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트위터를 통한 정보 확산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에선 한 블로거가 트위터에 올린 허위 문건이 불과 2분만의 언론사 기사로 보도되기도 한다. 최근 싸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블로거가 주지사를 겨냥하며 올린 허위 사실이 검증 없이 미국 유명 온라인 뉴스사이트와 전국지에 주목을 받으며 보도됐다.


소스가 허위이니 기사도 당연히 허위. 이런 큰 오류를 저지른 언론사엔 최근 퓰리처상을 수상한 허핑턴 포스트부터 워터게이트 보도 명성에 빛나는 워싱턴 포스트까지 포함돼 있었다.관련 기사를 전문 번역했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nyti.ms/IxPB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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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통한 거짓의 확산은 진실의 등장보다 빠르다.

뉴욕타임스 미국판 4월 10일 자 10면 기사.

Byeremy W. Peters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니키 헤일리 주지사는 트위터와 전통 언론을 통해 퍼진 자신에 관한 허위 사실에 큰 타격을 입었다. 출처:AP


단 2 분이 걸릴 뿐이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블로거가 주지사 니키 R. 헤일리가 기소되었다는 출처불명의 문건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이 사건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계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한 새로운 뉴스 문화의 위험성에 교훈을 주는 최신 사례가 되기까지 말이다.

주로 트위터를 거치며 풍문에서 주류 언론으로 넘어간 이 잘못된 소식의 여정은 결국 주지사 헤일리에게 거짓 루머에 관한 해명을 강요했다. 또한 이 사건은 최근 언론사의 빠르고 느슨한 “리트윗은 동의를 함의하지 않는다.”식의 정치 저널리즘의 정신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였다.

이 사건엔 진부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지역의 정치 계략적인 요소가 있다: 전투 태세를 갖춘 공화당 주지사이자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서 헤일리 주지사가 확실하지 않은 부적절한 추측에 시달리는 것. 또한 여기엔 현대적인 요소도 있다: 진보주의적 성향을 지닌 25세 블로거가 그의 새 웹사이트를 알리기 위한 욕심과 시끄러운 소식을 찾아다니는 정치 언론지가 뉴스의 시작점으로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트위터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는 현실 말이다.

돌이켜보면, 3월 29일 팔메토 공공기록라는 블로그에 올라온 해일리 주지사 탈세 혐의 기소 문건엔 의문을 품을만한 점들이 있었다.

이 문건을 올린 블로거 스미스 씨는 “저는 믿을 만한 취재원들이 주지사가 기소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올렸습니다. 전 그녀가 기소 당할 것이란 사실을 안다거나 심지어 제가 그녀가 기소 당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 것을 올린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후 해명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스미스 씨 블로그의 문건을 재업데이트한 뉴스 시장의 저널리스트들 -널리 읽히는 신생 매체(허핑턴 포스트와 버즈피드) 부터 설립된지 오래된 유서 깊은 매체 (워싱턴 포스트와 CBS뉴스)까지-이 문서가 온라인에 공개된 후 이 문건이 사실인지 알 도리도 없었고 뉴스를 발행하기 전까지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았다.

3 월 29일 오후 12시 52분 팔메토 공공 기록보관소 블로그는 관련 문건을 “헤일리의 기소가 임박했다? 채널 고정…”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다. 기사는 두 명의 정체가 불분명한 “믿을 수 있는 법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빠르면 이번 주 초에 지역의 시크교 사원에 참여한 이유로 연방 법원이 헤일리 주지사를 기소할 것이라 예상했다고 전했다.

오후 12시 54분 정부와 정치 기사를 집중해서 다루는 워싱턴 신문 더 힐의 블로거는 이 소식을 10만명에 가까운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저명한 정치 저널리스트들을 포함한 1500명의 팔로어들에게 트윗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 기자들은 이 사실을 기사로 재인용해 발행했다. 버즈피드는 단 2분 워싱턴 포스트는 단 18분만에 말이다.

오후 1:03 : 데일리 비스트는, 이후 곧 지워질, 팔메토 공공 기록 보고서에 대한 짧은 기사를 올렸고 이는 데일리 코스와 데일리 컬러를 포함한 많은 온라인 매체들에게 이와 관련한 더 긴 기사를 쓰도록 일조했다. 아틀란틱 와이어 기사의 헤드라인처럼 대부분 언론은 공통적으로 “닉키 헤일리 주지사가 부통령 경선에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오후 1:12 USA투데이의 리포터가 헤일리의 오피스에 입장표명을 요구했고 이것을 필두로 남은 하루동안 수십개의 문의가 주지사와 그녀의 직원들에게 하루종일 쏟아졌다.

오후 1:22 헤일리 주지사를 강력한 부통령 후보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트 롬니 진영은 ABC 뉴스로부터 입장표명을 요구받았다.

오후 1:25 그가 올린 보고서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에 넋이 나간 스미스 씨는 “아, 이제 전 어떻게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퍼져나가는 지를 알 것 같네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오후 3:29 많은 방문자 수를 보유한 드럿지 리포트의 맷 드럿지는 미국 전역 뉴스룸에서 의사 결정을 도왔는데 드럿지는 데일리 컬러의 “보고: 사법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지사 니키 헤일리를 조준하다.”라는 헤드라인을 기사를 링크했다.

다음날 아침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가장 큰 신문인 콜롬비아의 더 스테이트는 이 소식을 1면에 실었다.

헤일리는 더 스테이트지 기자에게 아무 것도 쓰지 말기를 설득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녀는 “제가 기억하기론 저는 전화를 받고 있었고 좀처럼 그러는 일이 없었지만 기자에게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라고 말하며, "저는 그 때 ‘왜 이러시는 겁니까? 지금 이 사건엔 전혀 근거가 될 사실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죠."


정치적 경쟁자가 블르그에  걸려 죄를 뒤집어 쓴 그녀의 사무실은 후에 미국 국세청으부터 그녀에 대한 세무조사가 없을 것이라 공언하는 문서를 배포하였다.

트위터의 의뭉스러운 제보들이 2012년 선거를 뜨겁게 달군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선거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가 뉴스 시장에서 제보와 속보 전달에 광범위한 역할을 하게 될 첫번째 선거이다. 

그리고 비록 많은 언론 기관들이 자사의 저널리스트에게 일정한 기준을 요구한다고 해도 기자 대부분은 자유롭게 그들 스스로 편집되지 않은 뉴스를 트위터에 올릴 수 있다. (적어도 한 명의 뉴욕타임즈 직원이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첫번째 문건을 올렸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이것은 트위터의 매력이다. 트위터에서의 대화는 비영구적이며 항상 수정가능하다. 그리고 팔메토 공공기록 에피소드가 보여주는 것 처럼 누구라도 스스로 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진지한 정치적 보도와 우스꽝스러운 농담 ( “대단한 개 구급대원이 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다.”따위와 같은)사건을 함께 보도하는 버즈피드의 편집장 벤 스미스는 트위터 유저들이 자신들이 읽은 뉴스가 꾸준히 진화하는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복음처럼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제 생각에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것은 계속해서 진행되는 대화와 그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라며  “이 모든 것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바로 자기조정이라는 것이죠. 잘못된 신문기사의 경우에도 하루 동안은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초의 팔메토 공공기록을 보도한 버즈피드의 기자들과 관련 보도를 트위터에 올리는 다른 뉴스 기관들은 이후 정부의 부인과 하레이가 미국 국세청이 보낸 편지를 다루었다. 데일리 컬러의 턱커 칼슨 편집장은 헤일리 주지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심지어 트위터를 의사소통을 통한 보도 도구로서 인정하는 이들 조차도 이런 적절치 못한 뉴스가의사소통에 섞이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런 요크, 이그제미저 워싱턴 특파원 정치 부장은 “저는 문제가 된 첫 트윗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걸 본 제 생각은 제보가 처음으로 나온 블로그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라고 말했다.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요크씨는 그의 3만 명 팔로워에게 문제의 트윗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 트윗을 무시해 버리는 것은 상당히 쉬운 결정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지사로 취임한 이후 부정(不貞) 의혹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블로그 포스팅에 시달려왔던 헤일리 주지사는 이 사건이 그녀의 평판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혔을 수 있다고 두려워했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평판을 회복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한가지 사실에 대해선 확신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건이 있을 겁니다." 헤일리 주지사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더럽히려는 시도가 더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저는 이런 일이 멈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 아닙니다.”


*기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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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http://nyti.ms/IxPBml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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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뉴욕타임스가 이명박 정부의 불법 민간인 사찰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건을 리처드 닉슨 정부의 워터게이트로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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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HmY5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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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를 연상 시키는 한국의 스캔달.
뉴욕타임스 미국판 4월 10일 자 9면 기사.

By Choe Sang Hun
번역 by 진소연(
@Dal_Fishing713)

*이영호 비서관은 자신이 몸통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깃털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스캔들이 폭로됐다. 불법 사찰, 의도적인 증거 은폐 및 인멸 등으로 대통령의 측근이 체포되었고 이명박 대통령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어났다. 한국인들은 이 사건을 워터게이트에 비유하고 있다.

최근 폭로된 이 사건은 한국 대중을 격노시켰다. 대중들은 검찰이 2010년에 했었던 조사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현재 이 문제는 선거철을 지배하고 있다. 야권 지도자들은 이 대통령의 사과와 나아가 심지어 사퇴까지도 요구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비리를 감시해 온 총리실의 윤리위원회가 이 사건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 윤리위원회 위원 7명이 2008년에 저지른 민간인 사찰로 유죄 선고를 받았었다. 이 중 두 명이 민간인이었는데, 윤리위원회는 이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비디오를 올린 사업가와 여당 의원의 부인을 사찰했고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전에 관련 컴퓨터 파일을 삭제했다.

그 당시에 검찰은 윤리위원회의 사찰 규모와 누가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는지 알아내지 못했다.그러나 3월 30일 한국의 주요 방송사인 KBS의 기자들은 윤리위원회 위원의 메모리 스틱에서 빼내온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그 파일들은 사찰 사건에 관련해 검찰이 법원에 제출했던 2691 개 파일 중 일부였다. 이 파일 안에는 윤리위원회가 공무원을 넘어서 정치가, 기자, 시민 단체 그리고 노동 운동가까지 감시하고 보고서를 내도록 지시 받았다는 것이 적혀 있었다. KBS 기자들은 이 파일이 청와대의 지시 아래 윤리위원회가 이러한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윤리위원회의 사찰은 종합적인 감시를  넘어섰다. 분 단위로 고위 정부 간부의 혼외정사를 감시했다. 어느 저녁 두 사람이 몰래 만난 자리에서 남자가 간청하는 표정을 지었고 여자는 경솔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까지도 말이다.

윤리위원회는 정부가 뒤를 봐준 KBS의 수장은 자기 자신에게 너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고 케이블 뉴스 채널인 YTN의 임시 회장에게는 정부에 충성심이 높다고 칭찬했다. 또한 정부가 YTN의 주주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을 이용 그를 회장으로 만드는데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결국 그는 회장으로 추대됐다.)

