키 예르요민(40세)씨는“지금까진 모든 것이 평화로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첫 번째 유혈사태가 발생하였고 러시아인의 성격을 고려할 때  이제 상황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시 전체의 사람들을 모두 체포할 것 처럼 보인다.

28세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니키타 볼코트는 하얀리본이 달린 벨트를 매고 거리를 걷다가 경찰에게 아무런 설명 없이 구류 당했고, 경찰은 공식적으로 그에게 경고를 내렸으며, 그를 비디오로 촬영하고 개인정보를 기록하였다. 인터넷에 공고 되었던 저녁 집회에는 경찰이 거리낌 없이 군중 속으로 들어가 저널리스트가 아닌 모든 참가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밴에 집어 넣었다.



*영국 인디팬던트지는 푸틴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말하며, 수백명의 시민을 구류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사람들은 단순히 보도에 서있었다는 것 만으로 아무 이유 없이 체포되었습니다.” 라고 인권단체인 오르레그 올로브 기념회는 말했다. “그들은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 마저 구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런 행위가 누가 힘을 쥐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황제는 이제 그의 얼굴, 아니 그 잘난 낯짝을 보여주길 원하는 것이죠.”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푸틴의 대통령 출범식은 러시아의 첫번쨰 대통령인 보리스 N 옐친의 장엄함 취임식을 연상케 했다.

푸틴은 카퍼레이드를 위해 텅 비워진 거리를 조용히 미끄러지듯 지나갔다. 푸틴은 크렘린 궁 안에 들어가 화려하고 복잡한 보석 상자가 있는 궁의 가장 안쪽까지 깔린 긴 레드카펫 위로 걸었다. 그는 “막강한 힘의 눈”이라 불리는 황제의 왕좌에 빛을 보내는 태양의 형상을 본 딴 황금빛의 보석 아래 자리를 잡았다.

푸틴은 진중-심지어 부담스러워 보일 정도로-해 보이는 모습으로 그의 절친한 친구인 전 이탈리아 수상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를 포함해 방을 가득 채운 고위인사에게 짧은 연설을 했다.

푸틴은 “저는 수백만의 국민들의 신뢰를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저는 제가 조국 그리고 지금의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도움을 주고, 영감을 얻도록 지지 해준 우리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제 의무이자, 제 삶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푸틴은 곧바로 그의 전임자였던 드미트리 A 메드베데프를 차기 러시아 수상으로 국회에 추천하기로한 약속을 이행했다. 그가 처음 내린 칙령들 중 하나는 메드베데프의 현대화 가속화라는 표어를 채택했음을 시사하는 천연 자원과 국방 영역을 제외한 모든 공영기업을 민영화 하는 것이다.

이 칙령은 또한 러시아를 10년 에 현재 120위 권에 있는 세계 은행의의 사업하기 쉬운 나라 지수 순위를 20위 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네기 모스크바 센터의 원장인 드미트리 V드레닌은 푸틴이 러시아를 발전시키는데 그의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는 러시아 제정 수상인 표트르 A 스톨리핀가 약간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개혁을 강행했던 역사의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그의 전임자들이 피해왔던 모든 것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라고 트레니는 말했다. “그는 그 스스로를 임무 그리고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 사명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가파르게 상승하거나 유지되고 있는 반대 세력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화요일 아침 일찍, 수백명의 청년들이 “무한거리파티”라고 부르는 집회를 조성해 중앙 광장에 모였다. 블로거 알렉스키 나바르니는 이를 “기타, 하모니카, 하프,트럼본, 드럼’이라고 불렀다. 경찰들은 그 시위 옆에 조용히 서 있었다.

러시아 공산당의 대표인 게나디 A 쥬가노프는 이것이 시작이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회의 분열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즉, 정상적인 대화의 부재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한 더 강한 불만족이 존재한다는 점을 이해해야합니다.” 라고 주가노프 인터펙스를 통해 말했다.”지금 상황에서 급진주의는 피할 수 없습니다. 경찰의 지휘봉으로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며 지극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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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yeonfeel_),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http://nyti.ms/ION4FG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The New York Times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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