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DSK)이 강간 및 성폭행 혐의에서 무죄로 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프랑스 사회 내에선 그의 정계복귀 논쟁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다. 프랑스 유권자는 정치인의 사생활을 기준으로 그들의 정치 역량을 판단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일부 사람들은 그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그의 정계 복귀는 얼마든지 환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DSK는 이번 사건 이후 확실히 프랑스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프랑스 사회 내에 만연한 성차별과 마초니즘 문화에 대한 프랑스 여성들에 경각심과 저항심을 일깨웠다.



지난 주, 40개의 프랑스 여성 인권단체는 지난 1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여성인권 콘퍼런스를 열며 DSK 정계 복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 사회 내 만연한 성차별 문화와 마초니즘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일까? 그리고 DSK의 정계 복귀는 가능한 것일까? 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7월 3일 DSK와 프랑스 여성 인권에 관한 좋은 기사를 썼다. 그리고 트위터 외신번역프로젝트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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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스토로스 칸 사건, 프랑스의 마초 문화를 뒤흔들다. by Guardian. 7월 3일자 기사. 


뉴욕타임즈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을, 딸과 점심을 먹기 전 호텔 가정부와 섹스를 하고 부인을 보러 프랑스로 떠나려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가 과연 프랑스의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프랑스 내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DSK)의 정계 복귀에 대한 찬반 논란이 팽팽한 가운데,  여성 인권운동가들은 프랑스 내 ‘반 여성’ 경향에 맞서 싸우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의 정계 복귀에 찬반 논쟁이 팽팽하다. 49%의 프랑스 국민은 도미니크 스트로스 간의 정계 복귀를 환영했다. 하지만 스트로스 칸를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그가 돌아올 프랑스는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프랑스라는 것을 인정했다.

지난 5월 스트로스 칸의 체포는 프랑스 사회 내 마초니즘, 성차별, 성추행, 심지어 한 논평가가 ‘여성 혐오증’이라고 까지 언급한 문제들에 대한 여성인권운동가들의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사회당의 유망한 대선 후보였던 칸이, 지난 7주 동안 강간과 성폭행 혐의로 미국에서 가택 연금되어 있는 동안 프랑스에선 사회가 여성을 대하는 전반적 태도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프랑스 여성인권가를 분노케 하고 거리로 뛰쳐나오게 한 이유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의 사건뿐만이 아니다. 이 사건 이후 프랑스 엘리트들이 강간과 여성문제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은 문제처럼 발언한 이유가 가장 컸다. * <오제 르 페미니즘>의 책임자 캐롤라인 드 아아스는 “이번 DSK사건은 프랑스 여성이 사회 내에서 성차별과 마초니즘에 얼마나 시달려 왔는지를 보여주는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여성 인권운동가들의 분노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의 여성인권운동 단체.

지난 일요일, 40개가 넘는 여성인권 단체는 여성 인권 콘퍼런스를 열었다. 600명의 운동가가 참여했는데 이는 지난 10년 내 최대규모였다. 일부 사람은 DSK사건 이후, 프랑스 사회 내 여성인권에 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도 말했다. 한 예로, 최근 프랑스에서는 강간 상담사들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기도 했었다. 다른 이들은, DSK 사건에서 그를 고소한 가정부가 강간을 당했는지에 대한 신뢰성 여부를 떠나, 강간 피해자는 그들의 피해 상황을 주저 없이 경찰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르 파리지앵> 신문 설문조사에 따르면 좌파 경향의 시민 중 60% 정도가,  스트로스 칸의 정계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스트로스 칸은 사회주의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한때 2012년 대선에서 니콜라스 사르코지를 이기고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에 여론 조사 전문가들은, 스트로스 칸이 이번 성폭행 및 강간 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프랑스의 여성들이 지지를 대폭 잃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칸은 비록 가택연금에서는 풀려났을지라도 여전히 강간 미수 혐의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스트로스 칸 사건의 원고와 피고 모두 5월 14일 뉴욕 호텔에서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칸의 변호사는 합의에 이루어진 성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뉴욕 호텔 가정부의 변호사는 잔인한 성폭행이었다고 맞서고 있다.

정치 컨설턴트 스테판 로제스는, 스토로스 칸의 정계복귀는 그가 얼마만큼 깨끗하고 구체적으로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나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로제스는 “판사가 판결문에서 그의 혐의를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달려습니다.”라고 했다.그는 프랑스 사람들이 이 사건에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사건 이후 확실히 변화한 게 있다면 프랑스 사회에서 여성들이 성차별 문제나 성폭행 문제에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에 큰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여전히 스트로스 칸의 정치적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그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는 여자와 남자 유권자들 모두 감소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 사람들이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그들의 사생활을 가지고 정치적 능력을 평가하진 않으리라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르몽드 일요일판에서 스트로스 칸의 사진과 함께 그의 사생활을 자세히 다루었던 기사는 프랑스 언론의 금기사항을 깨뜨린 것이었다. 두 달 전만 해도 프랑스 언론에서 정치인들의 사생활을 이렇게 자세히 다룬 기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스토르스 칸의 비서관들과 동료 국회의원들은 그가 여자와 성관계들을 자주 맺으며, 바람둥이이고, 괴팍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쾌락과 위험을 감수하고, 성폭행 혐의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비도덕적 태도를 지니고 있다고 쓰여 있었다.