파일 안의 정보가 얼마큼이나 불법적인 감시로 모아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명박 정부는 파일의 80%가 현재 야당 세력으로 있는 전 노무현 정부 때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 정치학 전문가 함승덕 씨는“청와대는 똥 묻는 개가 겨 묻는 개를 나무라는 격이라며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에 반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한다면, 이는 한국판 워터게이트가 될 것입니다. 단지 그들이 무엇을 했느냐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거짓을 덮기 위해 어떤 거짓말을 했느냐에 문제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민간인 사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심은 최근 몇 달 사이 거세지고 있다. 전 윤리 위원회 의원이었던 장진수씨는 여러 인터뷰에서 위원회가 바로 청와대에 사찰 사실을 보고했고 그와 동료들은 2010년 검찰 조사 때 당시 청와대 노동수석비서관 이영호의 지시하에 컴퓨터 파일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장진수씨는 지난달 그가 2010년 청와대 보좌관 최종석과의 전화 내용을 폭로했다. 전화 내용 중 최종석 보좌관은 장진수씨가 재판을 받는 동안 어떠한 민감한 사항도 폭로하지 말 것을 부탁하며  ‘돈이 필요하면 알아보겠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관련되어 있다.’ 라고 덧붙였다. 

2010년 사임한 이영호 비서관은 이 폭로가 있은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분열을 막기 위해 조사 자료를 파기하라고 명령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이 사건이 청와대까지 올라가지 않았고 대통령은 연루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장진수씨에게 재정적 도움 명목으로 2000만원 가량을 주었다고 인정했다. 장진수씨는 나중에 그가 사찰에 대한 공개적으로 폭로하기 시작했을 때 그 돈을 돌려주었다.

검찰은 2010년 조사 당시 사건을 영패하였다는 주장에 마주하자 수사를  재개하며 이영호와 최종석을 지난 주 범죄 증거 인멸 혐의로 체포했다. 또한 장진수가 다른 보좌관으로부터 받았던 5천만원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현재 정치가들과 기자들은 윤리위원회와 전 청와대 보좌관들이 지나치게 열성적이었던건지  아니면 윗선에서 지시를 받아 사찰을 했던 건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 이 조사의 결과에 책임이 있다고 밝혀지면 그 사람은 지위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 3월 31일 청와대 대변인 최금락 씨의 말이다.  

이 스캔들은 야당이 이 대통령이 속한 새누리당에게 반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되었다. 야당은 수요일에 있을 국회에서 과반석을 차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 군사 독재 망령이 아직도 이 나라를 떠돌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대표 한명숙 씨가 지난 주 유권자들에게 했던 말이다 “ 여러분은 정부가 여러분의 사생활을 캐고 따라다니며 그들이 원할 때마다 엿들을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올해 대선 여당 대선 주자이자 여당 비상대책위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도 사찰의 대상이었다며 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난 주 선거 유세에서“정부가 불법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은 명백해졌습니다. 이는 오래된 정책의 관행입니다.”라고 말했다.

모든 남한 대통령들은 특별 대책 본부를 유지했다. 이 본부는 공식적 임무로 경찰, 검찰, 회계 검사관으로 도움을 얻어서 공무원의 비리를 조사하고 정치적으로 임명된 사람들을 감찰한다. 몇 년 동안 대통령은 이들을 정치적 반대파를 조사하는데 이용하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03 년 정부 정보원 부서와 기무사가 정치적 반대파를 사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찰개적으로 밝혀진 가장 최근의 불법 사찰 사건에서 2005년 전 국가 정보원 국장 두 명이체포되었고 이들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 정치가 그리고 다른 저명 인사들을 불법으로 도청했다는 혐의가 인정되어 유죄를 선고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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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Choe Sang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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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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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유럽의 근로 빈곤층이 늘고있다. 그리스와 포르투칼을 비롯한 남유럽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복지 국가의 성공적 모델로 불리는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나날이 늘어만간다.


현재 진행 중인 유로 위기 이후, 재정 적자 줄이기에만 몰두한 유럽 정치권의 대폭적 예산 삭감과 지칠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는 유럽의 청년층을 빈곤층으로 만들고있다. 나라의 미래라는 청년층이 빈곤에서 허덕인다면, 경제 성장이라는 소는 누가 키운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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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H8qN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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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늘어가는 유럽의 *워킹푸어

*역자 주-일본 NHK 다큐멘터리 <워킹푸어>를 통해 소개된 신조어. 일자리를 가지고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저임금 근로자층을 이야기한다.


뉴욕타임스 미국판 4월 2일 자 4면 기사.

By LIZ ALDERMAN
번역 by 조효석(@Promene)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 내집없는 근로 빈곤층이 늘어나고있다.

멜리사 도스-산토스(21세) 씨는 직장에서 퇴근한 후 파리로부터 30마일 떨어진 캠프장에 위치한 작은 트레일러로 귀가한다. 본래 관광객들이 전원적인 휴가를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 조성된 이 캠핑장에서, 스무 명 넘는 이들이 근근이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

“저도 일반 주택에서 자랐어요. 이렇게 캠핑장에서 사는 건 주택에서 사는 것과는 완전히 달라요.” 멜리사 씨는 슬프게 이야기했다.

본래 남자친구와 함께 주택에서 좀더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 그녀의 꿈이었으나, 둘 모두가 최저임금 수준의 직장밖에 구하지 못하면서 그 꿈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멜리사 씨는 현재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으며 남자친구는 파리의 거리청소부다. 그 일자리를 얻기 전까지 몇 달간 좀 더 나은 임금수준의 직장을 찾아 헤맸지만 소용없었다. “사람들은 우리보고 ‘마지노선’이라 불러요.” 멜리사 씨는 말을 이었다. “우린 조금씩 그런 말들에 지쳐가고 있어요.”

장기간 지속되어온 유로화 위기는 어쩌면 진정되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경제적 빈곤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역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을 불안정성 위기에 빠뜨렸다. 오늘날 수십만 명이 캠프장, 승용차, 싸구려 여관방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다. 수백만 명 이상이 친지들과 함께 거주 중이며, 기본적인 생활비용조차 댈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이들은 유럽의 워킹푸어 중에서도 가장 극단의 상황에 처한 이들이다. 워킹푸어 계층은 그간 찬사를 받아온 유럽의 사회안전망의 수혜범주에서 벗어나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정규직 자리가 저임금직 또는 임시직으로 대체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 특히나 청년층이 이 덫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제학자들과 유럽 각국 정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가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예산 삭감을 단행함과 동시에 일자리에 유동성을 부여함에 따라, “워킹푸어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장 폴 피투시 파리정치대학 경제학 교수의 예상이다.

대부분의 유럽시민들, 특히나 프랑스인들에게 있어 이 같은 상황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높은 최저임금과 세계 최고수준의 복지시스템을 갖춘 유럽시민들은, 미국을 비롯한 다른 열악한 복지환경의 국가의 시민들이 겪는 불행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기본소득과 건강보험, 주택구매보조금을 제공하는 유럽의 복지시스템은 생활하기에 충분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노동자 계층의 증가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그리스나 스페인의 경우 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유럽연합국가 중 부유한 국가에 속하는 프랑스나 독일에서 역시 같은 현상이 점차 번지고 있다.


“프랑스는 부유한 나라입니다.” 피투시 교수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워킹푸어 계층은 19세기와 다를 것 없는 조건 하에서 살고 있어요. 난방비도, 아이들 입힐 옷값도 지불 못하고 있지요. 평방 9미터짜리 집에서 다섯 명이 살기도 하고요. 다른 곳도 아닌 여기 프랑스에서!” 평방 100미터 크기의 집에서, 피투시 교수는 이야기했다.



*최근들어 등장한 서유럽 국가의 근로 빈곤층들은 제집없이 이렇게 산다.


가장 최근의 자료인 2010년 유럽연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 17개국 근로자의 8.2 퍼센트가 유럽의 빈곤선기준액인 1만240 유로, 미화 1만3천500 달러 이하의 1년소득을 올리는 데 그쳤으며, 이는 2006년의 7.3 퍼센트보다도 나빠진 수치다. 스페인과 그리스의 경우 이 수치보다도 두 배 가량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의 기준이 다른 탓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미 노동부는 2009년 미국성인의 7 퍼센트 가량이 당시 빈곤선 기준액이었던 1만830 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2006년의 5.1 퍼센트에 비해 나빠진 수치다.


프랑스는 6.6 퍼센트로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6.1퍼센트를 기록한 2006년 이후 경제적 호조세를 보인 기간 중에도 이 수치는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근로자의 절반이 2만5천 달러 이하의 소득수준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월 평균임금은 2천199 달러로, 전 유럽연합 평균을 26% 상회한다. 그러나 높은 생활비와 주택유지비용 (지난 10년간 프랑스의 집값은 110 퍼센트 올랐으며, 전세 계약금 역시 대부분 무척 비싸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집 없이 추위에 떨고 있다.


멜리사 씨과 그 남자친구 지미 콜린(22세)씨가 트레일러에서 살게 된 이유는 그들 가족에 얹혀살고 싶지 않았음에도 집을 구할 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고졸 출신에 기술직 교육을 이수한 지미 씨는 6개월여의 구직활동 끝에 결국 작년 어쩔 수 없이 최저임금수준의 직장에 취직했다. 월 1천800 달러에 불과한, 에펠탑 같은 파리 명소 근처의 거리청소부 자리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저임금근로자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세금과 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여전히 살기 고달프긴 마찬가지다. 주택보조금 지급을 기다린 지도 5년이 넘었다.


멜리사 씨 역시 고졸로서, 프랑스 내의 국립고용센터(이 곳 상담사들은 그간 각자 120여 건의 상담 건을 맡아왔지만 최근 불황으로 인해 각기 맡은 상담 건이 500여 건까지 증가했다)를 통해 일자리를 알아봤지만 결국 구직에 실패하고 까르푸 슈퍼마켓 매장에 취직했다. 더군다나 해당 직장에서는 본인이 희망한다 해도 일주일에 35시간 이상의 초과근무를 할 수 없게 되어있으며, 거기다 그는 그 직장 외 별다른 부수입거리 또한 찾을 수 없었다.

“뭘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요.” 멜리사 씨는 하소연했다.


프랑스 시민사회단체인 불평등감시자(Observatoire des Inégalités)에 따르면, 오늘날 12만 명에 이르는 프랑스 인구가 캠핑장에서 살고 있다. 달리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정부 측에선 이 같은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중산층 직장을 가진 이들의 삶 역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다는 청년층이 근로 빈곤층으로 전락하면, 도대체 소는 누가 키우나?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작은 기업의 인사관리자인 브루노 뒤보스끄(55세) 씨는, 3년 전 살던 소규모 주택의 유지비용이 지나치게 커지자 집을 팔고 레저용 캠핑차량에서 살기 시작했다. 그의 차는 파리 동부 12세기 건축물인 뱅센 성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다.


