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글을 통해 이번 잠원동 묻지마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내 친구가 어떤 녀석이었는지를 제법 상세히 밝히고자 한다. 살인자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살인자는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다만 내 친구가 살인자로 변질된 이유로는 스카이 또는 해외 명문대를 가지 못한 사람을 실패자라 취급하는 한국 사회의 탓이 제법 크다는 생각이 있기에 이 글을 쓴다." -주인장 주..


잠원동의 묻지마 살인사건의 용의자는....강남의 8학군중 한 곳인 고등학교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고등학교때 반장까지 했으며 서울 소재 한 명문대 법대의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하지만 스카이를 가지 못한 압박감에 유학을 선택했고, 유학을 실패한후 한국에 돌아와 6개월 정도를 게임에 빠져 지냈었다. 하루 5시간 정도 게임을 했다는 이 용의자는 지난 5일 새벽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였고, 현재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 되었다.


여기까지가 한겨레 23일자 기사 "강남 모범생이 왜? 경쟁사회가 낳은 비극" 라는 기사의 정리된 내용이다.

내 친구인 이 용의자는 자신의 부모와 피해자의 부모에게 평생 잊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 절대 이해할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 용의자는 자신의 죄에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여기엔 이의가 없다.

다만 만약에 조금의 이의가 있다면, 이 친구를 죄책감 없는 싸이코패스로 몰아가는 한국의 경찰과 언론에게 조금 이의가 있다.
특히 이녀석이 신창원과 같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싸이코 패스여서, 사회로부터 격리되어야 한다는 담론에는 상당한 이의가 있다.이 녀석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사람을 죽였다면, 정밀한 정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정신적인 문제를 고려한 상황에서 살인에 대한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다시 이 주장에 대해선 다시 이의가 없다.


지금부터 난 이 묻지마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내 친구가 어떤 녀석이었는지를 제법 상세히 밝히고자 한다. 살인자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살인자는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다만 내 친구가 살인자로 변질된 이유로는 스카이 또는 해외 명문대를 가지 못한 사람을 2등급 인간으로 취급하는 한국 사회의 탓이 제법 크다는 생각이 있기에 이 글을 쓴다. 이미 내 친구가 살인자라는 것은, 이 친구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들은 제법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들의 입소문은 항상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고, 그 속도의 빠름은 종종 내 가슴을 슬프게 한다. 그렇기에 내 글로서 처벌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사람을 죽인 내 친구이고, 내 친구를 살인자로 만든 대한민국 이라는 사회이다.



                                           꼭 스카이를 가야만 하는가?


잠원동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내친구는 고등학교내내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공부하였다. 조용히 혼자 지내는 성격의 아이였으나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많은 아이들이 이 녀석을 좋아했고, 매번 공부만 한다고 놀려대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녀석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진심으로 미워하는 아이는 한명도 없었다. 그리고 난 이녀석과 친한 친구였다.나는
이  아이를 진심으로 좋아했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졸업 단체 사진에서 이 녀석은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다. 이 녀석도 나를 친구라 생각 했었다. 이 친구는 고등학교때는 자신있게 반장에 출마해 특유의 성실함을 어필해 친구가 많고 성격이 좋았던 한 녀석을 제치고 반장에 당선 되었다.



이 녀석은 조용히 지냈지만, 웃지 않는 녀석은 아니었다. 웃음기도 있었고, 음악을 좋아하던 조용하고 내성적인 친구였다. 공부도 잘했다. 항상 반에서 5등안에 드는 성실한 친구였다. 모의고사의 성적도 잘 나왔다. 스카이를 노려볼만 했고, 스카이를 제외한 다른 학교에는 장학생으로 입학할수 있는 성적이었다. 실제로 이 녀석은 서울의 ㄱ 대학교 법대의 4년 장학생으로 입학 하였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우리반에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너무나 많았고, 이 녀석은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항상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참 성실하고 노력파이지만 노력한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들 말이다.


내가 다닌 학교는 강남의 8학군중에서도 가장 성적이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고등학교 였다. 우리반은 40명 정도 였다. 이 40명 중에서 서울대 경영, 고려대 경영, 연세대 경영, 서강대 경영, 외국어대 통번역학과, 등이 차례로 나왔다. 잠원동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녀석만큼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가 있었을까 싶지만, 이 녀석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명문대라 취급받는 스카이를 가지 못했고, 서울의 ㄱ대학교에 법대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아마 이 친구는 억울했을 것이다. "이리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스카이를 가지 못했다니.."


