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가장 최근의 U.N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 민간인 사망자가 9,000여 명을 넘겼다. 말 그대로 대학살. 시리아 아사드 정부는 지난 28일 아랍국가연맹정상회의에 평화적 중재안을 모두 거부할 것이라고 밝혀 이 대학살의 칼부림을 멈출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부군 만을 악이라고 판단하기에 내전의 잔혹함은 그 도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일 시리아 반군의 끔찍한 인권 남용 문제를 폭로하며, 반군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끝없는 잔혹함과 복수는 한쪽의 승리보단 인간성의 회의만을 낳기 마련이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 http://nyti.ms/GCvmVH

*기사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적어 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추천/리트윗 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권한 남용 혐의
뉴욕타임스 미국판 3월 20일 자 기사.

By
Anne Barnard
번역 by 이기은(@Lazynomad)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간의 충돌이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반군의 인권 침해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있다. 사진 출처:러시아 투데이 


베이루트, 레바논 — 무장한 시리아 반군이 지난 월요일 삼엄한 경비로 둘러싸인 다마스쿠스의 중심부와 부유한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런 전략적인 지역에서 활동가와 주민의 말에 따르면 약 일 년 전부터 시위자들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대항한 이래로 가장 격렬한 싸움이었다고 하는 반군과 치안부대와의 충돌이 벌어졌다.

그러나 지난 화요일 인권 단체는 반군에 대한 더 복잡한 시각을 제시했다. 반군은 치안부대원과 정부 지지자, 친정부 성향의 민병대 샤비하(shabiha)의 구성원을 납치, 구금, 고문한 수없이 많은 인권 침해를 저지른 혐의를 두고 있다.


시리아의 수도에서 터져 나오는 폭력 사태는 주말에도 이어져 폭파범들이 시리아의 가장 큰 도시인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 있는 정부 목표물을 폭파했으며, 무장봉기의 범위가 폭력 사태로부터 비교적 안전했던 지역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다마스쿠스에서의 충돌은 국제 연합과 아랍 연맹의 시리아 특별 대표 코피 아난이 보낸 감시조의 도착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다. 코피 아난 대표는 우선 시리아 분쟁에서 적대자들 사이의 대화를 시작하고 인도적인 지원을 위한 길을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사드 대통령의 가장 큰 외국 지지자인 러시아의 서명도 있었다. 러시아는 아사드 대통령에게 잠시 싸움을 멈추고, 충돌의 희생자인 국제 연합 추정 8천 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난민에게 외부 지원을 허락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다마스쿠스 충돌의 시기, 장소, 강도 등을 볼 때, 충돌을 해결하는 데 있어 외교가 작은 전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시사된다. 반면, 시리아군은 북부 도시 이들립에서 작년 3월 시위가 시작된 남부의 다라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걸친 반군 거주지에 대하여 최근 확연하게 진군해온 것으로 보인다.

반란이 치열해질수록, 국제 인권 조사관들은 아사드 대통령의 무장한 반대 세력에 의한 학대보다 더 심하다며 대규모의 인권 침해를 저지르는 시리아 당국을 공격했다.

하지만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비정부기구인 인권 감시(Human Rights Watch)는 인권 침해로 반대파를 비난하며 지난 화요일에 가장 반대파를 옹호하는 집단인 시리아 국회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에서 반대파 전사들의 몇몇 무장 공격이 정부 정책과 더불어 몇몇 지역 사회 연합이 부추긴 종교적이고 종파적인 감정이 동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무장 반대파는 시리아 정부의 잔인한 전략을 핑계로 인권 침해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인권감시의 중동 국장 사라 레아 위트슨은 “반대파 지도자들은 추종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고문, 납치 및 처형을 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못을 박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인권감시는 또한 시리아 정권에 의해 광범위하게 저질러지는 실종, 상습적인 고문, 임의 구금, 인근 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포격 등을 포함한 폭력들을 기록했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공개 질의서에서는 반정부주의 단체가 “조직된 명령 체계나 시리아 국가 협의회의 망명중인 반대파 정치 지도자의 명령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반복하여 언급했다.

다마스쿠스에서 지난 월요일 일어난 전투에서 런던에 근거지를 둔 반대파 시리아 인권 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는 최소 18명 이상의 치안대원이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SANA, Syrian Arab New Agency) 통신은 사상자 수를 더 낮게 잡았다. 치안대원 한명과 반대파 전사 두 명이 도시의 부유한 지역에 있는 “무장 테러리스트 단체의 은신처” 공습 도중 살해되었다고 전했다.