“직장 동료들은 제가 캠핑카에서 살고 있단 걸 알고 꽤나 놀라더군요.” 곧 정년이 다되어 가는 브루노 씨는 은퇴 후에도 그간 모아놓은 저축이 생활하기에 충분하길 바라고 있다. “가면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영하 6도에 이르는 2월의 추운 저녁, 브루노 씨는 캠핑카의 문을 열고 기자에게 작은 부엌과 TV, 두개의 침대와 조그마한 샤워실을 보여줬다. 공공 캠핑장에서 사는 게 아마도 더 생활하기에 나았겠지만, 매일 40 달러의 캠핑장 이용료가 지금 자신에게는 꽤나 비싼 금액이라고 브루노 씨는 이야기했다.


하지만 적어도 브루노 씨는 근처의 다른 이웃들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이 근처에는 더 불행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아요.”  캠핑카 바깥에 늘어선 제설차량을 응시하며 브루씨는 말을 이었다.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이 근처 차 속에서 사는 걸 많이 봐요. 충분히 돈을 못 버니까 집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거고, 게다가 물가가 많이 올랐잖아요.”


이들 중 많은 상당수의 사람들이 임시직에 묶여있다. 각종 혜택과 고용안전을 보장해야하는 등의 부담이 있는 정규직 자리를, 고용주들은 임시직으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계약직은 지난 몇 년간 급속히 증가해 왔으며, 거기다 최근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 정부에서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계약직 사용을 부추기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경제학자들과 각급 사회단체들의 수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움직임은 빈곤근로층을 증가시킬 뿐이다. 임금이 적게 지급될 뿐 아니라 직장 내 혜택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유럽연합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유럽연합국가에서 새로이 창출된 일자리 중 50 퍼센트가 임시계약직이다.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이자벨라 마께-잉스티드 수석연구원은, 임시직 일자리를 늘리려는 정책은 꾸준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 있어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라 지적한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징후가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일자리는 빈곤층을 만들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이지요.”


임시계약직 만료 후에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 있어, 상황은 더욱 끔찍해질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브루노 씨가 살고 있는 벵센 성 주차장에는, 이름 전부를 밝히길 꺼려한 전직 전기기술자 장 (51세) 씨가 작은 드럼통 안에 피워진 불에 손을 쬐고 있었다. 그는 이전에 파리에서 조그만 원룸에 세 들어 살았지만 석 달 전부터 숲 속 깊숙이 숨겨진 텐트에서 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갖고 있던 계약직 일자리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집 역시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낮 동안에는 숲 속이 도시 젊은이들의 놀이공간이지만, 밤이 되면 숲은 거의 2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한다. 개중에는 아이들이 딸린 가정도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프랑스인이기도 하고, 또 일부는 동유럽이나 북아프리카에서 건너온 이주자이기도 하다.


다른 텐트들과 마찬가지로, 장 씨의 텐트 역시 반은 영구주택이나 다름없다. 장 씨는 고물테이블, 그리고 설탕, 소금, 차주전자 등을 갖춘 텐트를 이웃과 함께 공유한다. 뿐만 아니라 얼린 고기덩이를 빨랫줄에 걸어놓기도 한다.  
“제가 이런 데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하지만 계약기간도 끝났고, 더구나 제 나잇대에서는 일자리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한편 건설 계약직 근로자로 일하는 매튜 (31세) 씨는 왜 유럽 지도자들이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돕기보다 금융기관을 보호하는 데에만 신경 쓰는지 의문을 표했다.


“프랑스가 매우 아름답기는 하죠.” 뱅센 성의 주차장에서 매튜 씨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미국 같지는 못해요. 미국에 가면 일단 가서 뭘 해야 할지는 알 수 있잖아요. 뭔가 노력은 해볼 수 있다는 얘기죠. 그게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거겠죠.”


“하지만 세계 어딜 가더라도 ‘프렌치 드림’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잖아요.” 그는 잠시 말을 멈춘 채 늘어선 캠프를 바라보았다. “프랑스에는 그런 꿈 따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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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LIZ ALDERMAN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H8qNUw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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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성격과 성공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IT 열풍으로 일확천금을 거머쥔 사람들이 등장하는 이 시대에 사람들은 돈과 내면 중 무엇을 더 많이 이야기하는가? 뉴욕타임스 대표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부룩스가 '성격과 성공'에 관한 칼럼을 썼다. 시대에 변화에 휩쓸리며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사는 독자들 (편집자를 포함)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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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Personality)의 문제

뉴욕타임스 미국판 10월 12일 자 오피니언면 기사.

By David Brooks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19세기엔 설교가 큰 이목을 끌었다. 설교는 신문에 인쇄되어 나왔다. 20세기에는 정신분석학자들이 큰 이목을 끌었다. 사람들이 세상과 그들 스스로를 어떻게 볼지에 큰 영향을 준 심리에 다양한 이론을 이야기한 많은 베스트셀러들이 있었다. 이 책들은 프로이트와 융 뿐만 아니라 에릭 에릭슨이나 이리히 프롬, 칼 로저스, 빅트로 프랑클과 필립 리프와 같은 사람들까지 포함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지(cognition)와 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의 관심은 영혼에서 성격과 의사결정으로 옮겨갔다. 우리의 관심은 구원에서 성공을 위한 심리적 안정으로 옮겨왔다.


정신병을 치료하고 대하는데 있어 나는 이런 전환(shift)을 반기는 편이다. 나는 프로이트주의나 융의 이론보다 명상과 인지 치료 분석을 더 신뢰한다. 그러나 얻는 것 만큼이나 잃은 것도 있는 법. 우리는 뇌와 인지학이 무대의 중심에 오른 후 과거 정신분석학이 중심에 올랐을 때 만큼 성격이나 노이로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세기 중반에 카렌 호나이는 성격에 관한 영향력 있는 일련의 이론들을 만들어냈다. 다른 지성이 충만한 이론들의 창시자와 마찬가지로 그녀는 유럽에서 자랐고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이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남성 학자보다도 호나이는 사람들이 안전에 대한 욕망과 불안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사람들은 3가지 방식 중 한가지로 반응한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유형은 다른 사람들을 적대시함으로서 자신의 상처에 반응한다. 이 지배적 유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능가함으로써 안정감을 찾으려 한다. 그들은 자신 스스로의 나약함을 거부한다. 자기의심도 거의 하지 않으며 공포의존적이고 무력감에 사로잡혀 있다. 그들은 배우자나 아이를을 자신의 승리와 특권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똑똑함에 과한 자부심을 느낀다. 그들은 비판에 격분하고 보복적 승리 ㅡ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에게 역으로 우월함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ㅡ를 찾는다. 이들은 자신이 애정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직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숨기려 타인으로부터 구별되 찬사를 반길 원한다.


두 번 째 유형은 다른 사람에게 의존함으로서 불안에 반응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의존적 유형은 사람들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 정을 얻고자 한다. 이들은 갈등을 피한다. 이들은 관계에 매몰되기를 원하며,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피력하지 않는다. 이들은 다른 모든 사람을 (심지어 사람들이 악독하게 행동한다 하더라도)은 본질적으로 선하다고 믿는다.


이들은 스스로가 큰 관용을 지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자발적으로 타인을 위해 살며 실제자신 의견을 주장하기엔 겁쟁이일 뿐이다. 자신이 이타적으로 행동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애정을 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티끌만한 애정이라도 얻어 보기 위해 타인을 이용한다. 


세 번째 유형은 다른 이를 회피함으로서 상처에 대응하는 사람들이다. 이 회피적 성향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삶에 관찰자적 자세를 취하게 한다. 테리 D 코퍼가 그의 저서 “죄,오만 그리고 자기수용”에서 이 유형을 이렇게 요약하였다.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 인간관계의 전장에서 떠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간관계는 구속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피적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기 위한 장식을 한다. 욕구를 억누르고 욕망을 회피하며 갈등과 위험을 최소화 한다. 그들은 다른 이를 필요로 한다는 기분을 피하기 원한다. 이런 식으로 평온한 삶을 살려 노력한다.


지배적 유형의 사람은 자신이 전쟁에서 이기면 누구도 그를 다치게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의존적 유형의 사람은 사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고 다른 사람 소망을 따르면 세상이 그를 따뜻하게 대해줄 것이라 믿는다. 회피적 유형의 사람들은 그들이 세상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면 세상도 그들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이 추상적 유형들은 분명히 개념적으로 나뉜 것이다. 성격이론은 20세기 중반, 다양한 저자들로 인해 수 많은 성격 유형들로 뒤섞이게 됐다: 내부유도형, 외부유도형, 조직형 인간, 항문고착형, 자기애형, 외톨이형등으로 말이다.


이런 이론들을 설명한 책은 좋으면서 나쁜 책이다. 좋으면서 나쁜 책(이 유형은 오웰의 문구로부터 빌려온 것이다)들은 지나친 주장을 하고 사람들은 큰 분류 나눈다. 어떤 경우는 이런 주장이 정말 지적으로 옹호할 것이 못된다. 그러나 이 이론들은 생각을 자극하며 유용한 면이 있다. 이 이론들은 유형을 제공하고 우리들이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도록 하며, 유형이 어떤 부분에서 들어맞는지 그리고 어디가 맞지 않는지를 더 자세하게 생각해주게 만든다. 


호나이 같은 사람들이 망각을 향해 가라앉고 있다는 사실ㅡ성격 분석을 덜하게 되었다는 점ㅡ은 아마도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 또는 심지어 대통령 후보에게도 성격 분석을  덜 하게 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사용하는 단어가 당신이 무엇에 집중하는 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인지적 기술들에 배웠다면 당신은 아마 성공에 대해 많이 생각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성격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면 당신은 성격에 대해 많이 생각할 것이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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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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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____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Yeonfeel_),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David Brooks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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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왜 국가가 실패하는가? 토마스 프리드먼은 그 문제의 핵심으로 경제적 불평등과 소수 엘리트층의 독점적인 기회를 부여하는 선별적 정치제도라고 말했다. 정치,경제적 힘이 소수의 엘리트에게 집중되는 사회는 사회 구성원의 잠재력을 저하시키고 사회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킨다고 말한다.


경제적 불평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우며 자유로운 사회. 해답은 우리의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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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HuJy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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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실패하는 이유
뉴욕타임스 미국판 3월 31일 자 오피니언면 기사.

By 토마스 프리드먼
번역 by 이기은(@Lazynomad)



나는 요즘 <국가가 실패하는 이유>라는 매우 흥미로운 신간을 읽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떤 헛수고를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우리가 모든 대외 원조 정책을 완전히 뜯어 고칠 필요가 있는지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미국과 중국 모두에 대하여 경고한 대목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경제학자 대런 아제몰루와 하버드 대학교의 정치학자 제임스 로빈슨이 공동 집필한 <국가가 실패하는 이유>는 국가간의 주된 차별점으로 ‘제도’를 꼽았다. 국가는 ‘포괄적’인 정치와 경제 제도를 발전시킬 때 번성했고, ‘선별적’인 제도를 키우고 소수의 기회와 힘에 집중할 때 쇠락했다.

