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사람들은 연예인에 환호한다. 그리고 '개념' 연예인 에겐 감동한다. 설령 자신에게 불이익을 준다 해도 바른말을 하는 연예인들에게 사람들은 '개념'이라는 호칭을 붙여준다. 최근 트위터에선 이런 개념 연예인 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하루 식대 300원을 받으며 일하다 단체 해고를 당했던 홍대 청소부 아주머니들을 위해 발로 뛴 배우 김여진씨, 사고나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학생들을 돕는 '레몬트리 공작단'의 가수 박혜경 씨 그리고 최근 광화문에서 반값 등록금 투쟁을 하는 학생과 이들을 둘러싼 전경들에게 피자 20판을 들고 달려간 김제동 씨까지. 현재 한국 사회에서 정치인들과 지식인들이 제 역할을 해주지 않아 생긴 공백을 개념 연예인들이 열심히 메우고 있는 중이다.


미국에도 개념 연예인이 있다.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오프라 윈프리'다. 지난 수요일 윈프리는 시카고에 있는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25년 동안 이어져 온 토크쇼 <오프라>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세월 동안 그녀가 시카고에 가져온 변화는 무엇일까? 미국공영라디오는 오프라가 시카고에 남긴 여러 흔적을 돌아본 기사를 썼다. 그 기사를 <트위터외신번역프로젝트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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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일자리 창출, 지역 개발, 긍지를 가져다준 오프라 윈프리의 힘!


              <오프라> 쇼에 출현했던 오바마 부부. 오프라는 오바마의 든든한 지원자이다.

이번 주 수요일, TV쇼 계를 주름잡던 오프라 윈프리가 25년 동안 진행해 온 토크쇼 <오프라>가 종영한다. 오프라 윈프리 쇼 덕분에  큰 관심과 경제적 지원을 받았던 시카고 시민에겐 매우 아쉬운 일이다. 


윈프리의 *할포 스튜디오는 시카고 서부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할포 스튜디오는 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레스토랑, 아트 갤러리, 그리고 시카고 시장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남은 한 구역 전부를 차지할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역자주 시카고에 있는 오프라 윈프리의 스튜디오를 말한다


일리노이 대학(시카고 캠퍼스) 도시 계획학과 필 애쉬튼 교수는 “할포 스튜디오는 1990년, 수년간 쇠퇴해 가던 주변 지역에 문을 열었다” 고 소개했다. “할포 스튜디오는 주변 지역의 부활을 상징하는 초석이었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자주 이 지역을 찾는 소비자들을 이끌어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할포 스튜디오의 경영진이 자주 모이는 <이나> 레스토랑의 소유주이자 주방장인 이나 핀키는 누구보다 오프라 쇼가 이 지역에 가져온 '오프라 효과'를 잘 알고 있다. <이나>레스토랑이 서부 지역으로 옮겨오기 전까지 핀키 씨는 이곳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곤 했다. 그녀는 “이전에 할포 지역은 정말로 낙후된 곳이었다. 사람들은 대개 여기서 물건을 산 후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윈프리가 하포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주변지역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핀키 씨가 말하길 “윈프리는 이 지역의 건물들을 사들이며, 자신이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을 분명히 함으로써 그녀가 시카고에 왔다는 것을 알리기 시작했다” 며, 윈프리는 본질적으로 “내가 시카고에 온 이상, 이제 모든 것이 달라질 것” 이라는 점을 전하고 싶어했다고 했다.


<오프라> 쇼가 방영된 지난 25년간, 수많은 사람이 이 지역으로 모여 들였다. 하포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근로자부터 방청객에 이르기까지 총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윈프리는 언론계의 거물이자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를 보기 위해, 지금까지 백 만 명이 넘는 오프라의 팬들이 시카고를 찾았다. 이번 달에는 미 전역에서 모인 2만여명의 팬들이 마지막 2회분의 쇼를 보기 위해 총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녀는 다른 어떤 유명인보다 시카고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시카고에 사는 오프라 쇼의 팬인 웨이드 차일드레스 씨의 이야기다. 그는 “물론 버락 오바마가 역시 시카고를 유명하게 만들긴 했지만, 오프라는 누구도 할 수 없는 수년간에 걸친 꾸준한 노력으로 시카고의 발전을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1990 년 윈프리가 시카고에 할포 스튜디오를 설립한 직후, 그녀는 절대로 시카고 외의 지역에서 쇼를 촬영하거나 세트장을 이전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윈프리는 지난 5월 초, 일리노이주 방송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서, 1983년 그녀가 지역 토크쇼의 오디션을 보러 시카고에 오던 날을 떠올렸다.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 난 시카고에 흠뻑 빠져들었다” 고 회상하며, 그녀는 “ 이 오디션에 떨어지더라도, 다시 이 도시로 꼭 돌아올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국 오디션에 합격했고, 이후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미디어 회사를 설립했다. 윈프리의 TV쇼가 마지막을 여정을 향해 가는 요즘, 시카고는 그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전 시카고 시장 리차드 델리는 임기 후반부에 할포 스튜디오에 들러 윈프리에게 명예로운 ‘오프라 윈프리 거리’를 수여했다. 델리는 “윈프리는 우리 도시를 알리는 최고의 대사였다. 당신의 이름을 딴 거리가 시카고에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오프라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델리 시장의 성원에 보답하며, 이러한 성원이 오스카 혹은 에미상을 받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라고 표현했다. 사실 수많은 에미상을 휩쓸었던 윈프리는 "시카고 나의 *타라다.  나는 지금 스칼렛이 타라를 떠날 때와 같은 기분이다."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역자주*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고향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공식적으로 이번 주 수요일에 종영하며, 오프라는 역시 바람과 함께 사라질 테지만, 오프라 윈프리 채널에서 이번 가을 시즌부터 방영될 로지 오 도넬 쇼 촬영 준비를 위해 할포 스튜디오의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김진영 (@Go_Je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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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자문 및 감수 위원단:
황혜빈 (@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님 (@lazynomad), 김진영님 (@Go_Jennykim), 이호준님 (@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님 (@nicefairy),  진소연(@radiokid713), 이자연@jayeon22)

원 기사 작성 기자: Cheryl Corley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iER0Ox

출처: 미국 공영라디오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9

편집자 주* 권력을 가진 자들은 섹스를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한다.지난달  IMF 총재 스트로스 칸이 그랬고, 이탈리아의 총재 베를루스 코니도 그랬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도 숨겨진 아들이 있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도 숨겨진 딸이 있었다. 왜 권력을 가진 자들은 섹스를 하는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힘일까? 아니면 권력을 추구하는 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성욕을 지니고 있는 것 일까?

독일 정론지 슈피겔이 네덜란드의 저명한 사회생물학자 조난 벤 더넨을 인터뷰했다. 벤 더넨은 역사적으로 권력을 가진 자들은 보다 더 강한 성욕을 지녔고 더 많은 섹스를 해왔다고 한다. 이 도발적이고 흥미로운 인터뷰를 트위터번역프로젝트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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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권력

권력을 가진 자는 절제되지 않은 성욕을 지녔다.

전 IMF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스피겔은 네덜란드 사회생물학자 조난 벤 더 데넌에게 섹스와 권력에 관계에 대해 물었다. 벤 더 데넌은 권력을 가지는 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가져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이 정보: 조난 데넌사회생물학자 조난 데런은 네덜란드 그로니겐 대학의 교수이다. 그는 지금까지 200 편이 넘는 사람과 동물의 공격성, 성적 폭력, 그리고 인간의 폭력과 전쟁 그리고 학살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한 뇌과학 정신병리학적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탈리아의 총재 베를루스 코니는 미성년자와 섹스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슈피겔 온라인: 권력을 가진 이들은, 그들의 비서와 섹스를 하고, 호텔 청소부를 성폭행하거나 최소한 혐의로 기소되어 있고, 가정부와도 섹스한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성욕이 강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 사람들에게 더욱 노출되고 눈에 띄기 때문인가?  


