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트위터를 통한 정보 확산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에선 한 블로거가 트위터에 올린 허위 문건이 불과 2분만의 언론사 기사로 보도되기도 한다. 최근 싸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블로거가 주지사를 겨냥하며 올린 허위 사실이 검증 없이 미국 유명 온라인 뉴스사이트와 전국지에 주목을 받으며 보도됐다.


소스가 허위이니 기사도 당연히 허위. 이런 큰 오류를 저지른 언론사엔 최근 퓰리처상을 수상한 허핑턴 포스트부터 워터게이트 보도 명성에 빛나는 워싱턴 포스트까지 포함돼 있었다.관련 기사를 전문 번역했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nyti.ms/IxPB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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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통한 거짓의 확산은 진실의 등장보다 빠르다.

뉴욕타임스 미국판 4월 10일 자 10면 기사.

Byeremy W. Peters

번역 by 박현태(@Underbaron)



*니키 헤일리 주지사는 트위터와 전통 언론을 통해 퍼진 자신에 관한 허위 사실에 큰 타격을 입었다. 출처:AP


단 2 분이 걸릴 뿐이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블로거가 주지사 니키 R. 헤일리가 기소되었다는 출처불명의 문건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이 사건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정계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한 새로운 뉴스 문화의 위험성에 교훈을 주는 최신 사례가 되기까지 말이다.

주로 트위터를 거치며 풍문에서 주류 언론으로 넘어간 이 잘못된 소식의 여정은 결국 주지사 헤일리에게 거짓 루머에 관한 해명을 강요했다. 또한 이 사건은 최근 언론사의 빠르고 느슨한 “리트윗은 동의를 함의하지 않는다.”식의 정치 저널리즘의 정신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하였다.

이 사건엔 진부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지역의 정치 계략적인 요소가 있다: 전투 태세를 갖춘 공화당 주지사이자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서 헤일리 주지사가 확실하지 않은 부적절한 추측에 시달리는 것. 또한 여기엔 현대적인 요소도 있다: 진보주의적 성향을 지닌 25세 블로거가 그의 새 웹사이트를 알리기 위한 욕심과 시끄러운 소식을 찾아다니는 정치 언론지가 뉴스의 시작점으로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트위터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들여다 보는 현실 말이다.

돌이켜보면, 3월 29일 팔메토 공공기록라는 블로그에 올라온 해일리 주지사 탈세 혐의 기소 문건엔 의문을 품을만한 점들이 있었다.

이 문건을 올린 블로거 스미스 씨는 “저는 믿을 만한 취재원들이 주지사가 기소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올렸습니다. 전 그녀가 기소 당할 것이란 사실을 안다거나 심지어 제가 그녀가 기소 당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 것을 올린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후 해명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위터에서 스미스 씨 블로그의 문건을 재업데이트한 뉴스 시장의 저널리스트들 -널리 읽히는 신생 매체(허핑턴 포스트와 버즈피드) 부터 설립된지 오래된 유서 깊은 매체 (워싱턴 포스트와 CBS뉴스)까지-이 문서가 온라인에 공개된 후 이 문건이 사실인지 알 도리도 없었고 뉴스를 발행하기 전까지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았다.

3 월 29일 오후 12시 52분 팔메토 공공 기록보관소 블로그는 관련 문건을 “헤일리의 기소가 임박했다? 채널 고정…”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다. 기사는 두 명의 정체가 불분명한 “믿을 수 있는 법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빠르면 이번 주 초에 지역의 시크교 사원에 참여한 이유로 연방 법원이 헤일리 주지사를 기소할 것이라 예상했다고 전했다.

오후 12시 54분 정부와 정치 기사를 집중해서 다루는 워싱턴 신문 더 힐의 블로거는 이 소식을 10만명에 가까운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저명한 정치 저널리스트들을 포함한 1500명의 팔로어들에게 트윗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 기자들은 이 사실을 기사로 재인용해 발행했다. 버즈피드는 단 2분 워싱턴 포스트는 단 18분만에 말이다.