이 책에서는 “재산권을 강화하고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며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포괄적인 경제 제도는 소수에 의해 다수로부터 자원을 짜내어 만들어지는 선별적인 제도보다 경제 성장에 이롭다”고 말한다.

“포괄적인 경제 제도와 포괄적인 정치 제도는 결국 서로 뒷받침한다. 포괄적인 경제 제도는 시장 경제와 안전한 재산권의 기초인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폭넓게 정치 권력을 분배하고 일정량의 정치적 중앙 집권화를 가능하게 한다.” 역으로, 소수에게 힘을 집중시키는 선별적인 정치 제도는 선별적인 경제 제도에 힘을 실어준다.

아제몰루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국가가 시민 개인이 혁신, 투자, 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잠재력을 보호하고, 자율권을 부여하며 “풀어놓는” 정치 경제 제도를 택할 때 국가가 번창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루지야, 우즈베키스탄 등 구소련 이후의 동유럽 국가가 공산주의 체제 붕괴 이래로 어떻게 잘 해왔는지 비교해보라. 또는 아랍국가에 비해 이스라엘이, 이라크에 비해 쿠르디스탄이 어떻게 해왔는지 비교해보라. 이들 모두 포괄적 제도 아래에 있는 국가들이다.

저자는 경제를 바로 세우지 못하면 정치도 바로세울 수 없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그들이 중국이 정치적 통제와 경제 성장을 병행하는 비결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이다.

또한 아제몰루 교수는, “우리는 중국이 선별적 제도 즉, 권력을 독점하고 대규모로 자원을 동원하여 매우 열악한 기반에서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공산당 독재 정권 아래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이는 혁신과 더 많은 소득을 위해 필수적인 “창조적인 파괴” 단계를 조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하기 어렵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혁신을 필요로 하며, 혁신은 경제 영역에서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을 교체하고 기존에 구축된 정치적 권력 관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창조적 파괴와 분리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아제몰루 교수는 “중국이 창조적 파괴를 바탕으로 한 경제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성장을 지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스무살짜리 대학 중퇴자가 국유은행의 지원을 받는 공기업 분야에 도전하는 회사를 차릴 수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아랍 세계와 아프가니스탄을 취약하게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부재’라는 9/11 이후의 견해는 틀리지 않았다고 아제몰루 교수는 말한다. 진정 틀린 것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쉽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민주주의로의 변화는 민초들의 움직임으로부터 일어났지만, “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사례로, 우리는 이집트에서와 같이 정권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서 벗어나고, 대신 그 사회의 더 많은 부분이 정치적 발언권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지금 이집트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해외 원조는 나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그들의 지도층에게 지불하는 몸값이다. 우리는 이것을 미끼로 만들어야 한다.

아제몰루 교수는 지도층을 강화시킬 뿐인 군사지원금 13억 달러를 이집트에 추가로 주는 대신, 이집트가 사회 각 계층을 대변하여 학교나 병원 등 어떤 기관이 해외 원조를 필요로 하는지 우리에게 알려줄 위원회를 세워서 바람직한 제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만약 돈을 줄 것이라면 “그 돈이 의회를 개방하고 민중을 강화하는데 쓰이도록 해야 한다”고 아제몰루 교수는 말한다. 우리는 능력을 곱절로 만드는 역할만 할 수 있다. 포괄적 제도를 구축하기를 원하는 민초들의 움직임이 있다면 이를 도우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그러한 움직임을 만들거나 대체할 수는 없다. 더 심각한 것은, 아프가니스탄과 많은 아랍 국가에서 우리의 정책은 독재자의 편을 들어서 일어나는 민초들을 좌절시킨다. 그래서 어떠한 것도 늘릴 수 없다. 0에 100을 곱하면 0이 남을 뿐이다.

그러면 미국은? 아제몰루 교수는 미국의 경제 불평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 미국 제도의 포괄성 역시 약화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진짜 문제는 경제적 불평등입니다. 불평등이 이정도로 커지게 되면 이는 정치적 불평등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당신의 선거 비용 전부를 지원해준다고 한다면, 당신은 당선된 뒤에 어떻게 반대 의견을 폭넓게 들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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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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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토마스 프리드먼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HuJy37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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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하준 교수의 가디언 칼럼  두 번쨰 번역이다. 장 교수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며 단기 주주 자본주의에 폐해와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복잡한 금융 상품 거래의 철폐를 제안했다. 이에 대한 금융 종사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관련 칼럼을 전문 번역 했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bit.ly/AEys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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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도시에게 이야기를 할 시간이다.
금융분야의 전면적인 개혁은 우리가 어떤 자본주의를 원하는지 정확히 알 고 있어야만 이루어 질 수 있다.

가디언 영국판 2월 20일 자 오피니언면 기사.


By 장하준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금융위기의 후폭풍을 겪는 런던의 런던증권거래소 내부의 음산한 모습 사진 : 맷 던햄/AP

지난 주 나는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권 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내가 가장 최근에 출판한 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은 LSE(런던증권거래소)가 주최하거나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몇 달 전에 같은 강연을 반대편의 바리케이트, 소위 런던증권거래소 점거운동 현장에서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장소의 강연은 나에게 있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일이었다.

거래소에서 나는 청중들에게는 그리 친숙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두 가지 제안을 이야기 했다. 첫 번째 제안은 우리가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의 경영 방식을 바꾸자는 것이다. 나는 지리학적으로나 상품의 선택 측면에 있어서 허용된 옵션들로 인해 주주들의 권리가 확대되는 것에서부터 관찰을 시작했다. 그런 규제들은 특별히 영국과 미국을 발전시켰고, 그들을 “주주자본주의”의 원조국가들로 만들었다.

이후 움직임이 더 용이해진 주주들은 단기 투자의 비중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프렘 시카가 2011년 12월에 가디언에 기고한 영국 기업에 대한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은 1960년대 중반 약 5년에서 2007년의 7.5개월로 떨어졌다. UK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08년에는 3개월로 줄어들었다. (거기에 지금은 2년이 더 지나있다.) 이런 주주들의 조급한 마음을 만족시켜주기 위해 경영진들은 단기적인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의 다른 이해관계자들, 예를 들면 노동자나 공급자들을 쥐어짜야  한다.

또한 경영진들은 비용은 즉각적으로 발생하지만 효과는 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부문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할 것이다. 이런 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동자들을 비도적적으로 만들며 공급되는 품목에 대한 품질 저하와 낙후된 장비를 갖추게 만든다. 그러나 경영진들은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의 급여는 단기적인 기업의 단기적인 주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기 투자를 하는 주주들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만족시켜만 주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수익 비율의 증대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돌아가거나 증권환매(기업이 주가를 지지하기 위해 자사주를 사는 행위)에 쓰인다. 윌리엄 레이조닉 –이 문제의 최고권위자인-에 따르면 2001년에서 2010년 사이에 영국의 최상위 기업들(S&P유럽 350 지수에 포함되는 86개의 기업들)은 88%의 수익을 배당금(62%)로 지출하거나 증권환매(26%)에 사용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의 최상위 기업들 (S&P500지수에 포함되는 기업 중 459개의 기업)은 심지어 주주들에게 94%(40%의 배당금과 54%의 증권환매)를 할당하였다. 이 수치는 80년대 초기에는 50%(50%의 배당금과 5%의 증권환매)에 불과했다.

전통적으로 기업 투자의 가장 큰 재원이 되었던 수익 보유분의 감소는 기업의 투자 능력을 급격히 감소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며 더 나아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약화 시킨다. 따라서 나는 금융을 다시 규제함으로서 주주 움직임의 자유를 현격히 제한시키고 주가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자의 수행 성과를 파악함으로써 보상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장하준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YES24 북콘서트 영상.

나의 두 번째 제안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시스템을 간결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의 규제 완화는 30년간 자본 출처의 복잡성을 증대시켜 왔다. 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복잡성을 지닌 금융체계를 탄생시켰고, 이런 복잡성의 결과는 2008년 금융위기라는 극적인 형태로 나타났다.

인공지능학의 창시자이자 1978 노벨 경제학상의 영예를 가진 하버트 사이먼의 업적을 빌어 나는 중요한 의사 결정의 심각한 제약이 오는 것은 주로 정보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인 능력이나 사이먼에 의하면 “이성의 경계선”에 의한 것임을 지적했다. 우리의 이성의 경계선을 고려할 때 나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은 그것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치는 금융 세계 내의 마치 의약품 승인 만큼이나 복잡하고 위험한 금융장치들을 제한하거나 심하면 금지시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청중의 반응은 매우 놀라웠다. 그 누구도 나의 제안에 반박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수가 나에게 동의를 했다. 그렇다, “4분기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자본주의”는 이제 무너지고 있다. 또한 우리는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파생 상품을 너무 많이 보아 온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런 파생 상품은 사회에 해가 된다는 것도 사실이다.

미루어 보건데, 점거운동을 반자본주의 운동이라고 명명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는 금융업계가 개혁의 필요성을 거부하고 있는 것처럼 성격을 오도하고 있다. 나는 내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이 금융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순진하진 않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다른 경제에게 손실을 안겨주고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금융 업계 스스로에게도 손해를 입힌 단기주의적인 성과에 매달리는 점과 과도한 복잡성의 문제를 자각하고 있었다.

이제 남은 우리들은 금융 업계의 개혁의 필요성을 인지한 사람들과 좀 더 친미한 대화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들은 그들의 동료 사이에서 개혁에 대한 보다 큰 정치적인 수용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개혁 제안서를 고안해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내부로부터의 변화가 없다면 어떠한 개혁도 제대로 지속될 수 없다.

*기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기사에 대한 의견, 댓글로 적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장하준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AEysVt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편집자 주: 지난 1월 에이미 추아 예일대 법학과 교수의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왜 중국 부모는 더 우월한가?"라는 섹시한 제목(비록 추아 교수는 이 제목을 믿지 않는다며, WSJ를 비판했지만)의 글엔 중국계 부모의 엄격한 자녀 교육 방식에 대한 추아 교수의 자신감과 확신감이 묻어났다. 서양 부모들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해친다며 비하는  중국식 부모의 교육에는 사실 자식에 대한 확신감과 믿음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도 이에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런 에이미 추아 교수의 생각에 당신은 어떠한가? 다만 딱 하나의 통계와 사건만 짚고가자. 최근 월드밸류 조사에서 한국 아이들의 행복도는 OECD 최저 수준이었고 지난 주 중국의 한 청소년은 아이패드를 사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불법으로 팔았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on.wsj.com/esA5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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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국 부모는 더 우월한가?
월스트리트저널 미국판 1월 8일 주말 자 기사.