르몽드는 2003년 스토르스 칸이 섹스 파티에 참석했다는 기사가 난 이후, 그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조언을 한 비서관에서 칸이 “그냥 넌 질투가 나는 것뿐이야”라고 말했던 사실과 지난4월 스트로스 칸이 *<리베라시옹> 기자에게 “전 여자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게 뭐 어때서요?” 라고 말했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르몽드는 사실 스트로스 칸의 성적 행동에 대해 경고나 조언을 한 용기있는 비서관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Libération

프랑스 체육부 장관 샹탈 주아노는 최근 라디오유럽1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정치인들의 성차별이 너무 심각해 국회에선 치마조차 입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스토르스 칸이 유권자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는 별로 긍정적이지 않아요. 그가 명품을 좋아하는 것을 포함한 그의 여러 행동이 말이죠.” 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내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은 정치인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주, 전 공직담당 국무장관이었던 조르주 트롱의 국회 면책권이 박탈당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스트로스 칸 사건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성폭행 혐의를 받은 조르주 트롱을 반강제로 사임시켰다. 현재 트롱은 과거 사르코지가 이끄는 대중운동연합의 당적으로 드라베이시 시장으로 일하던 시절, 그의 부하 여직원을 강간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를 고소한 여성은 스토로스 칸 사건 이후, 그를 고소할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현재 트론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뉴욕에서 있었던 촌극이 없었다면 트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과연 공개적으로 그를 고소했을까요? 또 사르코지와 국무총리 프랑수아 피용이 그 성가신 사람을 신경이나 썼을까요? <수드 우에스트(Sud Quest)> 에서 정치 논평을 하는 부루노 디브의 말이다.

이번 주 사회당은 작년에 성추행 혐의로 기소당했던 상원의원 자크 마에아스의 탈당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회당 정치인 피에르 모스코비치는 아직은 스트로스 칸이 프랑스 정치의 미래로 여겨지진 않는다며 칸은 “전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된 후” 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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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이호준 (@DanielHojoon)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 자문 및 감수 위원단:
황혜빈 (@coketazi)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님 (@lazynomad), 김진영님 (@Go_Jennykim), 이호준님 (@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님 (@nicefairy),  진소연(@radiokid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원 기사 작성 기자: Angelique Chrisaf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iOlSLH
출처: The Guardian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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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해삼의정열 2011.07.06 17:02

    적어도 여성문제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는 말로 다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여성문제를 만든 가장 큰 장본인이 바로 그 동안 이 문제가 '사적인것'으로 생각해졌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폭행 여부를 떠나서, 대통령 감이라기엔 그의 여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시아 어떤 나라의 ㄱㅁㅅ도지사는...

*편집자 주: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교수님은 한 남학생을 교실 앞으로 불러 자신을 치마를 입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바닥에 앉아보라고 했다. 그 남학생은 한 손으로, 가슴 부분을 가려야 했고 앉을 때는 치마 안이 보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이번엔 교수님이 그 학생에게 '남자'처럼 앉아 보라고 했고, 그 친구는 그냥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확실히 여자의 삶은 남자의 삶보다 불편했다.

남녀는 평등한가? 라는 질문에 거품을 내뿜으며 '절대 아니다.'라고 외칠 남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세상을 조금만 더 깊고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확실히 여자의 삶은 남자의 삶보다 더 고단하며, 위험하고, 억울하며, 팍팍하다. 아직도 많은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은 종종, 남편이 자신보다 먼저 죽거나,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거나 결혼 전 성관계를 맺으면 자신의 친척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내전 중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여성은 강간의 도구에 불과하며 세계 경제 강국 인도에선 현재까지 3백만 명이 넘는 여성들이 납치당해 매춘부로 팔려갔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에서 여성 인권의 현실에 대해 훌륭한 기사를 썼다. 그리고 트위터 외신번역프로젝트팀이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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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권의 현실]

세계 최악의 여성 인권 국가 1위, 아프카니스탄. 그리고 5위권에 진입한 인도까지…by Guardian




아프가니스탄에 여기자가 버르카를 입고 공무원을 인터뷰 중이다. 그 옆에 있는 남기자는 얼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 사진 전시회에 참여했던 필자가 찍은 사진이다.