데넌: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을 가진 남자는 평범한 남자들에 비해 성욕이 넘치며 성적인 행동을 더욱 과감하게 시도한다. 그들은 성적인 행동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키신저가 이야기하듯, 권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최음제이다. 권력을 가진 남자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섹스는 그들의 게임 일부이다. 권력을 가진 여자들도 평균 여성들보다 강한 성적 욕구를 지니고 있다.


슈피겔 온라인:만약 클린턴과 베를루스코니, 스트로스 , 슈워츠제네거가 권력을 가지지 못했어도 그들은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을까? 아니면 권력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인가?


데넌: 의심할 여지 없이, 권력의 위치에 도달한 남자라면, 성에 대한 강력한 야망을 가지게 된다. 거기엔 심지어 무모함과 무엄함까지 더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권력이 남자를 거만하게 하고 자기애에 탐닉하게 하며 지나친 섹스를 하게 하며, 피해망상에 빠지게도, 횡포를 부리게 하고 심지어 많은 권력을 원하게 하지만 거기에도 가지 예외가 있다. 권력을 가진 남자는 여성의 미모와 매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권력을 가진 여자는 권력을 가졌으며 성공하고 유명한, 부를 가진 남자에게 끌리게 된다. 남자들과 관계를 맺으려는 모든 여성은 남자의 권력을 증명한다.


슈피겔 온라인: 권력을 가진 이들의 마음에 있는 동정 배려,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최소한의이성 어떻게 인가?


데넌: 권력을 가진 이들의 섹스에 대한 욕망은 백 년 인간이 감각과 감수성을 지니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이다. 모든 성적인 행동은 일종의퇴행 동반한다. 섹스는  동정, 이성 같은 것들이 잠시 중단시킨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은 단순히 권력을 가진 남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슈피겔 온라인: 센터베리 대학에 심리학자 사토시 카나자와는 성공한 남자가 더욱 많은 섹스를 하며 섹스 상대자 또한 많은 경향을 밝혀냈다. 이를 진화로 말미암은 인간의 적응 산물로 봐야 하는가?


데넌: 카나자와의 연구뿐만 아니라 다른 수십 개의 연구가 관계를 밝혀냈다. 1986 로라배찌(Laura Betzig) 그녀의 책 폭정과 특이생식: 다윈의 역사적 관점("Despotism and Differential Reproduction: A Darwinian View of History.")에서 권력과 섹스 그리고 일부다처제에 대한 진화론적인 분석을 보여줬다. 권력을 가진 남자들은 절제되지 않은 열정과 자신의 권력을 이용 자신들의 자손을 번식시키는 성공해왔다.

*특이생식: 유전적으로 유리한 개체가 집단에서의 많은 생존을 나타낸다는 현상


슈피겔 온라인: 권력을 가진 남자들이금지된섹스를 하기 자신에게 잠시 생각해 보아야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데넌: 권력을 가진 남자들이 성적이거나 에로틱한 그들만의 세상에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섹스를 있다고 기대할 아니라 모든 여자가 자신과 섹스하기를 원하고 즐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완전히 자기중심적이며 기회주의적이고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무조건 가져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겐 자신들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마주하는 매우 놀라운 일이다. 금지되었다는 것 그리고 관습에 대한 도전은 섹스를 더욱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든다.


슈피겔 온라인: 당신은 높은 직위에 올라간 모든 사람이 강간범이 될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데넌: 그들에게 강간은 불필요하다. 권력을 가진 대부분 남자는 강간을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가 합의한 섹스를 권력을 가지지 못한 이들보다 훨씬 자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들이 권력을 가진 남자들이 단지 “재미”를 위하거나, 또는 그들이 그냥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기 위해 한다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는다하지만 실제로  강간에 대한 많은 연구가 보여주고 있듯, 권력을 가지지 못하고 소외당한 젊은 남성들이 주로 여성들을 강간한다.


슈피겔 온라인: 무엇이 권력을 가졌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가? 사회적 지위면 충분한가? ? 그리고 명예도 필요한가?


데넌: 권력은 항상 그래 왔듯 모든 것을 필요로 한다. 권력은 , 명예, 그리고 많은 상대와의 섹스의 가능성을 포함한다. 당신이 권력을 느끼기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복종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슈피겔 온라인: 권력은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데넌: 지금 진부한 표현을 물은 것인가? 권력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타락하게 한다.


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이호준 (@DanielHo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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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자문 및 감수 위원단:
황혜빈 (@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김진영 (@Go_Jennykim), 이호준 (@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 (@nicefairy_),  전소연(@radiokid713), 이자연 (@jayeon22)

원 기사 작성 기자: SPIEGEL STAFF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mC1xb4
출처:  
SPIEGEL INTERNATIONAL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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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프랑스의 강력한 야당 대권 후보이자 IMF의 총재였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뉴욕 호텔 청소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후 IMF 총재 자리를 사퇴했다. 누가 그리고 어느 나라 출신이 그의 자리를 이을지에 대한 논쟁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현재 유로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은, 다시 한번 IMF 총재를 유럽인이 맡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에 브라질과 멕시코를 비롯한 개발 도상국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베를린 세계 공공 정책 기관에 부책임자 톨스톤 베너가 독일 정론지 슈피겔에 흥미로운 칼럼을 적었다. "다음 IMF 총재는 유럽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그의 칼럼은, 독일 마르켈 총리가 다음 IMF 총재 후보 또한 유럽인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배치된다. 이 칼럼을 트위터번역프로젝트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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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새 총재 유럽인이 돼서는 안 되는 이유.


                  전 IMF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수감된 사이, 누가 그의 자리를 계승할지에 대한 토론은 이미 시작 되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이번에도 유럽인이 그 자리를 잇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중국, 인도 등 신흥 국가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신호이다.  


2009 4 2, 유럽과 미국이 세계은행과 IMF의 총재 자리를 더 이상 독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 했을 당시만 해도 유럽이 선한 의도로 돌아선 듯 보였다. 같은 해G20 런던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국제통화기구(이하 IMF)의 총재와 고위직을 선출하는데 있어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능력에 기준을 둔 선출 과정에 합의 함으로서 회담을 마무리했다. 즉 유럽은 IMF 총재 선출 과정에서 가지고 있던 특권을 포기한 것이다. 하지만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그를 대신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독일 메르켈 총리는 그 약속을 잊은듯하다.


지난주의 메르켈 총리는 여전히 국제통화기구 총재 자리를 유럽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태도를 보였다. 다른 기사들에 따르면, 메르켈은 이탈리아 중앙은행총재 마리오 드라기가 유럽중앙은행의 총재후보가 되는 것을 막고 국제통화기구 총재 후보로 추천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메르켈이 드라기가 차기 유럽중앙은행의 총재가 되는 것에 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를 감안하여 국제통화기구 총재 후보로 다른 유럽인들도 물색하는 모습 역시 보였다. 지난 월요일 메르켈은 스트로스 칸의 계승자에 관련한 언급에서 다소 직설적인 태도를 취했다.


현재 유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가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럽 출신의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은 합당한 주장이다.”


그녀는 신흥 국가인 중국, 인도 또는 다른 나라 출신의 후보가 과도 기간에는 IMF의 총재 자리를 맡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2009년 협약에는 한참 못 미치는 태도이다.


특권에 기대있는 유럽.


메르켈이 보여주는 이 태도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이는 유럽이 과거 세계 질서로부터 부여된 특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이러한 특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뜻이다.