그리고 이 녀석은 유학을 결심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이 녀석은 학교에 SAT 책을 들고 왔다. 고등학교 내내 지긋지긋하게 공부를 했음에도, 이 친구는 수능이 끝난후 학교에서 SAT 를 묵묵히 공부했다. 가당키나 한 일일까? 나는 수능전에도 그리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수능이 끝난 후에는 미친듯이 놀았다. 내 친구는 분명히 조금은 더 놀았어야 했다. 수능이 끝나고 일주일만이라도 마음껏 놀았다고, 그 아이 인생의 금이 갔을까? 오히려 놀지 못했기에, 이런 끔찍한 결과가 초래된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이제서야 해본다.


난 이녀석이 ㄱ대학교의 4년제 장학생으로 입학했음에도 그리 웃지 않던 얼굴을 기억한다. 다른 사람있었으면 온 집안의 경사일수도 있는일 아닌가? 왜 이 친구는, 수능이 끝나자 마자 SAT책을 펴들었으며, 대학을 합격하고도 웃지 못했을까? 그게 이 녀석의 잘못인가? 아니면 명문대를 가지 못한 사람을 2등급 취급하는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일까?


한국에 대학을 입학한지 일년후 이 친구는 뉴욕의 주립대 심리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이 녀석은 그리 친구가 많았던 녀석은 아니다. 그런 사람있지 않은가, 자신의 친한 사람이랑만 어울리는 친구의 숫자는 많지 않지만 친한 친구는 항상 곁에 있는 그런 사람..하지만 이 녀석이 유학을 가는 뉴욕이라는 곳에는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을 것이다. 친한 친구들과의 단절은 이 친구를 더욱 외롭게 했을 것이다.


이 친구가 유학을 가고 나서는 연락이 끊겼었다. 잠시 싸이월드로 연락을 했었고, 이 녀석은 공부가 제법 힘들다고 했었다. 하지만 잘해내자고, 유학온지 얼마 되지 않았던 나를 다독였다.그리고 2년 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나는 방학이라 한국에 잠시 돌아왔고, 이 녀석에 소식을 들었다. 유학을 실패하고 게임에 중독되었고 결국 사람을 죽였다는 그 끔직한 소식을 말이다.


나는 생각했다. 내 친구는 사람을 죽인 말로는 형용할수 없는 나쁜 놈이 맞다. 하지만  공부를 참 열심히 했고 성실했던 녀석이라고. 매번 공부만 열심히 했지만, 자신에게 합당한 결과로 보답하지 않은 이 사회를 내 친구는 참 미워했을 것이다. 친구도 가족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났지만, 다른 나라말로 공부하는 그 학업의 막막함에 내 친구는 또 한번 좌절했을 것이다. 참 억울했을 것이다. "난 평생 공부만 했는데, 왜 이 사회는 날 이리 몰라주는지" 라고 말이다. 그리고 참 원망했을 것이다. 왜 꼭 명문대를 가야만 하는 것이냐고 말이다.


이 녀석은 경찰과 언론에게 "3~4년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3, 4년전이라면 수능이 끝나고 잠시 해방감을 느꼈을, 또는 공부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친구 녀석들과 조금은 웃고 떠들수 있었던 고3의 시절이다. 누구에겐 지옥같은 고3의 시절이, 이 녀석에겐 돌아가고 싶은 순간 이라니......이 친구는 얼마나 불행한 인생을 살아왔던 것인가....


그런 친구가 사람을 죽였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 친구가 만약 진짜 싸이코 패스라면 이 녀석이, 조금은 제 정신을 차렸을때 정신검사를 해보면 된다. 하지만, 단순히 이번 잠원동의 살인 사건을 "미친놈이 저지른 미친짓"이라고 생각하기엔 이 녀석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성실한 아이였다.

친구가 사람을 죽였고, 사회는 내 친구를 싸이코 패스의 게임 중독자로 몰아간다. 하지만
이 친구는 유학을 실패하기 전까지, 우리나라 사회가 하라는 대로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하며 살아왔던 사람이다. 평생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하며 살아온 녀석이, 사람을 죽이고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정리할줄은..

나도, 그리고 우리반의 친구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이다.


내 친구에게도, 내 친구에게 죽은 살인 사건의 피해자에게도 무릎끓고 사죄한다.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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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ddr | edit/del | reply 공감합니다 2010.12.26 00:22

    주제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소재죠.