BY Amy Chua
번역 by 박태인(@TellYouMore)

에이미 추아 예일대 교수와 그녀의 두 딸. 소피아, 루이자. 출처:월스트리트 저널.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중국 부모들이 틀에박힌 성공적인 아이를 키워내는지 궁금해 한다. 이들은 중국인 부모들이 수학의 귀재 혹은 음악의 영재들을 키워내는 방식과 가족 내부의 모습을 궁금해하며 자신들 또한 해낼 수 있는 것인지를 고민한다. 사실 난 그 답을 말해줄 수 있다. 내가 해냈기 떄문이다. 지금 내가 나열하는 것은, 내 딸 소피아와 루이자가 절대 허락 받을 수 없는 것들이다.

밤샘 파티에 참여하기

아이들과 함께 놀기.

학교 연극에 참여하기

학교 연극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불평하기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 하기.

자신들이 직접 과외 활동을 고르기.

A학점 이하의 성적을 맡기.

체육과 드라마 수업을 제외하고 최고의 학생이 되지 않기.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아닌 다른 악기를 연주하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지 않기.

난 이 글에서 "중국 엄마"라는 용어를 느슨하게 사용할 것이다. 난 한국, 인도, 자메이카, 아일랜드, 가나의 부모들도 이와 비슷한 자격을 지녔다는 것을 알 고 있다. 정반대로 난 중국계 부모 중(대부분 서양에서 태어난)자신의 선택이나 다른 이유로 중국식 부모가 되는 것을 거부한 이들도 알고 있다. 또한 난 "서양 부모"라는 용어를 느슨하게 사용할 것이다. 서양 부모도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이 자식에게 엄격하다고 생각하는 서양 부모들 대부분도 중국 부모의 엄격함에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내 서양 친구들 중 자신을 엄격하다고 말하는 이들은 아이에게 매일 30분 혹은 최대 1시간의 악기 연습을 시킨다고 말한다. 중국 부모들에게 악기 연습 처음 1시간은 쉬운 축에 속한다. 2시간 그리고 3시간 부터가 힘듬의 시작이다.

문화적 스테레오타입에 대해 신중히 접근 한다고 해도, 자식 양육에 있어 중국 부모와 서양 부모 사이의 뚜렷하고 수치화 가능한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50명의 미국 엄마와 48명의 중국인 엄마를 비교했던 실험에서 70%의 서양 부모들은 "학업적 성공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라고 말하거나 "아이들에게 배움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엄마 중 이점에 동의하는 이들은 대략적으로 0%였다. 대신 대부분의 중국 엄마는 자신의 자녀들이 "최고"의 학생이 될 수 있다고 믿었고 "학업적 성취가 성공적인 자녀 양육의 기준"이라고 말했으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고 이는 부모들이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른 조사는 중국 부모들은 서양 부모들보다 자녀 학업과 관련해 10배가 넘는 시간을 더 쏟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반면 서양 아이들은 스포츠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중국 부모들은 당신이 어떤 일을 잘하기 전까지 그 어떤 것도 재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에 능숙하기 위해서 그 어려운 일을 계속해야 한다. 그렇기에 절대 스스로 어려운 일을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의 선호를 배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종종 부모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는 자녀들이 저항을 하기 때문인데, 언제나 가장 처음이 제일 힘들며 서양 부모들은 이쯤에서 포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제대로 적용된다면 중국식 전략은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결연한 연습과, 연습 그리고 연습은 뛰어남을 얻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미국은 반복적인 암기를 평가절하한다. 아이가 어떤 일에 뛰어나기 시작하면-그것이 수학, 피아노, 투구나 혹은 발레 등-칭찬과 감탄 그리고 이를 통한 만족을 얻게된다. 이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부여 하며 재미 없는 일을 재미있게 만든다. 이는 부모가 아이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는 것을 쉽게 만든다.

*추아 교수가 호텔 방에서 딸 루루에게 바이올린 연습을 시키고있다. 사진 출처: 에이미 추아 가족


중국 부모는 서양 부모가 할 수 없는 것을 해낸다. 내가 어릴 떄-아마 한 번 이상이었겠지만-난 나의 어머니에게 엄청나게 무례한 태도로 대하였고 아버지는 중국계 사투리로 나를 "쓰레기"라 불렀었다.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내 기분은 엉망이 되었고 난 내가 한 일에 부끄러움을 느꼈다.하지만 이는 내 자존감 혹은 비슷한 것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난 내 아버지가 날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정확히 알고있었다. 난 실제로 내가 가치가 없거나 쓰레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른이 돼서 난 내 딸 소피아에게 한 번 똑같은 행동을 취했다. 소피아가 나에게 엄청나게 무례한 태도를 보였을 떄 난 내 아이를 '쓰레기'라고 불렀었다. 난 그 말을 저녁 파티에서 난 말을 한 순간 바로 사람들에게 배척 당했다. 손님 중 마시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너무나 당황해 울며 파티를 떠났다. 파티를 열었던 내 친구 수잔은 남은 손님들과 나의 기운은을 다시 북돋으려했다.

실제로 중국 부모들은 서양 부모들이 상상할 수 없는 것들, 심지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것들을 해낸다. 중국 부모들은 자신의 딸에게 "야 이 돼지야 살좀 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서양 부모들은 문제를 회피해가며 아이의 건강을 슬그머니 언급할 뿐, 욕은 조금이라도 꺼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 아이들은 섭식 장애와 낮은 자존감으로 심리 치료를 받는다는 것을 안다. (난 한 서양 아빠가 그의 딸에게 "아름답고 놀라울만큼 능력이 뛰어나다."라는 말로 건배를 외쳤었던 모습을 본적이 있다. 그 딸은 나에게 그 건배가 자신을 쓰레기처럼 느끼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부모는 그들의 자녀가 학교에서 모두 A를 받도록 할 수 있다. 서양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라고만 말한다. 중국 부모들은 "넌 게을러, 다른 학생들은 다 널 앞지르고 있어."라고 말하지만 서양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취에 대한 자신들의 내적 갈등과 좋지 않은 성적에 아이들이 실망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다보니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난 중국 부모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할 수 있는지를 오래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해왔다. 난 중국 부모와 서양 부모의 마음가짐 속에 3가지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서양 부모들은 자식의 자존감에 대해 엄청나게 걱정하는 경향이있다. 그들은 아이들이 실패했을 떄 느낄 기분을 걱정한다. 이들은 아이들이 시험과 연주회에서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두었더라도 그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계속해서 강조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서양 부모들은 아이들의 심리적 문제를 걱정한다. 중국 부모들은 그렇지 않다. 이들은 아이들이 약하지 않고 강하다고 가정한다. 그 결과 서양 부모들과 매우 다른 행동을 보인다.

예를 들어, 아이가 시험에서 A-를 받았을 경우, 대부분의 서양 부모들은 칭찬을한다. 하지만 중국 부모는 공포에 휩싸여 무엇이 잘못되었느냐고 묻는다. 만약 아이가 시험에서 B를 맞아 온다면 일부 서양 부모들은 여전히 아이를 칭찬할 것이다. 일부 다른 서양 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에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지만, 그 아이가 부적절하거나 안전하지 못한 기분을 느끼지 않도록 신중히 대할 것이다. 또 이들은 아이들에게 "멍청하다." "가치없다." "수치스럽다."라고도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적으로 서양 부모들은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지 못한 것을 걱정하며 아이의 과목 적성이나 학교 교육 과정의 문제점 혹은 학교 전체의 문제점은 없는지를 살핀다.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이들은 학교에서 수업이 잘 가르쳐지고 있는지 교장과 면담을 하거나 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의 자격을 문제삼을 것이다.

만약 중국 아이가 B를 맞는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지만-제일 먼저 일어나는 일은 소리침과 머리를 쥐어뜯는 폭발일 것이다. 좌절감을 느낀 중국 부모는 수십 혹은 수백번의 연습 시험을 준비하고 아이가 A를 받을 떄 까지 아이와 같이 공부를 할 것이다.

중국 부모들은 완벽한 성적을 원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아이가 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들이 그런 성적을 얻지 못한다면 중국 부모들은 아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중국 부모의 기준에 맞는 성적을 얻기 위한 해결책은 혹평과 벌, 그리고 아이에게 수치감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포함돼있다. 중국 부모들은 아이가 그 수치감을 이겨내고 성장할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믿는다. (그리고 중국 아이가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떄, 집안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부모들의 칭찬이 넘쳐난다.)

두번쨰로 중국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빚졌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이유는 별로 명확하지 않지만 아마 유교적 효도 사상과 부모가 자식을 위해 엄청나게 많은 것을 희생 하였다고 생각하는 점들이 섞여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중국 부모가 트렌치 코트를 입고 아이를 직접 가르치고 훈련 시키며 심문하고 염탐한다.) 어쨌든 중국 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에게 복종하고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들기위해 자식이 평생동안 부모의 은혜를 되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서양 부모들이 아이가 자신에게 영구적으로 빚을 졌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내 남편인 제이드는 실제로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그는 한때 "아이는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잖아." "아이들은 태어날 선택권도 없었고. 아이에게 삶을 떠맡긴 것은 부모야. 부모는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해. 아이들은 부모에게 어떤 것도 빚지지 않았서. 그 아이의 의무는 추후 자신들의 아이들을 위한 것이겠지."라고 말했다. 이런 생각은 나에게 서양 부모들이 자식과 최악의 계약을 맺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큰 충격을 줬다.

셋째로 중국 부모들은 자신들이 자녀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안다고 믿는다. 또한 그렇기에 아이들의 욕망과 성향을 무시한다. 중국 부모를 둔 여자아이은 고등학교에서 남자친구를 사귈 수 없으며, 중국 아이들은 밖에서 잠을 자야하는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다. 또한 이는 중국 아이들이 감히 부모에게 "학교 연극에서 역할을 맡았어요. 마을 사람 6!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연극 리허설을 위해 학교에 남아있어야 하고 주말에도 라이드가 필요해요."이런 말을 하는 중국 아이에겐 신의 가호가 있어야 할 것이다.

내 말을 오해하지 마라. 이는 중국 부모들이 아이를 신경쓰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중국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다. 서양 부모와는 완전히 다른 자녀 양육 모델인 것이다.

여기 나의 강제성을 옹호하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중국식 스타일로 말이다. 내 딸 루루가 7살 일 떄, 아이는 두 가지 악기를 연주할 수 있었고 피아노로 프랑스 작곡가 자크 이베르의 "작은 하얀 당나귀"를 연습하고 있었다. 이 곡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 곡을 들으며 당신은 시골길에서 당나귀가 주인과 느리게 걸어다니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린 아이들에겐 정말로 어려운 곡이다. 두 손을 다른 리듬에 따라 이중적으로 움직여야하기 떄문이다.

루루는 이 곡은 연주 할 수 없었다. 우리는 한 주동안 쉬지 않고 각각의 손을 개별적으로 계속 연습했다. 하지만 우리가 두 손을 같이 움직이게 하자 루루의 한 손은 계속해서 바뀌었고 모든 것이 다 허물어졌다. 마침내 레슨 하루 전 루루는 격노하며 자신은 이 곡을 포기할 것이라며 방문을 획 닫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당장 피아노로 돌아와."난 명령했다.