작년 가을, 유럽은 IMF투표권의 축소를 놓고 벌인 각축에서 이미 이런 태도를 충분히 보여왔다. IMF에서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 브라질은 오랫동안 그들의 경제적 위치에 훨씬 못 미치는 권리를 행사 해왔다. 하지만 유럽은 국제통화기구 이사회에서 자신이 국제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20%의 경제규모를 뛰어넘는 33%의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이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유럽은 이 각축에서도 자신의 투표권 일부를 포기하길 주저했다. 결과적으로는 투표권을 30%로 축소하기로 동의했으나, 다르 나라들에게 찝찝함을 남겼었다. 그리고 지금 IMF의 총재 자리를 놓고 보이는 유럽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는 그때의 그것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현재 유럽이 겪고 있는 유로 위기가, 유럽인이 IMF총재 자리를 맡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유럽의 변명이다. 메르켈 본인은 이 주장의 모순을 파악하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멕시코와 브라질은 정확히 이 모순을 지적했다. 남아메리카와 아시아가 금융 위기를 겪었을 때 IMF총재자리를 위기지역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당시 유럽은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유럽이 그와 비슷한 금융위기를 겪자, 갑작스럽게 유럽출신이 IMF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 이 주장에는 유럽인이 총재를 맡을 경우에만, 국제 금융 기구가 유로와 유럽 연합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이는 마치 인도인, 한국인 (South Korean), 브라질인, 또는 남아프리카인은 IMF 총재로서 결코 유로 위기를 올바로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IMF내에서 유럽에 관한 다년간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 팀까지 고려했을때도 말이다.


신흥 국가들의 국제사회에서의 건설적인 역할을 독려하라.


국제통화기구 총재 자리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유럽의 태도는 결과적으로 유럽의 영향력을 축소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세계 힘의 축이 변화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유럽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은 신흥 국가들이 여러 국제기구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과거 신흥국가들은 국제적 쟁점에 맞서 자신들의 정치적 의사를 표명할 능력이 부족하고 허용되지 않아왔다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했었다. 그러나 이런 변명은 이번에 유럽이 자신의 특권을 포기한다면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유럽은 신흥 국가들에 국제 경제 및 금융 체계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걸맞은 새로운 책임감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질서에서의 IMF의 역할과 정당성의 대한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흥 국가들은 국제무대로 한 계단 더 올라서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유럽이 지난 G20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을 진중한 자세로 받아들인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능력에 바탕을 둔 선출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새롭게 선출된 IMF 총재는 세계기구의 최고위직을 선출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후보의 자질이지 여권에 기재된 출신 국가가 아니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건설적인 방식은 전통적으로 미국인이 차지했던, 곧 치러질 IMF 최고이사 선출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개발 도상국이나 신흥산업국가에 좋은 후보가 없을리 없다. 물론 5년 또는 10년이 지난 후에 만일 유럽출신 후보가 합당한 자격조건을 갖춘다면 또 다시 IMF의 총재자리를 맡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유럽이 다른 국가에게 자신이 내세운 약속을 이행하는 태도를 보여줄 시기이다.


시대에 뒤처진 특권에 집착하고, 또 반드시 유럽인이 총재 자리를 차지하여야 한다는 생각보다 유럽은 IMF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유럽의 영향력에 더욱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그 결과물은 더욱 강력한 IMF내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유럽의 위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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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Thorsten Benner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klh88k
출처:  
SPIEGEL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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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아직 중동과 아프리카의 봄은 오지 않았다. 시리아, 리비아, 예맨을 포함한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국가들에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의 시위가 한창이다. 그리고 이런 시위에 독재자들은 총과 칼로 답하고 있다. 혁명이 성공한 후 올해 7월과 9월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튀니지와 이집트의 정치 상황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 민주주의 혁명에 '소셜 미디어'가 있다. 인터넷의 접근성이 낮은 나라이기에, 소셜 미디어는 주로 일부 엘리트 운동가들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지만 그 효과와 파급력은 대단하다. 최근 시리아 정부는 소셜미디어를 단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 이용하여 시민을 탄압하고 있다. 독재자들 또한 시위대에 맞서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 공영라디오에서 시리아정부의 새로운 '디지털 탄압'에 대한 심층 인터뷰 기사를 썼고, [트위터 외신번역프로젝트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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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2.0] 시리아 정부의 디지털 탄압.

 

현재까지 시리아 바샤르 아사드 정권의 탄압으로 9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시리아 정권은 저항 세력 운동가들이 소셜미디어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 온라인 공간에서도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 일렉트로닉 프런티어 재단 국제 표현 자유 센터(EFF)책임자 질리안 요르크가 시리아 정부가 인터넷을 이용해 운동가들을 탄압하는 새로운 방식을 이야기한다.




사진 설명:시리아 정부는 민주주의 시위가 시작된 2월, 페이스북과 유튜브 차단을 해제했다.


밥 갈필드: 지난 수요일, 5 18,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시민을 탄압하는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제재를 가하기로 서명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900명이 넘는 시리아 시위대가 거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길거리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저항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 튀니지, 이집트 때와 마찬가지로 시리아 시위대들 역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소통의 장으로 이용, 시위대를 조직하기도 한다. 일렉트로닉 프런티어 재단의 국제 표현의 자유 센터 책임자인 질리악 요르크는 시리아 정부와 시위대 간의 쫓고 쫓기는 모습들을 주시해왔다.


질리안 요르크: 초대에 감사한다

 

밥 갈필드: 우선 시위대가 인터넷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말해달라.

 

질리안 요르크: 사실상 시리아 내에서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은 높지 않다. 그렇지만 이전 이집트와 튀니지 혁명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다.

 

밥 갈필드: 이런 상황에서 독재정권은 인터넷을 전면 차단하거나, 인터넷 공급자에게 트위터와 페이스북 사이트를 차단하도록 지시하고자 하는 충동을 갖게 될 것 같다. 시리아 정부는 어떻게 해오고 있는가?


질리안 요르크: 시리아 정부는 오랫동안 많은 웹 사이트들을 막아왔다. 그들이 차단한 사이트는 유튜브, 블로그스팟, 페이스북과 반() 정권 성향의 사이트 및 인권 관련 사이트와 뉴스 사이트 등이다. 시리아 정부는 계속해서 이런 사이트들을 차단해 왔는데, 올해 2월 시리아에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이들 중 블로그 스팟, 유튜브, 페이스북의 차단을 해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을 알게 된 직후, 나는 이제 이 사이트들이 사람들을 감시하는 정부의 방편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 그것이 이 차단 해제에 대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였다. 그리고 정권은 실제로 이 사이트들을 이용해 시민을 감시했다.


밥 갈필드: 그렇다면 이는 정부의 대대적 규모의정보 캐내기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건가?


질리안 요르크: 시리아 정부는 처음엔 이 사이트들을 통해 활동가를 체포했다. 심지어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에게도 페이스북의 비밀번호를 요구했고, 이를 이용해 몰래 시민의 페이스북 연락처를 감시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것이 바로 시리아 정부가 페이스북을 허용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이다. 


그리고 확증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최근 시리아 통신부로 추측되는 이들이 http(직접 주소창에 주소를 타이핑하여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를 사용하여 좀 더 암호화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의 클릭으로 해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인증서를 발급했다. 그러나 이후 이는 가짜 인증서인 것으로 판명 났으며, 이 인증서는 통신부로 하여금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는 시민의 일거수일투족 감시를 허용해주는 장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밥 갈필드: 그래서 시리아 정보 요원들이 얻은 정보는 무엇인가?

 

질리안 요르크: 사람들의 사생활이 담긴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사용자들의 연락처, 비밀번호,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 사용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 같은 것들 말이다. 이 모든 정보가 갑자기 시민을 탄압하는 시리아 정부의 손에 넘어간 것이다.


 밥 갈필드: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는 시위대들이 트위터에서 나름 독창적인(웃음)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해쉬태그를 사용하는 것이지 않나.

 

질리안 요르크: 해쉬태그란, 특정 단어나 문구, 또는 숫자에 해쉬 마크(우물 정 #)를 의도적으로 같이 붙여 적는 것을 일컫는다. 이 해쉬태그를 이용, 트위터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뉴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리아에서 사람들은 주로 #Syria라는 해쉬태그를 사용하는데, 이런 점을 이용하여 시리아 내의 친정부세력과 또는 정권관련자들이 트위터에 #Syria라는 태그를 달아 트윗을 하는 여러 자동봇을 만들고, 일반적인 시리아 풍경 사진 등에 #Syria 해쉬태그를 붙여 트윗했다. 이는 이러한 트윗들이 #Syria 해쉬태그에 넘쳐나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시리아와 관련된 정보를 찾고자 #Syria 해쉬태그를 검색했을 때 시위대들의 사진과 비디오가 담긴 트윗이 아닌, 시리아와 관련된 별 볼 일 없는 사진들이 검색되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밥 갈필드: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격 아닌가?