    "밟지 않으면 밟힌다"라 가르치는 한국 고등학교의 교육실상이 싫어 미국으로 떠나 온 고등학생 입니다.

    저 사건은 사회가 사람을 바꾸는 예가 될 수 있겠네요..

  3. addr | edit/del | reply 매커 2010.12.27 14:01

    사회구조를 탓하기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열등감이 쎄셨던 것 같은데요.
    20대 중반의 나이에서의 시야는 상당히 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꼭 SKY대학을 나와야대고 남을 밟지 않아도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주위에 많은데
    그 분들을 볼 수 있는 시야가 20대중반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0대에 한번 실수(유학생활실패?)했다고 나 패배자라고 생각하시고
    그 문제는 사회에 표출시켜서 돌이킬 수 없는 잘 못을 저지른 점이 가장 안타까운 뿐 입니다.

    과도한 열등감, 지나친 자존심이 강할때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
    진정 친구시라면 친구분이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고 보다 맑은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 늘 있어주셔야 합니다.

    돌아가신 고인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남아있는 우리들은 고통속에 살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소위 SKY 나온 사람들의 사리사욕에 우리가 고통 받는 것도 어떻게보면 열등감, 치졸한 자존심 때문 일 것입니다.

    친구분께서 죄값을 치르고 다시 사회에 나와서 발을 딛고
    씻을 수 없는 죄값을 갚아나가려고 할때
    자신을 살인으로 몰고갔던 열등감, 자존심을 다 버린다면 죄같을 갚아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자신의 성장해서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는 것 !
    그것이 씻을 수 없는 죄값을 갚을 수 있는 진정한 방법입니다.

    또한 고인의 가족분들께 사과하셔야하는 그 어려운 길로 꼭 가시길 바랍니다.
    평생이 걸리지도 모르지만 그 방법만이 씻을 수 없는 죄값을 갚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외국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임 같은 것도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피해자친구 2010.12.30 06:55

    잠원동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내 친구 입니다.

    어느날 아침 모르는 일반전화로 전화가 옵니다
    아침부터 왠 전화지? 전 그냥 통신사 홍보전화나 뭐 그런건줄 알고 받았습니다
    서초경찰서인데 김모를씨 아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김모씨와 어떤 관계인지, 언제 만났는지
    이것저것 물어봐서 아는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제 친구 김모씨는 사고쳐서 경찰서 갈만한 사람이 아닌걸 잘 알기에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 근데.. 무슨일로 전화하셨어요? 사고라도 쳤나요?"
    " 음... 김모씨가 어제 아침에 죽었습니다... 살해당했습니다."
    " ....... "

    순간 저는 멍해져서 5분동안 생각을 했습니다..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죽었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었고 게다가 제 친구는 죄를 짓고사는 사람도 아니고,

    정말 착하고, 재밌고, 활발한 친구였는데... 다시 경찰서로 전화해서 정말인지 재차 확인을 했습니다
    아직 범인 윤곽이 잡히지 않아서, CCTV 식별을 위해 경찰서로 출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CCTV라 그런지 흐릿하게 나와서 누군지 분간이 안갔습니다

    운동을 싫어하는 ... 내 친구가 칼을 맞고.. 살기 위해 절실하게 뛰는 장면이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다행히 칼에 찔리는 장면은 안나왔지만.. 달리는 모습만 봐도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괴로웠을까...

    이 날 인터넷 기사에는 기자들의 단순 추측으로 원한에 의한 살인사건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 주변분들이라면 다 알고있습니다. 누구하나 악감정 있는 사람이 없고, 다들 제 친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절대로.. 원한은 있을수가 없다는것을...
    기자님들 덕분에, 익명의 댓글로 고인이 모욕을 당했었습니다.. 그 나이에 어떻게 살았길래 원한을 사냐고..
    죽은것도 억울한데.. 모르는 사람들에게 저런 말까지 들었으니 편히 눈감지도 못했을겁니다

    피의자 검거 이틀전에도 경찰서에 다녀오고, 수사에 진전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한숨만 쉬었습니다
    빨리 억울한 죽음.. 왜 죽었는지라도 알고 싶었습니다.. 죽은 친구 편히 눈감을수 있게..

