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1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살리던 시대는 지났다. 이젠 바야흐로 '고용없는 기업가정신'이 대세를 이룬다.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창업하는 1인 기업들이 미국에선 가파르게 중가하고 있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SNS와 신기술들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줬지만, 그만큼 고용의 가능성과 폭도 넓혔다. 뉴욕타임스에서 '중개인 경제', '고용없는 기업가 정신'에 관한 분석 기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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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 http://nyti.ms/SBy0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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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한 개에 머무를 때 
뉴욕타임스 미국판 10월 5일 자 1면 기사.
번역 by 진소연(@Dal_Fishing713)



[Leap2의 창립자 파머씨가 회사 계약직 직원과 스카이프로 통화 중이다]



오늘날, 어떤 사람이 번째 창업을 하며 명을 고용했다.. 바로 자신. 그리고 7명의 계약 근로자가  그를 돕는다. 그의 예산은 그가 고용한 사람 만큼이나 작으며 그는 이런 새로운 모델의 지속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주장한다.




우리 모두가 '중개인경제(agent economy)'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직원이 되기 보다는 모두가 중개인이나 서비스 공급자가 되는 것이죠.” 10,000 명의 사용자를 지닌 모바일 검색 Leap2의 창업자 파머씨의 말이다. “이것은 세상이 진화해 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는 텔레마케팅과 비슷해요. 회사들을 모두 텔레컴페니(telecompanies)로 만드는 거죠.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스타트업(창업 기업)들은 점점 더 얇아지고 야박해져왔다. 1999년에 창업한 기업은 평균 7.7명을 고용했지만 카프만 파운데이션(기업가정신에 초점을 맞춘 연구 기관) E,J 리디가 분석한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 그 숫자는 4.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런 소규모기업 모델은 Leap2 같이 적은 인력으로 시장에서 강력한 선수가 되길 바라는 업체에 적합할 있다. 파머씨는 인력 중개인만 있으면 사업 생존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곤 시장 수요에 따라 기업 규모를 마음대로 줄일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식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회사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미국 고용 시장에 많은 우려를 낳게한다. 그리고 이는 일자리 창출이 경제 성장률보다 더디게 증가하는지를 보여준다.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진 대선 토론회 이틀 노동부는 지난 9월달 *실업률 통계와 임금 증가 수치를 발표할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새로운 고용인들이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경향은 예전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바마 임기 후 43개월만에 7%대 이하의 실업률이 발표됐다. (7.8%)



지난 몇십 년 동안 새로 생긴 회사들은 미국 일자리의 대부분을 창출해냈다.  만약 새로운 회사가 생기지 않았다면 미국은 1977년부터 겨우 7 동안만 일자리수가 늘어났을  것이다. 새로운 기업에 고용된 사람의 수는 IT거품이 있었던 1999년에 최고로 높아졌고 그때를 이후로 46% 감소했다.  2011년에 수는 250 명이었고 이후 일자리 창출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젠 이런 경향을 틀어막기 어렵다고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업이 우리를 일자리 위기에서 구해줄거란 생각이 있지요"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경제학 교수 스콧 쉐인의 말이다. “하지만 기업이 점점 작아지고 이들이 고용하는 직원들도 줄어들어 기업이 우리를 구해주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창업하는 회사의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기술의 통합, 운영 철학의 변화, 보다 팍팍한 재정의 합작물이다. 



상냥한 모습에 수염이 파머(43)씨가 2010 설립한 회사 Leap2 대해서 이야기 들뜬 모습을 보인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지역 목록, SNS에서 검색된 자료 그리고 속보와 일반 검색 엔진 결과를 통합했다는 측면에서 모바일 검색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대범하게 주장한다. 



그는 혁명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용하는 캔자스시티의 작은 사무실에서 운영한다. 사무실에는 책상 개와 화이트 보드가 있고 실리콘 밸리의 다른 기업이 보통 갖추고 있는 축구게임기나 핀볼 게임기 그리고 다른 놀거리들도 없다. 월세도 싸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간접비용도 매우 적게 든다는 것이다.



Leap2 서버 공간을 빌린다. 이는 그가 초기 창업자처럼 서버를 만들고 유지할 사람을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Leap2는 빙, 트위터등을 포함한 다른 회사의 프로그램 언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웹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수많은 트위터 포스트를 분류하며 새로운 검색엔진을 만들 필요가 없다. 