 

질리안 요르크: (웃음) 맞다, 맞다.

 

밥 갈필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운영하는 미국 기업들이 정부 억압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돕고 있는 게 있다면 말해달라.


질리안 요르크: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많은 미국 기업들에 다소 곤란한 질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기업들이 누구에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편을 들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나에게도 참 어려운 질문이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시위대들과 연관되는 것을 피하며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태도는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중국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만일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혁명의 도구로 간주된다면 중국 정부가 그들의 시장 진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이유가 있다.


반면, 동시에 이 기업들은 튀니지 혁명 당시 https를 분리하여 튀니지 시민이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도록 도모했다. 그러나 이번 시리아 정부의 디지털 진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시리아 정부의 이 온라인 탄압을 SNS 사들로 하여금심각한 보안 문제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다. 하나 말하고 싶은 건 현재 시리아 시위대는 시위를 하는 데 있어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웃음)

 

밥 갈필드: 알겠다. 즉 당신이 이야기하는 것은 시위 선동의 도구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페이스북 이외의 방법은 무엇이 있나?


질리안 요르크: 의미 있는 질문이다. 페이스북의 문제 중 하나는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실명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실명을 사용한다는 것은, 그들은 잡혀가거나 체포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과 다름없다.

 

밥 갈필드: 세계는 아랍 시민이 독재자에 맞서는 저항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시위대가 군중의 결합을 위한 테크닉을 배우는 한편, 독재정권 역시 이를 통해 어떤 진압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를 학습할 기회를 가진 셈이다. 아사드 정권이 배운 것은 무엇인가?

 

질리안 요르크: 매우 훌륭한 질문이다.. 튀니지와 이집트를 통해 독재자들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를 살펴볼 수 있다. 튀니지는 모든 사이트를 차단하지 않는 방향으로 갔다. 벤 알리는 그의 마지막 연설에서 인터넷의 자유를 보장해주겠다는 발언으로 일종의 양보까지 했다. 하지만 이집트 정권은 정 반대 방향을 택해 인터넷 사이트를 막았음은 물론 인터넷 접속 자체를 폐쇄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리아는 이들과는 또 다른 방향을 가고 있는데, 웹 사이트를 차단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이용해 시민을 감시하고 있는 것이다. 내 생각에 시리아 정권은 휴대전화 통신망까지도 감시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된다면 이는 시위대들에게 엄청난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밥 갈필드: 오늘 인터뷰 감사하다..

 

질리안 요르크: 고맙다.

 

밥 갈필드: 질리안 요르크는 전자 프런티어 센터의 국제 표현 자유 센터 책임자이다.



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김민주님 (@Spring_llull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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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자문 및 감수 위원단:
황혜빈 (@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님 (@lazynomad), 김진영님 (@Go_Jennykim), 이호준님 (@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님 (@nicefairy),  전소연(@radiokid713), 이재연님 (@jayeon22)

원 기사 작성 기자: Onthemedia Team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jI1tHo
출처:  
뉴욕 공영라디오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14
편집자 주*: "기자의 먹잇감이 될 줄 몰랐다."(故)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살하기 전 경위서에 적었던 문장이다.  유명인의 사생활은 돈이다. 기자들이 그들의 사생활에 집착하는 이유다. 하지만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공인의 정의와 사생활의 개념이 모호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모호한 경계선에서 '사생활' 산업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그리고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사생활의 정의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로 말미암아 새로 발달하는 사생활 산업이란 무엇인가? 미국 공영라디오에서 이 주제를 2회의 걸친 기획 기사로 보도했다. 그 중 두 번째 이자 마지막 기사 "가르보 경제학"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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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2.0: 가르보 경제학

섹스와 돈을 갈망하듯, 많은 사람은 ‘사생활’을 갈망한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이르러 수완 좋은 온라인상의 추적자들, GPS, 곳곳에 널린 보안카메라가 점점 사생활을 일종의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본래 희소성이 있을수록 상품가치는 더 올라가는 법이다. 그리고 상품가치가 있을수록, 기업가들은 이 상품을 거래하고 싶어한다. 사고팔고, 교환하고, 전당을 잡기도 하면서.
그렇게 해서, 우린 새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을 목격하는 중이다.  초과근무까지 하며 우리에게 혼자 있을 시간을 제공하는 사생활 산업 말이다.

*사진: - 옛 할리우드 스타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 1905~1990)는 폐쇄적인 성격과 은둔 생활로 유명했다.


광고비평가이자  카오스 시나리오』(부제: 대중매체 붕괴 속 기업의 뻔한 선택-귀 기울여 듣거나 사리 지거나) 의 저자 밥 갈필드는 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우리 사생활과 보안을 맞바꾸는 거래를 하는 겁니다. 사생활을 슈퍼마켓의 가격인하 쿠폰과도 거래하지요. 그 덕에 슈퍼마켓은 우리가 쓰는 연고의 종류와 수량까지도 파악하고 있어요.  각자 인식하고 있는 정도야 다르지만, 우리는 온라인상에서 사생활과 편리함을 맞바꾸고 있는 거지요.”


무엇을 하건, 또 어디로 가건 누군가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셈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구글 검색, 포스퀘어 체크인, 심지어 간단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우리의 흔적이 뚜렷이 남겨지잖아요. 페이스북에서는 사생활과 일종의 공동체 의식을 교환하고 있는 거고요. ‘빅브라더’를 두려워하면서도, 우린 수많은 ‘리틀 브라더’에게 모든 걸 얘기해주고 있는 거에요.”

갈필드는 이어 “인류 역사상 최초로 사생활이 귀해졌고, 그 떄문에 사생활의 상품가치가 증가하고 있어요.  저는 이를 가르보 산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혼자 있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산업 말이죠.”라고 덧붙였다.

사생활의 가격

과거 삶의 어두운 면이 현재 삶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경험하고 있다는 게 함께 홀로(부제: 왜 우리는 서로보다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나?)의 저자 쉐리 터클의 견해다. “특정 컨텐츠를 삭제하거나, 혹은 막대한 양의 다른 콘텐츠로 그 콘텐츠를  ‘숨겨주는’ 회사들을 우리는 웹상에서 이미 목격 중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을 더 많이 원하게 될 거에요. 서로에게 연결된 격자 같은 삶에서 벗어나 자아를 느낄 수 있는 삶에 돈을 지급할 겁니다.”

기업들이 가르보 산업을 통해 이익을 얻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 개인의 클릭기록 추적방지
만일 인터넷을 사용하면서도 익명성을 보장받고 싶다면, 돈을 지급해야 한다.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에서는 온라인 사생활을 보호하는 12단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중  ‘쿠키 이터’라는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이 장시간 추적당하는 것을 막아주며, ‘정보일기장’이라는 소프트웨어는 사이버 파파라치로부터 사용자의 정체를 숨겨준다. 일렉트로닉 프로티어 재단 웹 사이트는 온라인 보안관련 대기업인 ‘맥아프리’, ‘놀턴’의 웹사이트와 링크되어 있다.


◎ 개인적 행적 삭제

2010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장조사기업 ‘크로스-탭’이 벌인 설문조사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약 70%의 고용담당자가 온라인상의 품행문제를 이유로 입

사 지원자들을 뽑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사용자의 문제 되는 온라인상 개인 행적을

깔끔히 삭제해주는 회사들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15달러를 내면

‘리퓨테이션닷컴’에서는 온라인상에서의 모습에 관한 보고서를 보내준다. 만약 개인 정보 중

삭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 달에 29.95불을 내고 ‘삭제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개인 정보 수정을 도와주는 다른 회사들로는 ‘리무브유어네임’과 ‘디펜드마이네임’ 등이

있으며 이들은 ‘리퓨테이션닷컴’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개인 여행
휴가지 중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곳을 찾는다는 게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런 곳이 있기는 하다. 예를 들자면, ‘쁘띠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에는 방에 전화기도 텔레비전도 존재하지 않는다. 투숙객은 대나무 기둥에 달린 색색의 깃발들로 직원들을 호출한다. 투숙비는 하루 약 1,000달러. 또 시카고에 있는 ‘호텔 모나코’는 영화배우 케이트 엘리엇이 ‘도시의 오아시스’라고 감탄한 바 있는 ‘평온의 스위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온의 스위트룸’은‘정전’옵션을 제공하는데, 이는 투숙객들이 체크인할 때 자발적으로 모든 전자기기를 포기한 채 사회로부터 최대한의 격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 스위트룸의 가격은 하루 420달러.