    마음 한켠엔 묻지마라면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으면.. 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타겟은 저한테.. 그래서 사건 시간 맞춰서 3번이나 그 주변을 맴돌아봤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저한테 걸리면 제가 떄려 잡고 제 친구 안치소로 끌고가서 사죄 시키고 싶었습니다
    뭐 억울하고 분해서..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도 나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범인이 잡혔습니다
    이유는 ... ' 그냥 '
    간절하게 잡았으면 했는데.. 잡히고 이유를 들으니까 너무 허무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주는 친구가...
    어떤 싸이코때문에 허무하게 20대 중반의 나이로 고인이 되었다니..

    길거리에서 싸움이 나도 '이유' 라는게 있습니다. 기분나쁘게 쳐다봤다던지.. 지나가다 치고 지나가던지
    이건 살인사건인데... 이유가 없습니다... 죽음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불치병,노환,불의의 교통사고 등등... 슬프지 않은 죽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유라고 한다면
    칼에 찔려서.. 출혈이 심해서.. 그게 전부입니다

    제 친구는 일 끝나고 음악을 들으면서 집으로 가던 도중.. 100m정도 남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칼에 찔렸습니다.. 그리고 도망을 갔습니다.. 평소에 운동이라곤 걷는것 밖에 못하던
    제 친구가.. 몸도 허약 체질이라서 .. 건강한 저로썬 걱정도 많이되고 그랬던 친구가..
    제가 본 CCTV 화면에서는 전력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피의자 친구분이 피해자를 옹호하지 않겠다는 전제하에 글을 쓰신건 알고 있습니다
    도입부에 <다만 내 친구가 살인자로 변질된 이유로는 스카이 또는 해외 명문대를 가지 못한 사람을 실패자라 취급하는 한국 사회의 탓이 제법 크다는 생각이 있기에 이 글을 쓴다> 라고 하셨습니다

    사회의 탓이 제법 크다는 말은 책임을 조금이나마 사회탓으로 돌리려는 비판적인 발언인걸로 보입니다
    피의자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지만 글을 읽어 본 결과 원하는 명문대에 들어가지 못해 유학을 갔다가
    적응못해서 중퇴 후 귀국해 지내다가 살인을 저지른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회는 당연한겁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태어나서, 경쟁이 불가피한 시대에 경쟁에서 밀려나서 열등감에
    고통받는고 힘들어 한다는건 어리광이고 그 사람이 정말 나약한 생각을 갖고있구나 라고 판단됩니다. 그런 마인드 컨트롤도 못해서 살인을 저지르다니 그게 말이 됩니까? 스카이에 갔었다면 뭐 바뀌는게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스카이가면 거기서 경쟁하기 더 힘들고, 졸업해서 사회생활 해도 눈높이 맞춰서 취직하려고 하면 또 심각한 경쟁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곳에 진학하지 못하고 다른 길로 접어들어서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살아봤다고 우리나라 사회를 비판하는겁니까.. 대충 80년 인생 절반도 안살아보고 그런 말을 하는건 웃기다고 생각됩니다

    한번이라도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이 흘릴 눈물을 생각했더라면...

    지금도 저는 피의자를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간절합니다..
    제 친구가 받은 고통 그대로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미련한 생각입니다만 다신 제 친구를 보고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때마다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피해자는 교도소에서 평생 속죄하고 반성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밤길조심하세요 2010.12.30 08:19

    박태인씨 이런 글 왜 쓰셨나요?
    사실 친구라면 옹호 해주고 그래야 맞는거지만...
    옹호하려고 한거 아니면 그럼 친구 팔아먹으려고 쓰셨나요?
    전 피의자를 증오하지만.. 제 친구가 피의자라면 박태인씨처럼 친구가 저지른 사건을 소재로 글쓰지 않겠네요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말이죠
    은근히 피의자 걱정해주는척 하면서 피해자에게 사과 멘트 날려주고
    댓글엔 피해자 욕하고 ㅋㅋ 님좀 짱인듯

    궁금해서 미니홈피 들어가봤는데 기독교 신자시더군요
    교회 열심히 다니시면서 이런식으로 친구 팔아먹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박태인씨 정말 역겹네요