"엄마는 날 그렇게 만들 수 없어."

"오 그럼, 난 당연히 할 수 있지."

피아노에 앉자 루루는 나에게 댓가를 치루게했다. 그녀는 주먹을 날렸고 때렸으며 발로 찼다. 아이는 음악 악보를 갈기갈기 찢었고 난 그 찢겨진 악보를 테이프로 다시 붙여 플라스틱 케이스로 감쌌다. 다시는 찢을 수 없게 말이다. 이후 난 루루의 인형집을 차에 실어 내일까지 "작은 하얀 당나귀"를 완성하지 못하면 구세군에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루루는 "난 엄마가 구세군에 간 줄 알았지. 왜 아직도 여기있서?"라고 말했고 난 루루에게 점심도, 저녁도, 크리스마스,하누카 선물도, 2~4년동안 생일 파티도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루루가 계속해서 잘못 연주를 하자 난 루루에게 '넌 일부러 잘못 연주하고 있어, 아마 내적으론 실패할 두려움 때문이겠지'라고 말했었다. 난 그녀에게 게으름과 나약함 방종,무기력함을 멈추라고 말했다.

제이드는 나를 따로 불러내 루루에게 모욕을 멈추라고했다.-내가 절대 하지 않았고 난 그 아이에게 동기 부여를 했을 뿐인데 말이다-그리고 그는 루루를 위협하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이드는 루루가 아마 그 기술을 그냥 못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아마 아이가 아직 두 손의 조화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말이다.-하지만 내가 그 가능성을 배제해 주었을까?


"당신은 루루를 믿지 못하는거야."난 남편을 비난했다.

"웃기는 소리하지마."제이드는 경멸적으로 말했다. "난 그 아이를 믿어."

"소피아는 루루의 나이가 되었을 떄 연주할 수 있었어."

"하지만 루루와 소피아는 다른 사람이야." 제이드가 지적했다.

"하하, 이점에선 아니지." 난 눈을 굴리며 답했고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길이 있어." 난 회의적으로 흉내를 내며 "심지어 실패자들도 자신만의 방법이있지. 걱정하지마. 당신은 손가락 하나 들 필요 없어. 난 어떤 댓가를 치루든 감당할 준비가 돼있어. 난 아이들의 미움을 받는 부모가 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그리고 당신은 아이들이 사랑하는 남편이 돼. 왜냐하면 당신은 펜케이크를 만들고 아이들을 뉴욕 양키스 게임에 데려가니까!"
 
난 옷자락을 다시 쓸어넘기며 루루에게로 돌아갔다. 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무기와 전략을 사용했다. 우린 밤새 곡을 연습했고 난 루루가 물이나 화장실 때문에 피아노에서 일어서는 것을 허락치 않았다. 집은 전쟁터가 되었고 난 소리를 지르느라 목소리를 잃었다. 하지만 연주는 계속해서 안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갔고 나도 내 확신에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갑자기 루루가 해냈다. 그녀의 손은 갑자기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녀의 양손는 차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그래 바로 그렇게 말이다.

내가 이 사실을 깨달은 동시에 루루도 이 사실을 깨달았다. 난 숨을 내쉬었고 루루는 조심스럽게 다시 그 연주를 해보았다. 이후 그녀는 더 자신감있고 빠르게 이 연주를 해낼 수 있었고 리듬은 살아있었다. 이 순간이 지나자 루루에게선 빛이 났다.

"엄마 보세요. 쉬워요!" 이후 루루는 이 연주를 계속해서 했고 피아노를 떠나지 않았다. 그 밤, 루루는 내 침대에서 잤는데 우린 서로 아늑히 누워 껴안고 서로를 웃겼다. 몇주 후 루루가 연주회에서 "작은 하얀 당나귀"를 연주하자 부모들은 나에게 다가와 "정말 루루를 위한 완벽한 연주입니다. 참 열의에 찬 모습이었어요! 바로 그것이 루루의 모습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2007년, 추아 교수의 딸 소피아가 카네기 홀에서 연주하고있다. 출처: 에이미 추아 가족. 


심지어 제이드도 이 부분에 대해선 나를 인정했다. 서양 부모들은 자식의 자존감을 걱정한다. 하지만 부모로서 자식의 자존감의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아이들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뒤짚어 생각해 본다면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없던 것을 해낸 순간 만큼 자신감을 형성할 수 좋은 순간이 없다.

방방곳곳에는 중국 부모들이 아이게 책략을 꾸미고 냉담하며 열의가 지니치고 아이들의 실제 이해관계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라 묘사한 책이 넘쳐난다. 중국 부모의 입장에서 대부분의 이들은 비밀스럽게 자신들이 아이를 더 신경쓰며 서양 부모들보다 자식을 위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희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중국 부모들이 아이들을 완벽히 나쁜 방향으로 이끈다고 믿는 그 서양 부모들보다 더 말이다. 난 양쪽 모두에게 오해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제대로 된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중국 부모는 이 부분에 대해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 뿐이다.

서양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의 개인성을 존중하려 노력하며 아이들의 진짜 열정과 선택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는 양육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중국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이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아이들에게 기술과 일 습관 그리고 내적 자존감으로 무장을 시킨다. 그 누구도 뺴앗아 갈 수 없는 그 자신감 말이다.


이 글이 발행된 후 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엔 9,000개의 댓글이 페이스북 페이지이엔 100,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후 에이미 추아 교수가 월스트리트 저널 독자들의 몇가지 질문에 답했다.

기사 원본: http://on.wsj.com/g0jQRx

에이미 추아 교수와 그녀의 두 딸. 소피아, 루루. 사진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1. 당신은 그런 엄격한 '동양적' 자녀 양육 방식이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떄 행복한 삶을 살도록 이끈다고 생각하십니까?

방식을 잘 적용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잘 적용한다는 것은 자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자식에 대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부모의 개입이 모두 함께 적용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제 부모가 저에게 준 선물이며 제가 제 딸들에게 주고싶은 것입니다. 전 17년 동안 다양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로스쿨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전 또한 엄격한 이민자 집안에서 자란 수 없는 학생들을 만나왔는데 (파키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한국, 자메이카, 하이티, 이란 아일랜드 등의 부모 밑에서 말이죠.) 이들은 성공했고, 독립적이었으며, 대범했고 창의적이었으며 재미있었고 최소한 제 기준에선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전 "엄격한 사랑" 밑에서 자란 사람들 중 행복하지 않고 부모에게 반항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자녀 양육에 쉬운 공식 혹은 맞는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전 "중국 부모들이 더 우월하다."라는 눈에 확 띄는 제 기사의 헤드라인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것도 아닙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제가 생각하기로 사랑과 연민 그리고 자식을 최우선 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당신이 어떤 문화에서 자라왔건 말이죠. 이는 제 책에서 발췌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제 책이 자녀 양육의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습니다. 이 책은 회고록입니다. 제 책에는 두 문화로 이루어진 우리 가족의 여정과 제가  엄마로서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고있습니다. 대부분의 제 책은 제 딸이 13살 이후 저에게 반항하며 제가 엄격한 중국식 모델'에서 후퇴해가는 모습을 담고있습니다.

2. 현재 전 남편과 20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우린 모두 이 기사를 재미있게 읽습니다. 이를 어떻게 제 아기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저흰 실제로 제 딸들이 갓난아기 일 떄 다른 부모들과 다른 방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아마 이미 하고 계신 것들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놀이터에 간다거나, 아이들과 퍼즐을 한다거나 스펠링과 숫자에 관한 노래를 부르며 서로 껴안고 놀았습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전 중국말을 할 줄 아는 보모나 학생을 주말을 포함해 매일 4-5시간 씩 아이들 옆에 있게했습니다. 전 제 아이가 두 개의 언어를 할 수 있글 바랬습니다. (전 제 아이가 실제 중국 사람들로부터 중국어를 배우길 바랬습니다. 제 중국 발음은 엉망이기 때문이죠.)

3. 당신의 방식은 원래 IQ가 높은 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요? 지능적으로 덜 똑똑한 아이들에게 그런 뛰어남은 바라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고 쓸데없는 헛고생 아닙니까? 똑똑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힘든 일과 대단한 노력을 통해 당신의 아이들과 똑같은 성취를 바라는 것은 관념적으로만 가능한 일 아닌가요?

A+와 금메달에 관한 농담은 뒤로하고 (제 책에 대부분은 제 자신에 관한 농담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전 중국 부모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높은 학업 성적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최소한 저의 경우에는) 중국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가 최고의 모습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한합니다.-그리고 대부분 자녀들은 부모가 믿는 것 보다 훨씬 더 잘합니다. 이는 부모가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자식을 믿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중국 부모들은 심지어 자신들보다 자신의 자녀를 더 믿기도 합니다. 이는 어떤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든 다 적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제 막내 동생인 신디는 다운 신드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엄마가 신디가 스스로 신발 끈을 묶을 수 있도록 몇시간 동안 가르쳤던 사실을 기억합니다. 엄마는 신디와 함께 구구단을 외웠고 그녀와 매일 피아노 연습을 했습니다. 아무도 신디가 박사학위를 딸 것이라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당신의 딸이 자신의 한계 내에서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가지길 바라셨죠. 오늘날 제 동생은 월마트에서 일하며, 남자 친구가 있고, 여전히 피아노를 칩니다. 신디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친구들 앞에서 피아노를 치는 것입니다. 제 동생과 엄마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우린 모두 제 동생을 사랑합니다.

4. 추아씨, 당신은 행복한 어른입니까? 어린 시절들 되돌아 보았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나요? 부모와 같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까? 혹시 발레를 배우고 싶었다거나 고등학교 연극에 참여하고 싶었던 아쉬움은 없나요?

전 미국으로 이민을 오신 부모님에게 매우 엄격하게 그리고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전 최고의 어린 시절을 보냈지요. 전 제 부모님과 매번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아버지는 한 성격 하셨고 정말 재미있는 분이셨습니다. 전 물론 제 부모님이 더 많은 것들을 허용해주었으면 하고 생각할 떄가 있어요. 전 제가 종종 "학교에서 춤을 추는 것"이 머가 그렇게 대수에요? "왜 학교 스키 캠프"에 못가죠? 라고 부모님에게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전 제 가족과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여동생 그리고 가족과 가족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전 제 책에도 "내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내가 공포스러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실제와 매우 다르다. 난 이 이상한 가족에게서 강함과 자신감을 배웠다."라고 썼습니다.