*역자 주-쁘띠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서인도 제도에 있는 독립국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남단의 작은 섬


◎ 개인의 호기심
물론 종이신문이나 잡지가 비싼 건 사실이다. 미국 도시 대부분에서 뉴욕타임스 일요일 판의 가격은 낮아도 6달러 이상이다. 하지만 나무를 죽여가며 만들어진 구식 종이신문과 잡지를 읽는다면, 스스로 구독습관이 어떤지 추적당할 염려는 없다. 이는 촉각을 만족하게 하는 전통적 미디어엔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에서 일하는 리 티엔은 실시간 뉴스를 읽으면서도 사생활을 보호받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뉴스를 원할 때면, 전 종이신문을 읽지요. 운전하고 있을 때면 공영방송라디오(NPR)를 듣고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면 아마 공영방송라디오 웹 사이트에 들어갈 거에요. 전 단지 뉴스를 알고 싶은 거에요. 설사 NPR 웹 사이트에 추적당할 수 있다 해도 그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그는 이어 “전 되도록 공개된 행동을 자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 소비자는 추적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웹 사이트 가입약관에 추적금지조항이 있는 줄 알지요. 전에는 NPR웹 사이트에 페이스북 ‘좋아요’버튼을 눌렀는지는 신만이 아시는 일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지만, 이제 페이스북 역시 우릴 추적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라고 덧붙였다.

리 티엔은 이 같은 사생활침해가 동의를 받지 못한 것이라 주장하며, 이 때문에 전자프론티어재단은 ‘추적금지법안’을 지지 중이라 밝혔다. 이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디지털 상으로 추적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바탕이 된 법안이다. 이 법안은 텔레마케터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바 있는 ‘전화리스트작성금지법안Do Not Call List’와 같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불가침 영역 재구축하기

MIT에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연구사례를 가르치는 터클 교수는, 개인 이메일 회사들과 소셜 네트워킹의 미래를 전망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아를 상실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 선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 예상한다.

터클은 이어서 ‘사생활은 더는 공적 담론으로서 의미가 없다.’라고 최근 주장한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커를 언급했다. “전 그 사람이 틀렸다고 봐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서의 삶은 지속하되, 지금까지 그들이 잃어버려온 것을 되찾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죠. 이 논의는 결국 우리가 얼마만큼 사생활을 포기할지에 대한 담론으로 흘러갈 거에요.”

“우리의 지난 10년간의 경험이 묻고 있잖아요. 사생활이 없는 친교는 무엇이고, 사생활이 없는 민주주의는 또 무엇이냐고요. 이 둘은 현존하고 있는 동시에 둘 다 위기에 처해 있죠. 저는 우리가 과거 사생활에 대한 향수 때문이 아니라, 민주주의 시민으로서의 이유 때문에 사적 공간을 다시 요구할 것으로 생각해요.”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과연 우리는 옷을 살 때 판매자가 옷을 추적 가능케 하는 라디오 전파인식장치가 없는 옷에 더 많은 돈을 지급할까. 다녀간 손님에게 계속해서 광고해대지 않는 식당에 더욱 더 많은 돈을 낼 것인가? 주유할 때 현금으로 더 많은 돈을 냄으로써 정유회사가 이동을 추적하지 못하게 할 것인가.

다른 한편 투자자의 관점에서, 최근 성장세인 사생활 산업은 또 다른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와이어드』 지(誌)의 수석코디 케빈 켈리는 ‘사생활’의 개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지만 이를 활용한 산업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사생활이라는 것은 환영에 불과” 하다면서도, “여러분이 지불하는 돈만큼 그걸 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효석 (@prom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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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자문 및 감수 위원단:
황혜빈 (@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님 (@lazynomad), 김진영님 (@Go_Jennykim), 이호준님 (@DanielHojoon), 효석(@promene), 서규화님 (@nicefairy),  전소연(@radiokid713), 이재연님 (@jayeon22)

원 기사 작성 기자: Linton Week.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iMqE9V
출처: 미국 공영라디오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21
편집자 주*: 최근 많은 사람을 놀라고 안타깝게 했던 고(故)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은 우리에게 '공인'의 정의와 그들이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의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매우 개인적인 공간인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야구 선수 임태훈 씨와의 사적인 관계를 밝혔었고 이로 말미암아 한국의 많은 사람은 그 둘의 사생활을 공유하게 되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그리고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이 넘쳐나는 사회에서 사생활의 정의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미국 공영라디오에서 이 주제를 2회의 걸친 기획 기사로 보도했다. 그 중 첫번째 기사 "우리는 이제 모두 유명인이다"를 번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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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모두  유명인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사생활

청소년들의 우상  저스틴 비버에게 물어보자. 저스틴 비버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파파라찌가 그를 집요하게 쫓아다녔었다. 비버는  ‘파파라찌가 성지를 존중할 것이란 생각은 버려라’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어떤가? 그녀는 패션 잡지 보그 5월호에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것이 너무 힘들어 가끔 차에 물끄러미 앉아 울었었다’고 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오바마 또한 프라이버시를 그리워했다. 오바마는 최근 허스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난 단지 센트럴 파크를 걷고, 온 종일 사람들을 쳐다보며 걷고 싶을 뿐.” 이라며 “그 시절이 그립다.”라고 말했다.

아!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인정한다. 저스틴 비버는 사생활을 원한다고 트위터에 올렸고, 리즈 위더스푼은 보그 5월 호 표지에 실렸다. 그리고, 맙소사! 오바마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던가?

연예인과 정치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삶에서 사생활을 포기하고 대중의 관심 최전선에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공인의 삶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메라가 달린 휴대전화의 보급,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사진을 공유 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우리의 삶과 (개인적) 취향을 최대한 노출하려 하는 회사들의 끊임없는 확장까지, 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모두가 ‘공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사는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모호해지는 경계선


전 오하이오 주립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무료 법률 상담 연구 센터 복지 이사 데이비드 헥터 몬트스는 “사람들은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데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제약받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개개인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청중을 확보하게 되었고, 공인들에 대한 접근 또한 더 쉬워졌다.”라고 말했다.

몬트스는 소셜미디어의 보급은 “과도한 공유 문화를 낳았다.”며 이것이 “공인과 공인이 아닌 사람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몬트스는 작년, 이 모호한 경계에 관해 “온라인에서 우리의 삶,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사생활이 의미하는바’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작성한 바 있다.

몬트스는 리포트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새로 생겨나는 네트워킹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우리가 온라인에 적은 의견이나 올린 사진들에 대한 접근이 점점 더 쉬워지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온라인상에서의 사생활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만약 현재의 문화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온라인에 기록하게 한다면 우리는 그러한 것들로부터 어떻게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팬과 스타 간의 경계 또한 모호해졌다.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강력히 옹호하며 감정적인 사람으로 유명한 크리스 크락커는 “브리트니를 내버려둬!”라는 비디오를 만들어 단 하루 만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인기를 쌓아온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더 유명해졌다.