    이런 짓거리를 하니깐 죄를 씻으려고 교회 다니시나보네요 ㅋㅋㅋ
    기도 열심히 하셔야겠어요

  6. addr | edit/del | reply HJ 2010.12.31 01:29

    어떠한 이유로도

    절 대 로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지만

    피의자도 어떠한 측면에선 우리가 만들어낸 피해자인것 같습니다

    개인의 문제가 무조건 개인의 탓일수는 없지요, 개개인이 모여 만든 사회안에서

    상처받고 무너지고 쓰러지고, 그런 사회속에 존재하는건 우리니까요

    몇분들의 댓글들처럼 이 피의자가 SKY를 갔어도

    사건은 달라지지 않았을수도 있고,

    피의자보다 더한 상황의 사람들도

    하루하루 잘 살아가는 걸 보면 전적인 사회의 책임또한 아니지요

    하지만 피의자가 명문대 진학에 실패한 사람이라 손가락질 받지않고 그가 이뤄낸 성과와 결과에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내 만족 할 수 있었던 상황, 그게 만약 우리 사회가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이였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그러나 다만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 내진 말았어야 했습니다 .

    그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하여

    피해자 가족들에게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저질러 더 이상 손을 잡아 줄 수 없는 곳까지 갔지만 ..

    너무 안타깝네요

    진심으로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의도를 정확히 썼는데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식의 비성숙한 댓글들이 보여 안타깝네요

  7. addr | edit/del | reply 잠원동아줌마 2011.01.22 23:56

    어제 우연히 모임에서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우리 아이와 동갑이고 고등학교도 바로 옆이더군요. 위글에서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사회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의 책임이 아닌가합니다. 아직 성년이 되지못한 아이들에게 부모의 영향은 절대적입니다. 부모의 인정을 받지못한 아이들의 좌절감은 말할 수 없지요. 그 친구가 스카이아닌 대학을 갔을 때 그 부모가 진심으로 기뻐하고 격려해주었다면 그 아이가 SAT공부하여 유학갈 생각을 했을까요...사회가 아무리 스카이를 외쳐도 부모만 그 아이를 칭찬하고 믿어주었다면 그아이의 정신이 그렇게 피폐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친구는 심한 우울증이었을겁니다. 우울증이 심하면 자살을 시도하고 더 심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으므로 가족이나 친구들이 신경을 써줘야합니다.
    나역시도 아이들 키울 때를 생각하면 자책감에 시달릴 때가많지만 강남 엄마들을 보면 자신들의 욕심을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자식사랑엔 조건이 없어야죠. 공부못한다고 자신의 아이한테 막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라에서 일정한 교육을 시키고 부모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아이를 낳게하는 것이 어떤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죠.

  8. addr | edit/del | reply 압구정동 2011.01.27 11:41

    정말 저널리스트 되고 싶으면 글공부 좀 더하세요.
    제 아무리 문제있는 내용도 글을 잘쓰면 그럴 듯하게 보이는데, 이건 내용도, 글 구성도 영 아닙니다.
    객관성을 따지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사건의 내용은 싸이코패스의 범죄 그 자체입니다. 어릴 때 착했다고요? 원래 성격이상자들은 사춘기 전후해서는 착합니다. 정신질환이나 성격이상은 20대에 본격화되니까요. 그리고 강호순 이런 사람들도 착한 사람이라는 얘기 들었어요. 그렇다고 그게 사회탓입니까? 좋은 대학 못가서 분노했다고요? 그럼 살인범, 강력범들 대다수가 재수생이겠네요?

    그리고 싸이코패스는 사회가 만드는게 아니라 타고 나는 것이에요. 포식자가 인간의 몸을 갖추고 태어난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태어난 건 불쌍하지만. 게임 탓, 사회 탓 하는 사람들 보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이나 사회가 그 기질을 발현시켰을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람은 어떻게든 인간의 기준에서 정당화할 수 없어요.

    그리고 끝을 보고 싶어서 그런 일을 저질렀을 거라 하시지만 잡히지 않았다면 연쇄살인을 저질렀을 테죠.

    생각 좀 하시고 글 쓰세요.