다른 수치를 독립적으로 확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시리아에서 외부의 보도가 정부에 의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민과 활동가들이 전화와 스카이프로 전해오는 바로는 다마스쿠스의 주요 보안 시설과 주요 인사들의 자택과 매우 가까운 안전한 지역에서 그런 충돌이 일상적인 일이 아니라고 한다.

전투가 벌어진 곳에서 차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는 익명의 직장인 여성은 전화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처음입니다. 우리는 새벽 5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라고 전해왔다.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부군의 탱크를 파괴하고있다.


활동가와 주민에 의하면, 국제연합 사무소와 대사관저, 주택 등이 위치한 부촌 메쩨 지역에서 새벽 2~3시 경에 몇 차례의 폭발과 함께 전투가 시작되었으며, 자동화기가 발포되고 헬리콥터가 탐조등을 켜고 공중을 선회했다고 한다. 고소득층이 이용하는 슈퍼마켓과 7층 높이의 아사드 대통령의 그림이 장식된 탈라 타워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이 목격되었다.

전화 연결된 한 주민은 세 번의 폭발음을 들었고, 탈라 타워 근처에 치안부대가 위치한 건물과 주택에서 총격이 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름을 모아즈라고만 밝힌 주민은 세 시간 동안 전투가 지속하였으며 정부군이 주거지를 소개하고 현장을 습격하기 전에 전력을 끊었다고 말했다.

“끔찍한 밤을 보냈습니다.” 전화로 연결된 30대 중반의 거주민 여성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메쩨(Mezze, 때때로 Mezzeh로 표기) 지역은 다마스쿠스의 서쪽에 뻗어 나간 지역으로, 30여 년간 지배한 현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알 아사드의 이름을 딴 다마스쿠스-베이루트 고속도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도시 경관을 구경하러 방문하는 도시이다.

이른 아침에 충돌이 일어난 메쩨 시의 웨스트 빌라 구역은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군사 공항과 독립형 주택이 이웃해있다. 이 지역에는 다양한 민족 배경과 정치적 신념을 지닌 부유한 시리아인이 서로 섞여 살고 있다. 주민의 대다수는 사업이나 이중 국적 등의 형태로 국제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국외에 기반을 두고 있다.

메쩨 86이라 불리는 지역은 좀 더 북쪽에 있으며 메쩨만큼 부유하지 않으나 아사드 대통령의 소수 알라위트 종파, 치안부대의 구성원이 거주하고 있다. 몇몇 주민의 말에 의하면, /반대파에 대해/ 촉발시켜온 친정부 성향의 범죄조직인 샤비하(shabiha)도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시리아의 반대파 단체의 연합인 시리아 지역 조정 위원회(Local Coordination Committees of Syria)의 활동가들은 많은 수의 경계차량과 샤비하 조직원들이 월요일 정오에 이곳에 배치되었다고 전했다.

아사드 대통령은 그의 반대파를 국외 지원을 받는 무장 테러리스트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코피 아난 대표와의 협상과 충돌의 시민 피해자에 대한 외부 지원을 허용하려는 그의 의지가 폭력을 일시 정지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 회장 자콥 켈렌버거와 만나 모든 시리아인에게 원조를 제공하는 것이 “현 단계에서 절대 우선순위”임에 동의했다고 지난 월요일 러시아 외무부가 발표했다. 러시아와 적십자의 성명은 시리아 정부와 반대 세력 모두에게 부상자를 대피시키고 의료 호송대를 파견하도록 “인도주의적인 일시 정전에 대한 즉각적인 동의”를 촉구했다.

러시아 정부는 월요일 회견에서 대테러 해군부대가 탑승한 러시아 군함이 시리아의 항구 타르투스(*주: 지중해 연안에 접한 시리아 항구로, 옛 소련 영토가 아닌 곳에 러시아가 운용하고 있는 유일한 국외 해군기지이다.)에 정박해있다는 미국 ABC 뉴스의 보도를 부정했다. 이 보도는 러시아가 군사 전문가를 파견하여 아사드 대통령을 적극 도우려 한다는 추측을 전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ABC 뉴스의 보도에 매우 당혹스러웠으며, 러시아 탱크선 이만 호를 언급하며 이는 열흘 전에 타르투스에 입항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대변인은 보안요원들이 아덴만 지역에서 해적피해 방지를 위한 국제 순찰단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이만 호에 탑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기사에 대한 의견, 댓글로 적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Anne Barnard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GCvmVH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