“넘쳐나는 유명인들”

이 패러다임의 변화는, 작년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실시한 “검열되지 않은 혁신” 컨퍼런스에서도 이야기가 되었었다.  패널 중 한 명 이며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의 기업가인 션 파커(Sean Parker)는 “소셜 네트워킹과 인터넷이 없었던 시대에는 유명인이 매우 드물었고, 그래서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유명인이 넘쳐난다.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킹이 없었던 시절의 사람들은 모두 유명인이 되고 싶어 했었다.” 고 말했다.
파커는 유명인들의 숫자가 급격히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커는 요즘 ‘유명인의 좋은 점이 아닌 안 좋은 점만을 경험하는 일반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유명인이 되는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식당에서 줄 서지 않고 식사할 수 있도록 해주지는 않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아는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가 공개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지속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몬트스는 “관례로 법정에서는 공인에게 일반인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 왔다. 공인은 명예훼손 소송에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증명하는 데 있어 일반인보다 더 분명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의 지위”

그러나 몬트스는, 현재는 누구에게나 공인의 지위가 심지어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부여될 수 있으며, 온라인 프라이버시 설정에 대한 부주의한 태도로 인해 누구나 공인과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이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페이스북 댓글 때문에 해고 당한 뉴스의 다음 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어떤 정보를 공유해야 할지에 대해 매우 신중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권익 보호  단체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리 티엔(Lee Tien)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법원은 ‘공인’의 정의에 대한 개념을 확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리 티엔은 “인터넷은 모든 사람이 공공 담론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성을 증가시켰지만, 이것이 우리가 진짜 ‘공인’ 과 같은 수준에 도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 티엔은 공적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것과 공공 및 사회 영역에서 특별한 명성을 가지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라며, ‘공인’의 법적인 정의는 ‘적극적으로 사람들의 눈에 띌 방법을 찾는 사람’이라는 개념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사생활과 연관된 문제는 매우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일부분은 인터넷 시대 이전부터 떠오른 시장과 정부에서 시민과 소비자의 정보를 수집하려는 행위, 그리고 정기적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기록하는 기술의 확산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를 다른 말로 한다면, 우리가 디지털 상거래와 디지털 커뮤니티의 편안함을 누리는 대신, 안전과 보안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희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리 티엔은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는 사람들을 추적하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우리가 스스로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과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를 통해 추적당하고 있다’며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누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 정보들의 접근권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이며, 이는 ‘엄청난 변화’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생활의 패러다임에서, 우리는 저스틴 비버, 리즈 위더스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같은 유명인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지고 있다. 설령 우리가 홀로 다른 사람의 접근과 방해를 받지 않고 개인적인 일을 하고 싶어도, 여전히 우리의 ‘팬’이자 ‘팔로워’인 광고 회사, 여론 조사원, 귀찮게 구는 사람들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하는 그 사람들 말이다.


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이기은 (@lazynomad)
*기사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적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자문 및 감수 위원단:
황혜빈 (@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님 (@lazynomad), 김진영님 (@Go_Jennykim), 이호준님 (@DanielHojoon), 효석(@promene), 서규화님 (@nicefairy),  전소연(@radiokid713), 이재연님 (@jayeon22)

원 기사 작성 기자: Linton Week.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jDlHdQ

출처: 미국 공영라디오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46
약 한달전, 3월 17일 뉴욕타임즈는 온라인 콘텐츠의 부분적 유료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신문으로서 또한 월스트리트 또는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경제지'가 아닌 일반 일간 신문 으로서 유료화를 실시한다는 점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신문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뉴욕타임즈의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는 사장 되어가는 신문 산업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 일으킬수 있을지 또한 뉴욕 타임즈의 유료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그리고 이 '온라인 콘텐츠'의 유료화가 미국의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필자는 이와 관련되어 3회에 걸친 기획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1. '뉴욕타임즈의 유료화에 대한 구체적 설명 및 분석'

2.  현재 온라인 유료화를 실시중인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의 온라인 편집장 앨런 머래이와  무료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중인 영국 '가디언' 편집장간 알란 러스브라이져의 인터뷰 전문 번역. -본글

3. 뉴욕타임즈의 온라인 유료화가 미국 민주주의에 미칠 영향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 드립니다. 제 블로그 포스팅으로 인해 신문 유료화 및 언론의 미래에 대해 한번더 고민해 보실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문의 온라인 기사 유료화, 그것은 해답이 될수 있을까?


'본 인터뷰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과 뉴욕 공영 라디오 방송 (WYNC)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 비평 전문 방송 온더 미디어 ('On The Media')에
서 이루어진 작년 7월 16일의 인터뷰를 전문 번역한 것이다. 온더 미디어는 신문의 온라인 기사 유료화에 대해 월스트리트의 온라인 편집장 앨런 머래이와 영국 가디언의 편집장 알란 러스브라이져를 불러 인터뷰 하였다.


                             '온더 미디어'는 미국의 전문 미디어 비평 방송이다.출처:onthemedia.org

밥 갈필드: (온더 미디어 호스트) 신문 산업에 미래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고민은 매우 간단한 것이다. 신문사는 독자들에게 온라인 기사 구독료를 내게 해야할까? 유료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신빙성 있고 믿을만한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것은 매우 비싼 작업이라며,왜 이런 비싼 기사를 공짜로 제공해야 하느냐고 항변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신문은 유료화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떠나는 것을 진심으로 원할까?

온라인 기사를 유료화 시킨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다. 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런던 타임즈와 월스트리트 저널을 유료화 시켰다. 앨런 머레이는 월스트리트의 부국장 및, 온라인 월스트리트 저널 최고 편집자이다.

앨런 머레이: 우린 1996년 부터 우리는 우리의 기사가 매우 가치있다고 생각했었고, 독자들이 그 기사들을 원한다면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월스트리트는 2009년 8월 부터 온라인 콘텐츠 부분 유료화를 실시 했다.)

하지만 보아라, 여전히 온라인 콘텐츠, 예를 들면 스포츠 기사, 예술/엔터테인먼트 기사, 편집자들이 선택한 독자가 광범위한 기사들을 여전히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것은 대부분의 비지니스에서 취하고 있는 일반적 방식이 아닌가? 즉 우선 사람들에게 샘플을 통해 맛을 보게 하고 제품을 원한다면 돈을 내라는 방식 말이다. 최근 월스리트 저널은 기사의  70%를 유료로 제공 하고 있다.


밥 갈필드: 하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이 유료화를 시작했을때는 비지니스 관련 뉴스만을 유료로 제공하지 않았나? 용어를 빌리자면 시장 지식, 즉 비지니스 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뉴스들 말이다. 그런 것 들도 공짜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나?


월스트리트 저널은 '온라인 기사 유료화'에 성공한 케이스라 여겨진다.출처:http://anse.rs/fT4tUq


앨런 머래이: 만약 그 기사가 매우 중요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끈다면 우리는 종종 비지니스 관련 기사도 무료로 제공 한다. 하지만 만약 독자가 월스트리트 저널의 깊이 있는 비지니스 또는 금융 관련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다. 최근 신문의 유료화를 통해 우린 많은 미디어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찾아 냈다. 즉 신문사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기사와 가장 가치가 있는 기사는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독자들중 이 두개의 기사 모두에 돈을 기꺼이 내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많은 경우 가장 인기 있는 기사는 가쉽 기사 또는 엔터테인트먼트적 요소가 들어 있는 정치 기사이다. 사실 이런 기사들은 다른 곳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월스트리트 저널을 돈을 내고 보는 이유는 다른 곳에서는 찾을수 없는 것을 우리가 제공하기 때문이다.


밥 갈필드: 내가 보았을때 ,최근 온라인 유료화를 성공시킨 월스트리트 저널, 런던 파이낸셜 타임즈 그리고 이코노미스트 모두가 경제지 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세 언론사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들 모두는 매우 실용적인 비지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곳 아닌가? 온라인 콘텐츠의 부분적 유료화가 일반 일간지 신문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일까? 예를 들자면 L.A 타임즈나 시카고 트리뷴 같은 신문들 말이다.