  9. addr | edit/del | reply 허허 2011.03.10 00:49

    ㅋㅋㅋ 저기요 님친구분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해지네요. 왜 님 친구분은 현장검증할 때 이런말을 했을까요. "죽이고 나니 오히려 맘이 편해졌다 도망가지 않고 쓰러졌다면 더 찔렀을 것이다." 피해자인 제친구 부모님께 사죄를 해도 모자랄판에 이런말을 했더군요. 현장검증하면서도 자기가 이걸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도 하고.. 맛탱이가 갔습니까? 원래 좋은녀석이었다고요? 그런데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셨죠. ㅋㅋㅋㅋ 좀 애같은 핑계라고 생각되지않니? 혹시 대학 졸업은하셨는지? 군대는 갔다왔나? 자신이 사회를 비판할정도로 사회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지 일단 의심스럽네요. 억지로 친구의 본래는 이렇다라는걸 어필하기 위해 편협성을 좀 감추고자하며 억지로 짜맞추다 보니 사회비판을 끌어들이고..그래서 글이 상당히 구리다. 어리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결국 공부 열심히 했으나 실패한 사람이 니친구라는건데 공부.. 자신이 선택한거 아닌가? 이것도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려나? 엘리트집단에 들어가야한다는 압박? ㅋㅋㅋㅋ 조시나까잡숴 지금 어디서 아직 철안들고 순진한 척이야 인생의 매 순간순간이 선택이고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며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은 참고에 불과하다 성인이라면 말이다. 니 친구새끼는 지가선택한것들하고 있었고 거기에 내친구가 걸려들었으며 내친구는 마지막 순간에선택할 기회도 못받고 저기멀리 가버렸다.. 자신이 선택했던것들에 핑계대려하지마라.. 가장중요한게 선택에 따르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 책임을 사회라는 환경이랑 나누고자 하는 글로 보이는구나.... 사람죽여놓고 너네 정말.. 이럴수는 없는거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 이 시발새끼들아

  10. addr | edit/del | reply 구분 2011.03.28 21:40

    사이코패스로 신창원을 예로 들다니? 강호순이나 유영철 등을 예로 들어야 맞지 않나요? 인식에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1. addr | edit/del | reply 엘리 2011.05.24 09:31

    가장 웃기는게 모든 강력범이나 살인범들을 대변한다는듯

    모든건 자라난 가정환경이 불우하기때문입니다.
    사회가 감싸주지 않아서 이렇게 된겁니다

    이렇게 말하는 인간들 아가리를 그냥 아주 갈아버리고 싶네요

    • addr | edit/del .. 2011.11.14 00:14

      더 웃긴건 잠원동 살인의 주인공은 가정환경도 불우한것도 아니고 유학까지 맘대로 갔다오는 집안의 아이였다는거죠 ㅎㅎ

  12. addr | edit/del | reply 김자지 2011.12.03 23:22

    학벌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순 있어도 살인의 동기까지 되진 못합니다

    자기일 아니니까 그렇게 설명할수 있겠죠

    남이 살인당한거는 남의일이고 내돈 500원 잃어버린것에 더 화나는것이 인간심리니까요

    내가 26살의 피해자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살인자 부모 형제 친구 다 찢어죽여도 시원찮을듯 싶네요

    25년형이라.. 대한민국 사법부는 오불관언에 걸맞는 판결을 내리고 있네요

  13. addr | edit/del | reply 지나가다가 2012.01.17 18:36

    꿈이 없이, 목표없이 막연히 스카이를 목표로하고, 좋은 학벌을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만족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만약 친구분의 꿈이 판사나 검사나 변호사였다면, ㄱ대학교 장학생으로 있으면서 고시공부하셨으면 학벌과 상관없이 고시패스하고 꿈을 이룰수 있었을겁니다.....제 생각엔 친구분께서 진정한 꿈이 없으셨고, 그저 좋은 학벌을 목표로했기에, 법학과에 진학했다가, 유학가서는 심리학과로 갔다가, 한국에 돌아와서는 무엇을 해야될지 몰라 게임중독에 빠져버렸을 겁니다....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생각하여 꿈을 가졌다면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겁니다....꿈이 없었기에,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몰라 게임중독에 빠진것입니다....안타깝습니다....고등학교때 공부만하지않고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대해 생각하셨다면 이런일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고등학생들에게 진로와 꿈을 생각하게할 기회와 시간적여유를 주지 않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 addr | edit/del | reply ^^ 2013.01.29 20:03