우리 가족은 미국 내 아웃사이더로 시작해 미국이라는 나나를 발견해가며 미국인이 되어갔습니다. 전 제 아버지가 새벽 3시까지 일하시는 등 너무나 일에 집중해 저와 제 동생이 방에 들어가는 것을 알지도 못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또한 아버지가 타코와, 간이 식당, 데이리 퀸, 무제한 부패를 소개해 주실 때 흥분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썰매 타기, 스키, 게잡기, 캠핑은 말 할 것도 없고요. 또한 전 학교를 다닐 떄 한 아이가 눈을 내리깔며 제 레스토랑 발음을 따라 놀린 것을 기억해요. 이후 전 중국 억양을 없앨 것이라고 맹세했죠. 하지만 전 또 걸 스카웃과 훌라후프, 시 경연 대회와 공공 도서관, 그리고 미국 혁명의 딸 에세이 경연 대회에서 1등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저의 부모님들이 이후 자연스럽게 절 자랑스러운 딸이라고 생각하시게 된 기억에 남는 일이었죠.

그렇습니다. 전 행복한 어른입니다. 전 Type-A 성격을 지니고 있어요. 언제나 서두르고 많은 것들을 하려하며 해변에 누워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또한 제가 가진 많은 것에 감사합니다. 저를 놀랍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자매들, 세상 최고의 남편과 제가 가르치고 같이 어울리는 최고의 학생들과 함께 말이죠. 물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멋진 제 두 딸입니다.

5. 현재 당신과 딸들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전 제 딸들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지요. 물론 전 실수도 했고 후회도 있습니다.-제 책은 제가 성인이 되는 과정에 관한 책이에요(엄마를 위한!) 그리고 책 맨 처음에 나오는 저는 책 맨 끝에 나오는 사람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핵심은 제가 마땅한 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전 책 대부분에서 제가 엄격한 이민자 부모에서 후퇴하는 과정 (물론 일부분)에 관한 점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시 한번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면 전 제가 해왔던 방식들을 다시 똑같이 할 것입니다. 약간의 수정 사항만 거쳐서 말이죠. 하지만 전 이런 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 나은 방법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전 제 딸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잘하기 떄문도 아니고, 두 아이들 모두가 친절하고 사려 깊으며 독립심이 있는 대인배이기 때문이죠.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아이들과 매우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전 이런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며 주문을 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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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에이미 추아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on.wsj.com/esA57L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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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하준 교수가 영국 가디언지에 칼럼을 기고했다. 글의 요지는 '한국인은 대단히  불행하다는 것' IMF 당시 제대로 된 사회 안전망 없던 상황에서 실시된 신자유주의적 경제 개혁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자살율이 높고 불행한 국가로 만들었다.

최근 영국을 비롯 일부 서유럽국가에서 복지 예산 감축안이 고개를 들고있다. 유로위기로 인해 재정 적자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장하준 교수는 이런 유럽국가들에게 단호히 말한다. "당신들도 한국인들처럼 불행하게 살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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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bit.ly/HK24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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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 개혁. 불행의 원인
가디언 영국판 4월 2일 자 오피니언면 기사.

By 장하준
번역 by 박현태 (@Underbaron)

*영국의 부총리인 닉 클레그가 삼성 테스코의 CEO 의 이승한과 함께 서울 지하철 역의 가상 판매대를 체험 해 보고 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세계적 주목을 받는 성장을 보인 일종의 스타 국가다. 일인 당 국민 소득은 2만 불에 달하고(이는 포르투갈과 같은 수치이다)  이는 비록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1960년대 초 한국의 소득이 가나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한다면 대단한 수치이다. 1인 당 국민소득 연간 성장률은 약 4%로 이는 OECD 국가들 중 가장 빠른  속도이다.

흔한 말로, 엄청나게 노동자를 착취하며, 싸구려 트렌지스터 라디오나 운동화를 찍어내던 한국은 이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이폰에 대적 할만한 물건(삼성 갤럭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선박제조와 철강 그리고 자동차 산업에서 전세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혁신적인 나라로, 일본과 타이완의 뒤를 이어 미국 특허청에서 3번째로 많은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대학 진학 비율이 가장 높으며, 학생들은 사실상 모든 표준화 된 국제 시험 성적에서 5위안에 들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잘 굴러가는 것 같아 보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왜 다가오는  총선에서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그들이 심각하게 불행하기 때문이다.

최근 월드밸류(World Value)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32개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헝가리 다음으로)로 불행감을 느끼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서울 연세 대학교에서 이루어진 조사에서 한국의 아이들은 23개 OECD국가들 중 가장 불행하다. 2009년엔 자살율이 10만 명당 28.4명에 달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멀리 떨어진 2위인 일본은 자살율이 10만 명 당 19.2명으로 2위였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과거에도 이렇게 불행했던 것은 아니다. 1995년 까지만 해도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0명 꼴로 OECD 평균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이후 세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슈털어주는남자 6회. "장하준의 한국 경제 털기"

한국의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의 원인은 1997년 한국의 금융 위기 이후에 고안 된 경제 개편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과 영국의 주도하에, 주식 시장은 외국인에게 완전히 개방되었고 상장 된 회사들은 외국의 주주들의 압력아래, 투자를 최소화 하면서 단기적인 성과를 올리기 급급하게 됐다. 상장되지 않은 작은 회사들의 투자 능력은 엄청난 신용의 감소로 심각하게 줄어들었다. 또한 은행 규제 완화는 은행의 기업 대출을 줄이고 이익이 되는 대출 고객과 시장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이런 투자의 급격한 감소는 6~7%였던 연간 경제성장율을 4% 밑으로 심각하게 떨어뜨렸다. 저성장과 더불어, 임금조건이 좋은 일자리는 적게 창출되었다. 1997년의 노동법 완화 이후, 고용주들은 노동자들에 대해 명백한 우세를 점하였다. 많은 노동자들이 해고된 후에 비정규직으로 재고용 되어 같은 업무를 더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 일해야만 했다.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노동조합의 비율은 이미 높은 50%에서 60%으로 상승해 OECD국 중에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요즘엔 종신고용을 통해서 노동자가 보호 받는 일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핵심이 되는 노동자들에게 종신고용을 제공했던 회사들 대부분 이제 나이든 직원들을 더 젊고 값싼 노동력을 가진 이들에게 길을 내줘야 하는 압박감에 내몰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제대로 된 복지 정책이 없던 와중에 시행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OECD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GDP 당 복지 예산이 적게 책정되는 나라다. 이 점을 고려 할 때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속되는 실업에 대한 공포와 강요되는 퇴직 그리고 극빈한 삶에 노출 된 삶을 사는 것이다.

이런 “공포의 요인’들은 대한민국의 교육열 일부분 설명해주기도 한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더 나은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가혹한 노동 시장에 그나마 한 겹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결국 같은 자리로 더 빠르게 달려야 함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는 결과적으로 긴 공부시간(국제 시험에서 똑같은 점수를 받는 핀란드의 어린이들 보다 두 배의 시간을 공부한다) 과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낳았다.

더군다나, 고용불안정성의 증대는 한국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의사와 변호사 같은 안정적인 전문직종을 선호하게 만들었고, 과학과 기계공학 같은 곳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한국의 혁신성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나의 조국의 슬픈 이야기는 반드시 복지 예산을 삭감하는 영국 및 유럽 국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들은 복지 예산 삭감이 예산 적자를 해결해주고 국민이 더 왕성하게 경쟁함으로서 더 생산적인 경제를 만들 수 있게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이야기는 그런 불안정선이 사람들을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비생산적으로 그리고 극도로 불행한 삶을 살게 만들었다. 분명 이런 것은 그들이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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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장하준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HK24Bu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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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가장 최근의 U.N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 민간인 사망자가 9,000여 명을 넘겼다. 말 그대로 대학살. 시리아 아사드 정부는 지난 28일 아랍국가연맹정상회의에 평화적 중재안을 모두 거부할 것이라고 밝혀 이 대학살의 칼부림을 멈출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부군 만을 악이라고 판단하기에 내전의 잔혹함은 그 도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일 시리아 반군의 끔찍한 인권 남용 문제를 폭로하며, 반군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끝없는 잔혹함과 복수는 한쪽의 승리보단 인간성의 회의만을 낳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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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GCvm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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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의 권한 남용 혐의
뉴욕타임스 미국판 3월 20일 자 기사.

By
Anne Barnard
번역 by 이기은(@Lazynomad)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간의 충돌이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군의 인권 침해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있다. 사진 출처:러시아 투데이 


베이루트, 레바논 — 무장한 시리아 반군이 지난 월요일 삼엄한 경비로 둘러싸인 다마스쿠스의 중심부와 부유한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런 전략적인 지역에서 활동가와 주민의 말에 따르면 약 일 년 전부터 시위자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대항한 이래로 가장 격렬한 싸움이었다고 하는 반군과 치안부대와의 충돌이 벌어졌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인권 단체는 반군에 대한 더 복잡한 시각을 제시했다. 반군은 치안부대원과 정부 지지자, 친정부 성향의 민병대 샤비하(shabiha)의 구성원을 납치, 구금, 고문한 수없이 많은 인권 침해를 저지른 혐의를 두고 있다.


시리아의 수도에서 터져 나오는 폭력 사태는 주말에도 이어져 폭파범들이 시리아의 가장 큰 도시인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 있는 정부 목표물을 폭파했으며, 무장봉기의 범위가 폭력 사태로부터 비교적 안전했던 지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다마스쿠스에서의 충돌은 국제 연합과 아랍 연맹의 시리아 특별 대표 코피 아난이 보낸 감시조의 도착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다. 코피 아난 대표는 우선 시리아 분쟁에서 적대자들 사이의 대화를 시작하고 인도적인 지원을 위한 길을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사드 대통령의 가장 큰 외국 지지자인 러시아의 서명도 있었다. 러시아는 아사드 대통령에게 잠시 싸움을 멈추고, 충돌의 희생자인 국제 연합 추정 8천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난민에게 외부 지원을 허락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다마스쿠스 충돌의 시기, 장소, 강도 등을 볼 때, 충돌을 해결하는 데 있어 외교가 작은 전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시사된다. 반면, 시리아군은 북부 도시 이들립에서 작년 3월 시위가 시작된 남부의 다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걸친 반군 거주지에 대하여 최근 확연하게 진군해온 것으로 보인다.

반란이 치열해질수록, 국제 인권 조사관들은 아사드 대통령의 무장한 반대 세력에 의한 학대보다 더 심하다며 대규모의 인권 침해를 저지르는 시리아 당국을 공격했다.

하지만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비정부기구인 인권 감시(Human Rights Watch)는 인권 침해로 반대파를 비난하며 지난 화요일에 가장 반대파를 옹호하는 집단인 시리아 국회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에서 반대파 전사들의 몇몇 무장 공격이 정부 정책과 더불어 몇몇 지역 사회 연합이 부추긴 종교적이고 종파적인 감정이 동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무장 반대파는 시리아 정부의 잔인한 전략을 핑계로 인권 침해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인권감시의 중동 국장 사라 레아 위트슨은 “반대파 지도자들은 추종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고문, 납치 및 처형을 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못을 박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인권감시는 또한 시리아 정권에 의해 광범위하게 저질러지는 실종, 상습적인 고문, 임의 구금, 인근 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포격 등을 포함한 폭력들을 기록했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공개 질의서에서는 반정부주의 단체가 “조직된 명령 체계나 시리아 국가 협의회의 망명중인 반대파 정치 지도자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반복하여 언급했다.