앨런 머래이: 만약 언론사들이 독자들에게 가장 유니크 하며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낼수 있다면 유료화는 성공할수 있을것 이라 본다. 만약 유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휴스턴 신문이 15년전쯤, "우린 세계 최고의 석유 정보 관련 신문이 될꺼야!"라고 결심했으면 어떘을까? 만약 그랬다면 유료화에 반드시 성공했을 것이라고 본다. 휴스턴 신문 말고 다른 신문사들이 그 결심들을 시도 하고 있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다른 신문사들도 이와 같은 방식들을 과거에 시도 했었어야 했다. 지역마다의 언론사 독점 구조가, 언론사들에게 이런 어려운 도전들을 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밥 갈필드: 즉 당신의 조언은, 여러 다양한 기사를 다루는 일반 일간지 또한 그들 내부에서 발견될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라는 것인가?


앨런 머래이: 나라면 그렇게 할 것이다. 탄탄한 보도를 하는데 있어서 광고 수입에만 의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 필수 이다, 그 것이 뜻하는 것들 중 하나가 자신들만의 전문성을 찾는 것이라고 본다.


밥 갈필드: 월스트리트 저널 유료화의 맹점중 하나가, 구글을 통해 들어오는 독자들에겐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WSJ 사이트에서 직접 들어가지 않고 구글을 통해 들어오는 것은 무료지 않은가?


앨런 머래이: 난 거기에 대해 두가지 정도의 할말이 있다.우선 첫번째로 만약 독자가 2달러를 아끼기 위해 매번 구글 검색을 통해 월스리트 저널에 들어오고 싶다면 그냥 그렇게 하라 라고 말하고 싶고 두번쨰로는 루퍼트 머독이 이야기 명확히 이야기 했듯이, 제도의 변경  가능성은 항상 상존한다.

밥 갈필드: 루퍼트 머독이 구글과의 협상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비유적 표현으로 사용됨)

앨런 머래이:내가 이야기 했듯이,난 온라인 유료화에 대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뿐이지 내 보스에 관해선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다.

밥 갈필드: 마지막 질문을 하나 하겠다. 온라인 콘텐츠를 유료화 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 및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앨런 머래이: 그 생각은 틀렸다.이미 우리가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월스트리트 저널 수익의 절반은 광고에서 절반은 구독료에서 나온다. 단순히 인터넷 광고로는 기사를 쓰는데 있어서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수 없다.

밥 갈필드: 앨런 고맙다

앨런 머래이: 고맙다. 밥

'알란 러스브라이져' 가디언 편집장 과의 인터뷰

영국의 대표 진보 신문 '가디언' 한겨레 시민 편집인 이봉수 교수는 가디언의 광팬이다.출처:http://www.guardian.co.uk/

밥 갈필드: 알란 러스브라이져는 런던에 위치한 가디언 신문의 편집장이다. 알란은 온라인 콘텐츠의 유료화가 뉴스 산업을 인사불성 사태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알란 러스브라이져: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과학 학문 정치 이 모든 것들이 모든 사람들을 통해 연결되고 통합되어 지는 것이다. 콘텐츠를 유료화 하는 것은 저널리즘을 이 새로운 세계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일이라고 본다.

밥 갈필드: 당신은 저널리즘이 '공공의 서비스' 라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공공의 서비스는 자선과는 다른 이야기 아닌가? 과연 누가 당신의 그 고귀한 목적에 돈을 지원할 것인가?

알란 러스브라이져: 우린 이미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상당한 돈을 벌고있다. 올해만 약 4천만파운드 (약 640억) 정도를 벌어들일 예정이다. 이건 절대 작은 액수가 아니다, 그리고 이 액수는 전 세계 적으로 약 3천 5백만명의 독자로부터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다른 미디어 회사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자, 지금까지 온라인 기사를 유료화 해서 돈을 벌고 있는 이들은 금융 관련 기사들을 써내는 '전문지' 들이다. 일반적으로 유료화를 실시하게 되면 신문은 독자의 90에서 97%을 잃는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이유들이 가디언이 아직까지도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에 서두르지 않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우리의 브랜드를 믿어주는 대단히 많은 독자들이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영원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이런 이유들로 인해 우린 서두를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

밥 갈필드: 내가 생각하는 미래에는, 유료화 또는 현재 진행중인 전면 무료 기사 제공은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해내는 해결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디언과 같이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고 탄탄한 보도를 위해 필요한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이란 말인가?

알란 러스브라이져: 당신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보조할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세계를 둘러 보라, 현재 우리가 취하고 있는 방법으로 저널리즘을 위한 보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회사들이 상당하다. 워싱턴 포스트의 경우 미국의 국회로부터 일정 보조금을, 교육 산업으로부터 보조 수익을 창출한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캐플란' 이라는 사립 교육 기관을 소유하고 있다.) 루퍼트 머독은 더 타임즈와 선데이 타임즈의 보조 수익을 스카이와 선 타임즈 그리고 세계의 뉴스라는 두개의 타블로이드지 로부터 보조하고 있으며, 가디언의 경우 스캇 트러스트로부터 보조금 지원을 받으며, 인디팬턴트 지의 경우 러시아의 재벌로부터 보조금을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웹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다양한 수익 창출 모델또한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웹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들이 서로 링크를 맺고 통합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통해 비용을 절약할 방안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것을 우리 스스로 해결할려고 해서는 안된다.

밥 갈필드: 너는, 가디언이 오리지날 콘텐츠를 생산해 내며 다른 콘텐츠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는 것에 기뻐 한다는 이야기 인가?

알란 러스브라이져: 그렇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수년전에 우린 환경 문제가 다음 세대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4~5명의 환경 전문 담당 가지가 있는데 이들중에는 미국과 중국에 배치된 특파원도 각각 1명씩 있다. 그들은 이미 모두 박사학위가 있고 환경 문제를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에게 너가 가장 존경할수 있는 곳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사람을 찾아 파트너쉽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밥 갈필드: 그들은 블로거 인가? 교육 기관인가 아니면 연구 재단인가?

알란 러스브라이져: 그 모든 것을 섞어 놓은 것이다. 우리는 과학 전문 기자들과 이런 대화를 똑같이 나누었었다. 내가 과학 전문 기자들에게 "과학 블로거들중 우리가 믿을 만한 사람이 있는가? 라고 묻자 그들은 "장난 치는가?" 주변에는 대단하고 우리가 같이 일하는 것이 영광인 블로거들이 상당하다." 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그들과 파트너쉽을 맺게 되면, 우린 그들과 역시 수익을 나누게 된다. 우리는 더 많은 독자들 더 다양한 콘텐츠를 획득하게 되고, 우리의 파트너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은 우리를 통해 엄청난 수의 독자와 트래픽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위와 같은 생각들은, 오픈웹이라는 생각에 기초할떄만 생겨나는것 같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유료화를 통해 웹의 커다란 장벽을 치고 독자들에게 우리가 만들어낸 기사들에게 강제로 돈을 내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밥 갈필드: 인터뷰에 응해주어 매우 고맙다.

알란 러스브라이져: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뉴욕타임즈는 최근 위키리크가 공개한 235,000쪽에 달하는 미국 비밀 외교 문서에 관련된 기사를 수일의 기간동안 1면 헤드라인으로 실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보도 중 입니다.) 미국 정부의 외교 이익에 악영향을 주고, 오바마 정부의 체면도 심하게 구겼던 위키리크를 전면적으로 보도하는 뉴욕타임즈에 대해 미국에선 제법 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 와 뉴욕 공영 라디오( WYNC)에서 운영하는 미국 최고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On The Media)의 호스트 밥 갈필드가 뉴욕 타임즈 최고 편집인 빌 켈러를 초대해 뉴욕타임즈의 위키리크 보도에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에 뉴욕 타임즈 편집인 빌 켈러의 날카롭고 정확한 지적들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위키리크에 에 관한 생각들이 보다 명확해 지셨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박태인 (@TellYouMore) 드림


[뉴욕 타임즈 최고 편집인 빌 켈러와 위키 리크]

12월 3일 (On The Media 인터뷰 번역본)


                        뉴욕타임즈는, 위키리크를 1면에 전면적으로 보도했다.


밥 갈필드: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빌 켈러: 감사합니다.


밥 갈필드: 지금까지 위키리크의 기사들이 많은 것을 드러냈다.리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지 않았다.