최근 시행된 세계 여성 인권 조사에서, 콩고, 파키스탄 소말리아가 세계 최악의 여성 인권 국가로 선정되었다. 이 국가의 여성에게 자행되는 강간과 빈곤 그리고 만연한 *영아 살해 때문이다.

*영아 살해: 어린아이를 가족이 의도적으로 죽이는 행위를 가리킨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자' 아이들이'여자'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이 조사는 아프가니스탄을 여성들이 살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로 선정했다. 여성 공무원을 상대로 한 폭력과 매우 낮은 수준의 의료 시설, 그리고 극심한 가난이 주요 원인이다.

여성 인권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콩고, 파키스탄, 인도, 그리고 소말리아를 세계에서 가장 홀대받는 여성 인권국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세계 경제의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는 남아시아 부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지역에서 번번히 일어나는 여아 살해와 성 매매 때문에  여성 인권 보호 최악 국가 '톱5' 위에 올랐다.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인도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5위 안에 든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다. 소말리아 여성부 장관 말얀 쿼짐은 조사 결과를 보고, “난 소말리아가 5위가 아닌 1위로 선정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 조사는 톰슨 로이터 재단에서 전 세계의 여성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러스트 로’라는 웹 사이트를 개설을 기념하여 시행되었다.

높은 임산부 사망률, 여성들의 제한된 의료 서비스 수혜와 경제권의 전반적인 박탈 등은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삶을 위험하게 하고 있다.  전 세계 여성 사회기업가를 지원하는 단체, <여성을 위한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책임자인 안토넬라 노타리는 “계속되는 갈등, 나토군의 공습 그리고 여러 문화적인 관습들이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삶을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라고 이야기한다.

“아프가니스탄 여성 중, 자신의 인권을 정당하게 요구하며, 이미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여성에 대한 보수적인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공직에 진출하려는 여성들은 종종 위협을 받거나 살해당하기도 한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사회에서 여성 경찰관이나 방송국 앵커를 하는 여성들은 살해 위협의 주된 대상이 된다.

콩고 동쪽 무법지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믿기 어려운 수준의 높은 성폭행 범죄율은 콩고를 최악의 여성 인권 국가 2위에 자리잡게 했다. UN이 콩고를 세계 강간의 중심이라고 명명할 만큼,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콩고에서 매년 사십만 명의 여성이 강간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권 활동가들은 “콩고의 반군 단체나 군인들이 국가 내 3세부터 노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의 여성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콩고 여성들을 윤간하고 여성의 성기에 칼자국이나 총상을 내는 등 잔혹한 성 범죄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키스탄은 문화와 종교적 전통이 결부되어 가부장적인 부족사회 관행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살기 어려운 나라 3위에 선정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황산 테러, 어린아이들의 강제 결혼이나 여성들에게 돌을 던지는 체벌과 신체 폭력 등이 최악의 여성 인권국 선정 이유로 나타났다.

국제 HIV/에이즈 연합 단체에 디비야 바지파이는 이에 덧붙여 “파키스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청부 살해와 명예살인이라고 불리는 살해와 조혼으로 말미암아 여성의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라고 보았다. 파키스탄의 인권 부처가 발표한 바로는 매년 1,000여 명의 여성이 명예살인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명예살인: 오너 킬링, 부정하다고 생각되는 여성을 그 여성의 남성 가족, 친척들이 죽일 수 있는 관습

인도는 세계 최악의 여성 인권 국가 4위에 올랐다. 인도 중앙 수사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에 발생한 인신매매 중 90%가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40%의 어린아이를 포함한 3백만 명의 매춘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보고했다.


강제 결혼과, 강제 징병 노동 또한 세계 여성들의 삶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UN 인구 자금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세계에서 여아 낙태와 살해 때문에 5천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취를 감추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부모들이 대개 남자아이들을 여자아이보다 선호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분열로 큰 갈등을 겪고 있는 소말리아의 여성들 역시 높은 수준의 임산부 사망률, 강간, *할례 등으로 고통 받으며, 교육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이용도 매우 제한받고 있다.

할례: 여성의 성기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가리킨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 성기의 표피부터 여성의 성기 대부분을 제거하는 시술까지 다양하다.

쿼짐은 이에 덧붙여 “소말리아에서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은 여성이 임신하는 것이다. 여성이 임신하는 순간부터 그녀의 인생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는 것과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소말리아에는 출산 전 관리와 관련된 의료 시설이나 서비스가 거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뿐만 아니라, 소말리아에서 강간은 여성에게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고, 모든 소말리아의 여자아이들은 할례를 받아야만 한다. 소말리아에서 가난과 가뭄, 그리고 내전으로 인해 당신은 그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라도 죽음을 마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톰슨 로이터 재단에 최고 경영자 모니크 빌라는 신문 머릿기사에 주로 등장하는 강간이나 살해와 같은 위험 요소뿐 아니라, 여성들이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거의 누릴 수 없는 현실이 바로 인권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라고 말했다.

