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페이스북의 사용자는 약 8억 4천 5백 만명. 이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사생활의 양은 무한대에 가깝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이 정보를 통해 돈을 번다. 여기서 질문 두 가지.페이스북은 우리의 정보를 통해 수익을 취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가? 또 우리는 페이스북이 우리의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하 알 권리를 보장받고 있는가?

뉴욕타임스가 페이스북의 사용자 문제와 그 문제점을 짚는 기사를 썼다. 한국에서도 수백만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지만, 국내 언론사들은 이 문제에 별 관심이 없는듯해 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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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zIS7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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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과 풍부함, 페이스북의 사용자 정보
뉴욕타임스 미국판 2월 27일 자 경제 1면 기사.

By Somini SenGupta
번역 by 여동혁, 박현태 (@underbaron)

*편집자 주: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정보를 사용해 돈을 번다. 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에 대해 우린 잘 모른다.

샌프란시스코 – 세상에서 제일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은 이용자들과 법원 그리고 각국의 규제 위원회으로부터  8억 4500만 명 이용자 개인정보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지금 페이스북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이다. 하지만,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통해 이윤을 남기는 방안또한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개인정보에 대안 규제는 유럽이 제일 심하다. 페이스북의 유럽지사가 있는 아일랜드의 규제자들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더 많은 통제권을 가지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유럽 전역 내에서 페이스북을 포함 많은 온라인 사업 기업들에게도 이용자의 요청 순간 이 사이트 안에 있는 개인정보를 즉각적으로 파기하는 법안도 제안된 상황이다.

향후 20년동안 페이스북은 자신들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모으고, 공유하는지에 대해 미국정부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이와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서 이용자들을 추적하는 행위에 대한 소송도 당할 예정이다. 이러한 혼잡한 상황에 백악관도 나섰다. 백악관은 온라인 회사가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다 더 투명하게 알려주도록 요구했다.

물론 이러한 문제점을 앉고 있는 회사는 페이스북 만이 아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이런 취약점을 드러내는 이유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이 제어할 수 없을 만큼의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사생활 전문가 협회(IAPP)를 이끄는 변호사 휴이(J. Trevor Hughes)씨는 우리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규제를 다루기에는 매우 혼란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휴이씨는 이에 덧붙여 “저흰 현재 규제자들이 지금 보다 사생활 정보가 더 잘 관리되어야 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는 사실을 목격하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올 봄 기업공개를 앞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기업공개를 위한 공개자료에서 페이스북은 자신의 리스크 중에서 ‘우리의 상품은 입법부, 규제 위원회, 법원의 소송 조정이나 합의 판결에 의해 급격하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라고 적어놓았다.

하지만 같은 자료에는 페이스북이 얼마나 좋은 수익을 내는 회사인지 또 이들이 기필코 유지하고 싶어하는 광고 매출 곡선 또한 살펴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뉴욕 광고 거리(Madison Avenue)에 있는 광고 회사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하루종일 지속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이 이벤트에서 페이스북은 자사의 새로운 광고 기법들을 소개하고 페이스북의 신흥 시장인 4억2500만명의 모바일 이용자에게 다가갈 방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사실상 페이스북이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던 성장 동력이 현재 페이스북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페이스북이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던 성장 동력이 현재 페이스북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개인정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게끔 하였다. 자신이 누군지, 어디에 사는지, 농구와 오페라 중 무엇을 좋아하는지. 심지어 자신의 아이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까지도 이용자들은 자발적으로 공개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대한량의 정보는 페이스북을 광고 업계의 판세를 변화시킨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에서 이용자의 나이나 성별 같은 통계자료와 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정보들을 통해 맞춤 광고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이용자가 특정한 체인점에 “좋아요”버튼을 누르면 그 이용자의 사진이나 이름이 광고에 적용되어 그 이용자의 친구들에게 광고가 전파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들은 이용자들이 페이스북과 연동된 뉴스 사이트를 이용할 때도 적용될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연동된 수많은 엔터테이먼트 파트너들 하나인 음악 스트리밍 프로그램에도 적용될 수 있다. 물론 이용자는 설정 수정을 통해 페이스북이 자신의 정보를 광고에 쓰지 못하도록 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매우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들은 페이스북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는 페이스북이 광고와 스폰서쉽을 따내는 데 있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

연구기관인 알티미터 그룹(Altimeter Group) 온라인 광고전문 분석가인 레베카 리엡(Rebecca Lieb )씨는 “페이스북은 이미 그들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리엡씨는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분류하는 방법에는 수 만가지가 있지만 페이스북은 현재 이를 나누고 분류하기만도 벅차다.”라고 말했다.