빌 켈러: 음...


밥 갈필드: 이런 위키리크의 기사들을 고려해볼떄
, 위키리크는 정당한 내부 고발자 인가? 아니면, 단순 자료를 부정 취득한 것인가?줄리안 어센지는, 253,000개의 미국비밀 외교 문서를 발표함으로서, 그 자료들에 새로운 빛을 밝힌 것인가 아니면, 큰 상점의 유리창을 깨버린 사람에 불과한가?


빌 켈러: 나는, 위키리크의 문서가 당신이 비유한 메타포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생각한다. 내 말은 현실적으로 보았을떄 당신이 신문이나 라디오에서 듣는 99% 의 것들은,근본적으로 당신이 이해하고 있는 세상의 관념을 뒤흔드는 것들이 아니다. 세상의 이해를 증가 시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위키리크의 자료가 고위 공무원 층의 비리를 폭로해야 한다거나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세상의 이해들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나에게 있어 우스운 기준이다. 난 위키리크의 자료들이 아주 흥미롭고 매혹적이라 생각한다. 위키리크 기사를 읽는 것은 미국과, 러시아, 이란, 아랍세계의 관계등에 대한 대학 세미나를 듣는 것이라 생각한다.


밥 갈필드: 뉴욕 타임즈 내에서, 위키리크 기사를 보도 하는 것에 대한 내부 과정은 어땠나? 어떻게 이 정보들을 엮었으며 어떠한 정보가 올바로 보도되어야 하고, 또 어떤 정보는 보도에서 제외 되어야 한다고 생각 했나?

 

빌 켈러: 음, 우리에겐 컴퓨터 리포팅을 담당하는 기자 중 한명인, 앤디 레런 있다. 그는 14~16시간 동안 자료들을 찾고 비슷한 테마나 비슷한 단어들을 담고 있는 자료들을 분류 했다.이후 기자들은 자료들을 읽고, 스스로 보충 자료들을 찾았다. 이는 매우 익숙하고, 복잡한 저널리즘의 자료 찾기 기술이다. 보다 민감했던 이슈는, 이 위키리크의 자료들 중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수 있는 자료들을 보도하는 것에 관한 문제 였다. 이에 대해선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위세상의 더러운 비밀들을 밝히는 내부 고발자를 상징하는, 위키리크의 로고


일부 자료들은 아주 구체적이었고 명백하게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미국 대사관과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중 일부는 만약 신문에 이름이 실린다면 정말 큰 문제에 봉착할수 있었고, 감옥에 가거나 죽음을 당할수도 있었다. 그런 내용들은 바로 제외 했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경우, 기사가 나갈 경우, 관련된 사람들이 당황해 하거나 체면을 구길수는 있지만, 그 사람들에게 근본적으로 해를 주지 않는 경우였다. 그런 것들은 쉽게 포함 시킬수 있었다.


그리고 일부의 것들은, 그 중간쯤에 해당했다. 예를 들자면 비밀 문서중, 보호되지 않은 핵분열 물질이 있는 장소라든가, 심지어 이런 정보들을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것일지라 그런 것들은 신문에 발행하기엔 좋지 않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밥 갈필드: 사람들을 당황시키게 하는 이야기중, 하나의 이야기가 나의 관심을 붙잡았는데 중국과 북한의 관계에 관한 것이었다. 위키리크 문서중, 남한 외교부 관리의 말을 담은 자료에서 중국이 남한의 지배하에 남북한의 통일을, 미군이  비무장 지대에 주둔하지만 않는다면 수용한다는 것이었다.

북한과 같이 상당한 우려되고 역사적으로 도발적인 행동을 했던 정권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위키리크가 단순히 일부를 당황시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비극적인 결말을 불러 일으킬수 있지 않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도 내부 토론을 해보았나?


빌 켈러: 우리도 그 자료와 관련해서 토론을 하였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북한과 관련된 기사를 수년 동안 다루었기에 이 위키리크 자료의 문맥을 더하고 진실을 시험해 보는 저널리스트의 가치가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저널리스트의 지식은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단순히, 날것의 자료들을 사람들에게 읽게 하는 것 보다 말이다.

그리고 남한의 외교 관료가 밝힌 중국의 남의 지배내의 남북한 통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이 사실이 특히 자극적인 결과를 불러 일으킬수 있을 것이라 생각치는 않는다.


내 이야기는, 우리 (뉴욕타임즈)나 위키리크의 어떠한 도발 없이도 북한은 남한의 배를 (천안함을 이야기 하는 것임) 공격하였고. 남한의 섬에 (연평도)에 미사일을 날렸다. , 무엇이 북한을  정확히 도발 시키는 지는, 정말 내 이해를 벗어나는 일이다.


                                       뉴욕 타임즈 최고 편집인: 빌 켈러


밥 갈필드: 미국에선 우린 지금까지 매우 무질서하게 분류된 문서들을 목격 하였고 (과거 유출되었었던 다른 자료들을 언급한듯 합니다) 이럴때마다 정부는 정치적으로 구긴 체면을 회복하기 위해 국가 안보를 외쳤었다.하지만 외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이런 외교 문서들을 신문이 공개하는 것은 단순히 말해 잘못된 행동 아닌가?


빌 켈러: 봐라, 난 정부가 일부 자료들은 비밀로 지켜야 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단순히 외교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핵무기의 코드까지 말이다. 정부가 숨겨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그런 자료들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지 언론의 역할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른 이유들로 그런 비밀들을 지키는 것을 실패 했을때, 예를 들자면 위키리크를 통해서나 아니면, 백악관의 모든 사람들이 밥 우드워드 (미국의 유명 탐사보도 기자)에게 멋대로 지껄였을때, 그럴때 언론은 그 비밀들에 대해 어떻게 보도해야할지 선택해야 한다. 우린 그 정보들을 비밀로 지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매 경우마다 마다 선택해야 하는 일이다.


밥 갈필드: 즉 이 경우, 타임지는 위키리크 자료들에 관한 이해 관계자중 1명일뿐 위키리크와 어떠한 임바고도 맺은것이 아니라는 말인가?

빌 켈러: 정확하다.


밥 갈필드: 과거, 타임즈는 위키리크들이 공개한 다른 자료들에 관해 보도할떄, 뉴욕 타임즈와 위키리크의 관계를,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로 설명하였고, 줄리안 어센지와의 비지니스를 한다는 것에는 절대적으로 거부 했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무차별적으로 자료들을 올리고 있는 줄리안 어센지의 위키리크 자료들을 타임지, 가디언, 디 세피에겔 엘 패리스 (해외 유명 신문)들이 보도해준다면, 이는 언론으로서 중립적이지 못한 태도 아닌가?


빌 켈러: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자가 취재원이 준 정보를 가지고 기사를 쓰는 경우, 우리의 역할은 매가폰인 것이다. 그리고 난 줄리안 어센지와 타임즈의 관계는 취재원과 기자의 관계라고 진실되게 믿는다. 그는 우리에게 언제 발행해야 하는지를 제한 한것 말고는 수많은 날것의 정보를 제공 했다. (줄리안 언센지는, 위키리크 자료들을 신문사에 제공하면서, 언제 발행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일정 제한을 가한듯 하다. -번역자 주)


이것이 위키리크와 타임즈의 관계이다. 줄리안 어센지와 우리는 무엇을 써야 하는지에 관한 것도, 또 어떠한 아젠다를 세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적이 없다.그리고 사실, 줄리안 어센지가 뉴욕타임즈에 대해 언급했던 것들을 고려해 보았을때, 줄리안 어센지는 뉴욕타임즈가 그와 아젠다를 공유하는 기관이라 생각치 않을 것이다.


밥 갈필드: 빌 고맙다. 우리의 쇼에 나와 주어서 항상 고맙다.

빌 켈러: 별말씀을, 나를 초대해 줘서 고맙다.

밥 갈필드: 빌 켈러는, 뉴욕 타임즈의 최고 에디터 이다.


기사 원문 링크

http://www.onthemedia.org/transcripts/201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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