모니크 빌라가 이야기하길,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은 11명 중 1명의 비율로 산후 중 사망한다. 이들 다섯 국가에서 사는 여성들의 인권은 대개 제도적으로 억압받아 왔다. 여성들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선 먼저 빈곤의 뿌리를 걷어내야 한다. 개발 도상국에서 여성들이 직접 일을 하는 경우, 그들의 아이들은 대개 더 잘 양육되고, 더 나은 교육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여성들은 대개 자신들이 번 돈을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성 인권에 관한 조사는 전 세계에 여성 인권 분야의 전문가들인 200여 명의 교수진, 연구자, 의료계 종사자, 정책 담당자, 언론인들, 그리고 국가개발 전문가들의 조언과 감수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6개의 핵심 위험 요소를 근거로 각 나라의 여성 인권 지수를 측정했다. 측정 요인에는 여성의 건강, 기본 생활 자원이나 시설의 부족이나 성차별, 사회 및 종교적 관습, 성폭력, 인신 매매, 치안 불안정으로 인한 폭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 요소에 근거하여 비교해보면, 아프가니스탄은 의료 및 경제, 성차별 그리고 성 외적인 폭력 부문에서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였고, 콩고는 강간과 성폭행 부문에서, 인도는 인신 매매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을 보였다.

워싱턴 주재 여성 폭력 국제 구호 부처에서 일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로즈흐는 “여성과 어린 아이들이 직면하는 모든 위험을 고루 살펴야 한다. 여성이 의료 보험에서 우선순위에 밀려,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트러스트 로’ 웹 사이트는 이미 오래전에 설립되어, 지역별 NGO 및 사회 기업가들과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탄탄한 로펌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제 투명기구에 검증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에 있는 일부 로펌를 포함해 총 450여 개의 로펌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최근 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단체 중에는 외지에 의약품을 배달해 주는 <건강을 위한 라이더>라는 자선 단체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단체는 현재는 나이지리와아의 계약을 검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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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김진영 (@Go_Je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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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사 작성 기자:Owen Bowcott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bit.ly/mIn4Ol
출처: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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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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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ollowgoldbach 2011.06.23 08:06

    정말 충격적이군요...

    북한의 상황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전 사실 북한이 있을줄 알았거든요.

    중국도 유교사상이 남아있어서 1가정 1아이 정책 이후에 여아를 살해하는 비율이 높다고 알고 있는데.

    저 위의 5나라는 정말 끔찍 그자체네요...
    피해여성들이 지옥에서 살게 될것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 addr | edit/del @TellYouMore 박태인 2011.06.24 02:53 신고

      좋은 지적이십니다. 아마 북한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서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것 같기도. 어쩌면 저 나라들보단 살기 좋을 수도 있다고 봐요...

      여성이 살기에 저 위에 다섯 나라는 지옥입니다. 지옥..휴

  2. addr | edit/del | reply 박소영 2011.06.23 09:05

    제목만 보고 한국이 있는거 아닌가 했는데 제가 부끄러워 지네요ㅠ 할례는 가족어른들이 여자아이에게 별다른 의료도구 없이 걍 꿰맨다고 들었어요.. 어떡해야 이런 것들이 없어질런지.. 잘 읽었습니다. 매번 감사해요

    • addr | edit/del @TellYouMore 박태인 2011.06.24 02:53 신고

      저도 매번 감사드립니다. 선진국에서 여성들은 또 다른 방식으로 차별을 받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ilapril 2011.06.23 09:13

    너무 끔찍해서 읽는것조차 힘이 드는 사실들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얼마나 오래 걸려 개선이 될까요? 그동안 고통받는 한명 한명을 생각하니 참...말문이 막힙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해삼의정열 2011.06.23 16:47

    확실히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사례들을 살펴보지 않아도, 남녀차별은 눈에 보이는 분명한 현상인것 같습니다. 정도에 차이가 있을 지언정, 지역이나 국가를 가리지 않죠. 특히 종교 근본주의적이거나, 독재국가일 경우 이런 현상이 많은것도 여성 탄압이 정치적으로 전통적인 남-녀 성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이용되기도 한다는 점이 드러난 결과 같네요.

    • addr | edit/del @TellYouMore 박태인 2011.06.24 02:55 신고

      좋은 지적이십니다. 남녀간의 성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결국 남자와 여자 모두를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5. addr | edit/del | reply 신상자 2011.06.23 18:03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영화 <데저트 플라워>가 생각나네요. ㅜㅜ

  6. addr | edit/del | reply lavinie 2012.03.22 20:51

    멈춘엘리베터에서내린 아이 정신없이뛰어 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