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젊은 세대의 정치적 각성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다. 2008년 미국 대선, 정치 경력이 체 5년도 되지 않는 40대의 한 흑인 상원의원을 대통령으로 당선 시킨 1등 공신은, 1981~1993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의 밀레니엄 세대 유권자들이었다. 이들은 공화당 출신의 존 메케인보다 오바마에게 2배 더 투표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다가오는 2012년 대선, 미국의 젊은 세대는 오바마와 정치에 큰 흥미를 잃은 모습이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이런 미국의 모습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 원기사:
http://n.pr/usrM43

미국의 진보적인 젊은 세대, 정치의 관심을 잃은 이유 by 미국공영라디오 11월 4일 자 기사.


               편집자 주: 지난 서울 시장 선거에서, 현 박원순 시장은 20~30대 젊은 세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주, 필라델피아에서는 마치 2008년 대선의 기억이 재현 되는듯 했다.

이 지역 한 대학교 강당에선 500여명의 학생들의 모여있었는데, DJ가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블랙아이드피스 음악을 틀어 놓고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실장, 짐 메시나는 이 자리에 모인 펜실베니아 대학교 학생들에게 오바마 선거 캠페인의 인턴과 자원 봉사에 그리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메시나는 이 연설에서 미국에는 “18세~ 21세 유권자가 800만명이나 있습니다. 이번 2012년 대선은  지난 대선때 나이가 어려 투표권이 없었던 이 세대들이, 처음으로 투표를 행사하는 때입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에게 표를 던질 것 입니다. 18세~21세의 속한 학생들은 손을 들어보세요!” 라고 이야기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세대 유권자의 많은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1981년에서 1993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들은 지난 대선에서 다른 세대들보다 2배나 더 많이 오바마를 선택했다.

이들은 당시 자신들의 시간, 돈, 그리고 열정을 오바마 캠페인에 쏟아 부어 기록적인 투표율에 기여를 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1972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의 선거 참여가, 선거 캠페인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보조 연구원 일렉 타이슨은 자신을 가장 전형적인 밀레니엄 세대라고 칭했다.


1983년에 태어난 타이슨은 ‘세대의 정치’ 라는 퓨 연구소의 보고서 준비를 도와왔다. 타이슨은 다른 세대들에 비해 밀레니엄 세대들은 인종적으로 다양한 분포를 뛴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나이가 많은 세대의 유권자들보다 여러 사회 이슈에 대해  진보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밀레니엄 세대 중 49%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오바마의 실적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타이슨은, 요즘의 젊은 유권자들이 예전 만큼 오바마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8년 당시 오바마 캠페인 현장이다. 당시 오바마는 젊은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한 바로 직후, 밀레니엄 세대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주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습니다. 오바마가 그들에게 영감을 줬고 젊은이들은 오바마를 통해 희망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 된지 이년이 지난 후, 많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오바마에게 ‘실망’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타이슨의 말이다.

인생 최고의 대통령을 꼽으라는 질문에 밀레니엄 세대들의 14퍼센트 만이 버락 오바마을 꼽았다. 사실 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대통령은 빌 클린턴이다.


밀레니엄 세대들의 기억 속에
클린턴의 대통령 시절은 지속되고 있는듯 하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들 중 자신을 민주당 성향이라고 말한 이들은 50퍼센트에 달했고 오직 34퍼센트 만이 자신을 공화당 성향이라고 말했다. 나이든 유권자와 비교 해 밀레니엄 세대들은 이민정책과 다른 인종간의 결혼에 보다 더 열린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1960년대와 비교해서 미국이 더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어쩌면 민주당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다. 타이슨은 2007년에 비해 지금의 밀레니엄 세대들은 사실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이 2008년 대선 당시의 높은 투표율을 2012년에도 보여줄 지는 밀레니엄 세대들을 향한 우리의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벌써부터 밀레니엄 세대의 2012년 대선을 향한 열정이 2008년 만큼 뜨겁지 않을 것 이라는 신호는 보이고 있습니다."


2007년에 있었던 오바마와 힐러리 간의 대통령 예비 경선이 없다는 점도 밀레니엄 세대들이 대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한 이유다.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이는 아마 대통령 예비 경선이 없기 때문일 겁니다” 브린마 칼리지 신입생이자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페인 자원봉사자 릴리 캐틀린의 말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선거 캠페인에 에너지를 쏟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사실 우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미 오바마를 선택했기 때문이죠.”


캐틀린은 2012년 대선에서도 밀레니엄 세대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펜실베니아 대학교 2학년 크리스토퍼 노블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4년동안 사람들은 이미 정치에 물려버렸습니다. 아주 괜찮은 선거 마케팅 전략이 나오지 않는 이상  많은 수의 젊은 이들이 선거에 참여 하지 않을 것에요. 사람들은 현재 미국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것이 핵심입니다."


경제의 악화는 많은 미국인들을 어렵게 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최근 경제 위기 이후, 청년 실업자의 수가 가장 가파르게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실은 왜 밀레니엄 세대 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실망 했는지를 보여준다.


필라델피아의 노던 리버티 지역 근처의 커피숍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브룩 벨은 4년 전 오바마 선거 캠페인 포스터를 벽에 붙이는 선거 활동을 했다. 서른 살의 패션 디자이너가 된 그는내년 대선에서 투표를 할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된 이야기지만, 솔직히 요즘 누가 정치에 관심이 있겠습니까?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관심이 쏠려 있고,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 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바쁘거든요, 그렇지 않아요?”

2012년 대선을 일년 남짓 앞둔 지금, 이 일년은 밀레니엄 세대들이 4년전의 그 열정을 되찾기에 충분할 시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오바마 캠페인 진영은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번역 및 번역 감수: 김가현 (@Hellokahyun),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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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편집자 및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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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 Joel Rose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pr/usrM43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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