리엡씨는 덧붙여 광고를 위해 자료를 나누고 분류 하는일은 까다로운 일이라고 했다. “그 정보들이 사용자들을 기겁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어야 하며, 정보들을 계층별로 나누기 쉬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리엡씨는 페이스북을 광고역사상 가장 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기관인 이마케터가 지난 주에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온라인 광고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비록 구글이 휴대기기와 다른 검색 방법을 통해 더욱더 다양한 광고를 할 수 있었고 그 광고수익이 페이스북의 10배 가량 되지만 말이다.

페이스북은 2011년에 37억 달러의 순익을 냈다. 이는 2010년에 비해서 88% 상승한 수치이다. 공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작년 10억 불의 수익을 냈고, 광고가 이 수익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네이트 일리엇은 페이스북이 자사가 가진 광고 플랫폼의 잠재력을 자각하고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 정보를 그냥 소유할 뿐만 아니라 다른 웹사이트 광고에 이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다. 일리엇은, 페이스북은  좀 더 ‘지적인 체계’를 개발함으로써 공급자가 적합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또한 그는 “마케팅 메시지를 보이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광고 대상에게 ‘당신의 친구들이 좋아요를 눌렀으니, 당신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직접적으로 말 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 북이 온라인 마케팅  방식에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도 말했다.

페이스북은 수요일 이벤트에서 어떤 광고 기술들이 발표될 예정인지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어떤 것이 발표되던, 이는 규제기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유럽에서 정밀한 검토를 받고 있다. 12월 아일랜드의 정부자료보호기관과 체결된 합의문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유럽 사용자들을 위해 자사의 사이트를 수정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사측은 2년 안에 사용자 정보가 어떻게 광고를 내보내는데 적용되는지 그리고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했던 정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할 것을 약속했다.

독일의 규제기관들은 광고주들이 ‘좋아요’버튼을 사용해서 타켓광고를 하는 점과 일부 사진 기능등에 대해서 페이스북 측과 의견충돌이 있어왔다. 규제안은 모든 온라인 회사들이 소위 ‘잊혀질 권리’ 라고 불리는, 사용자가 회사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야 할 것이다. 제안된 규제안은 또한 페이스북과 같은 사이트들에게 어떤 사소한 사용자 정보더라도 공유될 시에 사용자에게 명시적으로 동의를 구해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유럽위원회에 보내는 서면답변에서, 제안된 바와 같은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동의 요구를 하는 것은 사용자의 신경을 거슬리게 할 것이라 답했다. 서면답변에서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동의를 요구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매우 높은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유럽의 입법기관에게 너무 많은 규제는 페이스북과 유럽에서 성장 중인 다른 회사들의 능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과도한 법률소송을 유발하는 환경은 유럽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지연시키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유럽의 규제들 중에는 이미 실현이 불가능한 것도 있다. 사용자들은 이제 쿠키라고 불리는 웹사이트가 개발한 트래킹 툴이 제공 될 때마다 매번 동의를 해야만 하는데, 심지어 유럽 정부의 웹사이트 조차 이 규제를 따를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또한 엄격한 규제가 존재한다. 캘리포니아의 한 소송에서는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동의 없이 광고에 대한 사용자의 선호 ㅡ “좋아요”ㅡ를 노툴 했다는 혐의로 기소 당했다. 또 다른 건에서는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소셜 네트워크에서 로그오프 한 이후의 인터넷 활동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 경고를 무시했다고 말한다. 사용자의 개인 상태에서도 비슷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해당 소송을 작년 9월에 끝냈고 지난 주의 발표에선 이 소송을 통해 “얻은 것이 없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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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Somini SenGupta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zIS7F2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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