오후 1:03 : 데일리 비스트는, 이후 곧 지워질, 팔메토 공공 기록 보고서에 대한 짧은 기사를 올렸고 이는 데일리 코스와 데일리 컬러를 포함한 많은 온라인 매체들에게 이와 관련한 더 긴 기사를 쓰도록 일조했다. 아틀란틱 와이어 기사의 헤드라인처럼 대부분 언론은 공통적으로 “닉키 헤일리 주지사가 부통령 경선에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오후 1:12 USA투데이의 리포터가 헤일리의 오피스에 입장표명을 요구했고 이것을 필두로 남은 하루동안 수십개의 문의가 주지사와 그녀의 직원들에게 하루종일 쏟아졌다.

오후 1:22 헤일리 주지사를 강력한 부통령 후보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트 롬니 진영은 ABC 뉴스로부터 입장표명을 요구받았다.

오후 1:25 그가 올린 보고서에 대해 쏟아지는 관심에 넋이 나간 스미스 씨는 “아, 이제 전 어떻게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퍼져나가는 지를 알 것 같네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오후 3:29 많은 방문자 수를 보유한 드럿지 리포트의 맷 드럿지는 미국 전역 뉴스룸에서 의사 결정을 도왔는데 드럿지는 데일리 컬러의 “보고: 사법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주지사 니키 헤일리를 조준하다.”라는 헤드라인을 기사를 링크했다.

다음날 아침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가장 큰 신문인 콜롬비아의 더 스테이트는 이 소식을 1면에 실었다.

헤일리는 더 스테이트지 기자에게 아무 것도 쓰지 말기를 설득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녀는 “제가 기억하기론 저는 전화를 받고 있었고 좀처럼 그러는 일이 없었지만 기자에게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라고 말하며, "저는 그 때 ‘왜 이러시는 겁니까? 지금 이 사건엔 전혀 근거가 될 사실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죠."


정치적 경쟁자가 블르그에  걸려 죄를 뒤집어 쓴 그녀의 사무실은 후에 미국 국세청으부터 그녀에 대한 세무조사가 없을 것이라 공언하는 문서를 배포하였다.

트위터의 의뭉스러운 제보들이 2012년 선거를 뜨겁게 달군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2년 선거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가 뉴스 시장에서 제보와 속보 전달에 광범위한 역할을 하게 될 첫번째 선거이다. 

그리고 비록 많은 언론 기관들이 자사의 저널리스트에게 일정한 기준을 요구한다고 해도 기자 대부분은 자유롭게 그들 스스로 편집되지 않은 뉴스를 트위터에 올릴 수 있다. (적어도 한 명의 뉴욕타임즈 직원이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첫번째 문건을 올렸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이것은 트위터의 매력이다. 트위터에서의 대화는 비영구적이며 항상 수정가능하다. 그리고 팔메토 공공기록 에피소드가 보여주는 것 처럼 누구라도 스스로 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진지한 정치적 보도와 우스꽝스러운 농담 ( “대단한 개 구급대원이 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하다.”따위와 같은)사건을 함께 보도하는 버즈피드의 편집장 벤 스미스는 트위터 유저들이 자신들이 읽은 뉴스가 꾸준히 진화하는 상태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복음처럼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제 생각에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것은 계속해서 진행되는 대화와 그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라며  “이 모든 것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바로 자기조정이라는 것이죠. 잘못된 신문기사의 경우에도 하루 동안은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초의 팔메토 공공기록을 보도한 버즈피드의 기자들과 관련 보도를 트위터에 올리는 다른 뉴스 기관들은 이후 정부의 부인과 하레이가 미국 국세청이 보낸 편지를 다루었다. 데일리 컬러의 턱커 칼슨 편집장은 헤일리 주지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심지어 트위터를 의사소통을 통한 보도 도구로서 인정하는 이들 조차도 이런 적절치 못한 뉴스가의사소통에 섞이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에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바이런 요크, 이그제미저 워싱턴 특파원 정치 부장은 “저는 문제가 된 첫 트윗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걸 본 제 생각은 제보가 처음으로 나온 블로그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라고 말했다.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는 요크씨는 그의 3만 명 팔로워에게 문제의 트윗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는 “그 트윗을 무시해 버리는 것은 상당히 쉬운 결정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지사로 취임한 이후 부정(不貞) 의혹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블로그 포스팅에 시달려왔던 헤일리 주지사는 이 사건이 그녀의 평판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혔을 수 있다고 두려워했다. 그녀는 자신이 다시 평판을 회복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한가지 사실에 대해선 확신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건이 있을 겁니다." 헤일리 주지사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더럽히려는 시도가 더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저는 이런 일이 멈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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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http://nyti.ms/IxPBml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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