    우연히글을읽고댓글남기게됬네요
    주인장님이말하려는것이무엇인지는
    이해가되네요
    어찌보면학벌주의사회인
    우리나라에탓이조금이라도있을수도
    있겠네요 아주조금은 징글징글한
    우리사회에문제일수도있어요
    그치만또어찌보면 완전히사회탓은
    아니에요 아주조금은사회에탓이라고도볼수있지만 주인장님이말하고자한
    처음부터나쁜놈은없다란말.
    이건답이없어요
    처음부터나쁜놈이아니였지만?
    그럼왜이런극악무도한개쌍놈이
    되었을까요?
    그게온전히사회탓만은아니에요
    피의자인친구분께서는 공부도
    열심히하시지만노력한만큼나오지
    않는분이라하셨죠. 그래요
    피의자분입장에서는억울하기도
    하겠지요. 그치만 세상엔
    노력을하고싶어도노력조차
    할수없는상황에놓인사람들도있어요
    노력이라도해보고뭐라도해볼
    여건조차안되어서ㅎㅎ
    근데피의자분은그런상황은
    아니라고보여요 다만정말
    눈이높았던거죠
    이사회가물로학벌주의사회경쟁사회
    징글징글세상이긴하죠
    주인장님말데로세상이sky가아니면
    2등급으로본다^^뭐그럴수도있다쳐요
    그치만? 또한번말하지만
    눈이높으셨던거죠^^
    그리고 악까지는아니여도
    원래나약한분은맞는거같아요
    세상이이렇다고 다 그렇게
    눈높이며살아가지않아요
    자기가할수있는선안에서
    노력한결과안에서충분히만족하며
    사는사람들도있는걸요
    원래악한분은아니셨을지몰라도
    나약한분이였다고생각이드네요
    자기만족감도낮은분이셨을거같구요
    이렇게저렇게다따져서
    주인장님말데로 원래부터악한사람도
    아니고 사회에부정적인면이가져온결과라하여도 다양보해서그렇다쳐도
    피의자가 주인장님피의자분에
    주변사람에게는사람을죽인
    살인범이지만소중한사람인것처럼
    피해자분 고인도 고인에주변분들에게는 소중한사람이였어요
    피의자와같이
    타인에소중한사람을헤한자는
    그에맞는벌을받아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피의자가사형을
    받을리는없겠지만 사형을
    당한다하여도 슬퍼할수는있으나
    이의를두어서는안될큰죄이죠
    무고한피해자에가족친지나지인분들께서는
    아무이유도없이겪은
    슬픔이니까요

  15. addr | edit/del | reply 친척 2013.11.24 21:30

    살인은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 저지르는 마지막 범죄입니다. 용서와 관용은 신의 몫이지요. 지금도 희생된 장조카의 얼굴이 선합니다. 도대체 뭇지마 살인의 희생과 연결될 아무 이유가 없는 착한 아이였지요. 시스템, 학벌 이런 것과 살인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습니까? 무수히 많은 시스템의 루저들이 다 살인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 범인은 회개하세요.

  16. addr | edit/del | reply 2014.04.16 17:09

    비밀댓글입니다

  17. addr | edit/del | reply ㅇㅇㅇ 2015.08.02 09:14

    웃고갑니다 ㅋㅋㅋㅋ 개그하려고 쓰신거 맞죠???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 ㅋㅋㅋㅋㅋ 뭐? 사회의 경쟁때문에 그렇다구요?? 스카이 대학을 못가서 그렇다구요??? 그럼 스카이 대학을 못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전부 묻지마 살인마 예비 범죄자겠네요??? 스트레스 받은거 이해합니다만 그거가지고 살인 동기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그 인간쓰레기가 정줄놓고 칼 휘두른거지 사회의 경쟁 어쩌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쟁에서 낙오하면 무조건 칼 휘두르나봐요??

  18. addr | edit/del | reply 파도 2015.09.12 09:17

    전 배운것도 가진것도 없으니 그럼 사람을 많이 해하여도 된다는 말이네요 그런건가요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경쟁속에서 좀더나은모습으로 발전하는게 아닌가요

  19. addr | edit/del | reply ㅇㅇㅇ 2016.05.15 07:23

    역시 멍청한 글이라 욕을 바가지로 먹는구만. 경쟁에서 탈락한 인간은 지금 이순간에도 매분 매시 매초 나오고 있다. 나또한 잘난 스카이 못나온 사람이고. 거기 안나왔는데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 했던 사람이 길바닥에 다 칼들고 나왔으면 나나 당신도 감옥에 있지 않겠어?

  20. addr | edit/del | reply 아함. 2016.05.18 10:40

    생각보다 대중들은 난독증이 많군요.
    스웨덴에서 범죄자에게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는게 왜 나왔는지 이해 못하실 분들인듯.

  21. addr | edit/del | reply 아함. 2016.05.18 10:40

    생각보다 대중들은 난독증이 많군요.
    스웨덴에서 범죄자에게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는게 왜 나왔는지 이해 못하실 분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