다마스쿠스에서 지난 월요일 일어난 전투에서 런던에 근거지를 둔 반대파 시리아 인권 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는 최소 18명 이상의 치안대원이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Syrian Arab New Agency) 통신은 사상자 수를 더 낮게 잡았다. 치안대원 한명과 반대파 전사 두 명이 도시의 부유한 지역에 있는 “무장 테러리스트 단체의 은신처” 공습 도중 살해되었다고 전했다.

다른 수치를 독립적으로 확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시리아에서 외부의 보도가 정부에 의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민과 활동가들이 전화와 스카이프로 전해오는 바로는 다마스쿠스의 주요 보안 시설과 주요 인사들의 자택과 매우 가까운 안전한 지역에서 그런 충돌이 일상적인 일이 아니라고 한다.

전투가 벌어진 곳에서 차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는 익명의 직장인 여성은 전화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처음입니다. 우리는 새벽 5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라고 전해왔다.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부군의 탱크를 파괴하고있다.


활동가와 주민에 의하면, 국제연합 사무소와 대사관저, 주택 등이 위치한 부촌 메쩨 지역에서 새벽 2~3시 경에 몇 차례의 폭발과 함께 전투가 시작되었으며, 자동화기가 발포되고 헬리콥터가 탐조등을 켜고 공중을 선회했다고 한다. 고소득층이 이용하는 슈퍼마켓과 7층 높이의 아사드 대통령의 그림이 장식된 탈라 타워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이 목격되었다.

전화 연결된 한 주민은 세 번의 폭발음을 들었고, 탈라 타워 근처에 치안부대가 위치한 건물과 주택에서 총격이 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름을 모아즈라고만 밝힌 주민은 세 시간 동안 전투가 지속하였으며 정부군이 주거지를 소개하고 현장을 습격하기 전에 전력을 끊었다고 말했다.

“끔찍한 밤을 보냈습니다.” 전화로 연결된 30대 중반의 거주민 여성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메쩨(Mezze, 때때로 Mezzeh로 표기) 지역은 다마스쿠스의 서쪽에 뻗어 나간 지역으로, 30여 년간 지배한 현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알 아사드의 이름을 딴 다마스쿠스-베이루트 고속도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도시 경관을 구경하러 방문하는 도시이다.

이른 아침에 충돌이 일어난 메쩨 시의 웨스트 빌라 구역은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군사 공항과 독립형 주택이 이웃해있다. 이 지역에는 다양한 민족 배경과 정치적 신념을 지닌 부유한 시리아인이 서로 섞여 살고 있다. 주민의 대다수는 사업이나 이중 국적 등의 형태로 국제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국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

메쩨 86이라 불리는 지역은 좀 더 북쪽에 있으며 메쩨만큼 부유하지 않으나 아사드 대통령의 소수 알라위트 종파, 치안부대의 구성원이 거주하고 있다. 몇몇 주민의 말에 의하면, /반대파에 대해/ 촉발시켜온 친정부 성향의 범죄조직인 샤비하(shabiha)도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의 반대파 단체의 연합인 시리아 지역 조정 위원회(Local Coordination Committees of Syria)의 활동가들은 많은 수의 경계차량과 샤비하 조직원들이 월요일 정오에 이곳에 배치되었다고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그의 반대파를 국외 지원을 받는 무장 테러리스트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코피 아난 대표와의 협상과 충돌의 시민 피해자에 대한 외부 지원을 허용하려는 그의 의지가 폭력을 일시 정지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 회장 자콥 켈렌버거와 만나 모든 시리아인에게 원조를 제공하는 것이 “현 단계에서 절대 우선순위”임에 동의했다고 지난 월요일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했다. 러시아와 적십자의 성명은 시리아 정부와 반대 세력 모두에게 부상자를 대피시키고 의료 호송대를 파견하도록 “인도주의적인 일시 정전에 대한 즉각적인 동의”를 촉구했다.

러시아 정부는 월요일 회견에서 대테러 해군부대가 탑승한 러시아 군함이 시리아의 항구 타르투스(*주: 지중해 연안에 접한 시리아 항구로, 옛 소련 영토가 아닌 곳에 러시아가 운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외 해군기지이다.)에 정박해있다는 미국 ABC 뉴스의 보도를 부정했다. 이 보도는 러시아가 군사 전문가를 파견하여 아사드 대통령을 적극 도우려 한다는 추측을 전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ABC 뉴스의 보도에 매우 당혹스러웠으며, 러시아 탱크선 이만 호를 언급하며 이는 열흘 전에 타르투스에 입항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대변인은 보안요원들이 아덴만 지역에서 해적피해 방지를 위한 국제 순찰단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이만 호에 탑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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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Anne Barnard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GCvmVH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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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편집자 주: 2년전 오바마 정부와 하원 및 상원을 차지했었던 민주당이 통과시킨 서민형 의료 보험 법안의 실제 시행이 시작되었다. 민간 의료 보험의 비용을 감담할 수 없는 저소득층 시민을 위한 보편적 의료복지.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로부턴 시장주의를 거스르는 사회주의적 정책이란 비난을 받지만, 폴 크루그먼의 생각은 다르다.

비록 그 또한, 이 법안의 '불완벽함'을 비판했지만, 그럼에도 이번 의료 개혁 법안을 통해 미국 서민들이 얻는 혜택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관련 칼럼을 박현태님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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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FPko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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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개혁에 한호하며
뉴욕타임스 미국판 3월 19일 자 오피니언면 기사.

By 폴 크루그먼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그 사람의 적의 수준이 그 사람의 수준을 대변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번 의료보험개혁안인 이른바 ‘서민형 의료보험 법’(Affordable Care Act)’-2년 전에 승인이 완료되었으나 아직도 발효되지 않은-은 아마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않을까싶다.

물론 이번 의료 개혁 보험 법안을 -반대측에겐 오바마의료보험법, 그리고 전문가들에게는 오바마/롬니의료보험법이라고 불리는-쌍수들고 환영할 수 많은 없다. 보험 적용범위 개정에 대해서 정치적 의도가 섞여있었고, 이익집단과의 갈등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한 탓에 과도한 타협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이를 수용하지 않을 필요는 없다. 이런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혁은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잇다. 이 법안의 장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은 법안의 반대진영에서 아둔하게도 아주 정직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거짓말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오바마롬니의료보험법이 미국의 의료보험시스템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특히 이미 고용주로 부터 좋은 의료보험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유지할 것이다. 대신 이 법안은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어 혜택의 범주에 있지 않거나 전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개인의료보험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사실 개인 의료보험의 경우, 현재의 법적 상태로는 전혀 효과가 없다. 만약 보험이 보험사에게 자의적으로 보험 대상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과도하게 준다면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가  그렇다.-결국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저렴한 보험 정책을 제공하고 (그리고 아프면 갑자기 보험 혜택을 주지 않으려한다.) 고가의 치료가 필요할 것 같은 이들은 보험 가입을 거부하도록 만든다. 또한 뉴욕처럼 이런 사전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보험사가 보험 가입을 허용하게 만든다고 하더라도 효과가 없는 건 마찬가지다. 환자들만이 보험을 구매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격이 너무 높아지기 떄문이다.

해결책은-믿거나 말거나 이 정책은 극우 성향이 강한 헤리티지 재단의 전문가로부터 제기된 것이다.-삼발이 의자 규제와 보조금이다. 뉴욕시가 그러했던 것처럼 보험사들에게 시민 모두가 혜택을 제공 하도록 하는 것인데, 반대로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을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아픈 사람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보험회사가 고려해야 하는 위험성의 범주에 포함되게 되었다. 그리고 보조금이 이런 의무적인 보험가입을 실현시키기 위해 보험료를 낮추는 역할을 하여 저소득가정에서도 무리 없이 보험가입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을까? 물론이다. 이미 효과를 보고있다! 메사추세츠 주는 비슷한 형태의 의료보험개혁을 6년전에 시행했다. -그렇다, 바로 미트 롬니가 주지사로 있던 시절이다. 지역적 그리고 전국적 개혁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그리고 개혁안에 대한 설명안을 발행한) 메사추세츠 주 기술원의 조나단 그루버는 이 법안에 대해 조사 하였고 롬니 의료복지안이 광고했었던 것 만큼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의료보험 미가입자의 수는 빠르게 감소 했고, 의료보험의 질은 떨어지지 않았으며, 개혁안을 실행하기 위해 든 비용도 초기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메사추세츠 주에 새로 전입한 사람을 위한 신규 보험 가입을 위한 예산 비용도, 이른바 ‘서민형 의료보험 법’(Affordable Care Act)으로 제정된 미국 국민당 비용 예상안 보다 저렴했다.

이 증거들을 고려해 볼 때, 이 법안에 대해 극도로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할 지 생각해보자. 답은 바로 ‘거짓말’이다.

우리는 모두 메디케어가 의료 절차의 효과성을 평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우파진영의 지나친 상상력과, 효과성 없는 위원회를 조직하려는 악의적 계획하에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 거짓말들이 대통령 선거 유세가 한창 일 때 들먹거려질 것이란 것도 확실하다.
 

*의료개혁법안 실효와 함께 미국 백악관이 발행한 홍보 영상.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잘못된 정보는 의료개혁의 비용에 관한 것이다. 의회 예산 사무소에서 발행되는 새로운 보고서들은 모두 오바마의료보험법을 시행하기 위해선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는 증거로 선전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의 첫 번재 페이지에는 비용이 사실 약간 감소될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은 하고 있는 사람은 거짓된 주장을 하는 어떤 재야의 현인이 아니다. 이런 주장은 바로 예산안 보고서의 발표 이후 가히 사기라고 밖이 볼 수 없는 기자회견을 한 미국 공화당 정책 위원회 위원장 같은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안타깝게도, 진실이 항상 통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이런 거짓말들이 의료보험 개혁안을 시작도 해보기 전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는 미국에게 있어 엄청난 비극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이 바로 이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언급하였듯이, 개혁은 주로 현재 의료보험법안이 돌봐주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미국인들을 위한 것이다.-이는 이들의 건강권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목표이다. 그리고 개혁안은 현재 보험제도가 가진  사각지대가 점점 넓어진다는 점에서도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 이런 사각지대가 넓어진 원인은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일자리 감소와 고용 감소로 인한 것이며 이런 보험혜택 감소는  현상은 심지어  “부시 붐’이라고 일컬어지는 2003년부터 2007년부터 돌연 시작된 것이다.

결국 서민형의료보험법은 기본적인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급증하는 것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를 막아줄 유일한 보호장치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번 개혁안은 살아남는 편이 좋을 것이다. 만약 법안이 살아남지 못한다면, 의료보험이 필요한 미국 국민들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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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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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폴 크루그먼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FPkoJ8
출처: NY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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