  

Leap2 또한 여행 일정 정리와 인력 관리 그리고 회계를 다룰 사무실 직원이 필요 없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도와주는 기반 자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Leap2 계약한 개발자들이 이러한 과제들 많은 부분에 일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만 잘하는 선수가 아닌 많은 것을 할 줄 아는 운동선수를 고용합니다.” 파머씨의 말이다. 이는 그와  계약한 사람들이 가지 이상의 역할을 부여받는 것을 의미한다.



사무실 인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이젠 아주 흔해져서 Leap2 공동 창업자 캐롤씨는 회사의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해주는 Rocket Fuel 이라는 회사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예전에 이런 종류의 업무는 사무실 직원들이 해결해야 것들이었죠캐롤씨의 말이다. 



캐롤씨는 Leap2 예산의 거의 100% 프로그래밍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들에게 투자할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Leap2는 이 비용을 더 많은 프로그래머에게 쓸 수 있다. 왜냐하면 Leap2는 계약 개발자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지 않기 떄문이다.



Leap2 개발자들 대부분은 이미 기반이 탄탄하고 크며 의료보험을 제공하는 회사의 일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9 이후에 일을 하려한다. 오로지 계약자, 트레비스 윌리암스만 자신의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는 자신의 선택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유치원 교사인 아내를 통해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다. 



비록 회사의 개발자 대부분이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만 그들의 주요 의사소통은 스카이프와 같은 메신저다. 그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저녁을 먹으며 만나며 코네티컷에 위치한 앨랜 그룹의 속한 마이클 머리는 스카이프를 통해 일주일에 한번 회사 모임에 참석한다. 모니터에 비친 그의 얼굴 뒤로 보이는 의자는 그가 자신의 방에 있음을 보여준다. 



당신은 발명가들이 차고에서 땜질을 했던 이야기를 주로 들어왔었죠" Leap2 제품 매니저 타일러 윈클의 말이다. “이젠 스카이프가 새로운 차고입니다"



마른 스타트업" 저자 에릭 라이스는 이런 간소함과 능률성에 초점을 맞추는 회사는 최신 기술을 개발하는 IT기업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는 일본에선 이미 1980년대 제조업자들이 작은 집단으로 나뉘어 제품을 생산하는 가치를 배우며 이런 혁명들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제 당신은 생산의 수단을 소유하지 않고 빌릴 수가 있습니다" 라이스의 말이다. 



이런 모든 요소들은 기업을 창업하는 것을 쉽게 만들었어야 하며 많은 기업들이 소수의 사람들로 운영될 있게 유도됐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몇년까지 이런 법칙이 적용되온 것은 아니다. 



지난 5 동안의 새로운 창업자는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20퍼센트가 감소돼 2006 667,341명에서 2011 536,445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Leap2 같이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증가했다. 이는 점점 많은 미국인들이 홀로 컨설턴트가 되거나 계약 근로자가 되는 경향을 반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람도 고용하지 않은 기업들은 2000년과 비교해 2010년에 33.8%증가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런 현상을고용없는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한다. 



보수적인 연구기관인 허드슨 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 케인은 전문가들도 스타트업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이런 기업들은 보통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유통해왔는데 아직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기 대문이다.



현재 많은 관심들은 세금 감면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축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쏠려있지만, 기업가정신은 아마 다른 요소들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새로 기업을 시작하면서 의료보험을 잃는 리스크 말이다.



작년 연구조사에선  65 이후 기업을 소유한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고 원인으로 메디케어(노인 의료 복지)를 지목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적정가격의 의료보험이 기업가 정신을 배양할 있다고 주장한다. 2년동안 47만불을 모았던 Leap2는 이제 1 5십만불을 펀딩 목표로 하고 있다. 파머씨는 올해 말까지 그의 개발자들 최대 6명까지 정규직으로 고용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Leap2 수많은 개발자들과의 계약을 유지할 것이다. 스카이프를 통해 미국 지역에 사는 개발자들과 함께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민첩하게 일하기 위해서 말이다. 



캐롤씨는 자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Leap2 일을 도와줄 있는 능력있는 프로그래머를 예로 들었다.  



캐롤씨는 과거라면 당신은 아마 펀딩에서 많은 돈을 모은 그를 고용했을 것입니다. 매우 똑똑한 그는 기업 초기 단계에선 도움이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당신은 때문에 옴싹달싹 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그는 가지 일만 매우 잘할 있고 결국 당신의 회사는 그를 해고하던지 혹은 나쁜 제품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선택을 요구 받을겁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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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박태인 (@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진영(@Go_JennyKim),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____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Yeonfeel_),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CATHERINE RAMPELL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SBy0Q4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2

*편집자 주: 회사가 인재를 상품처럼 취급하면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노동자에 암에 걸려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극히 필요한 인재가 아니면 비정규직으로 고용하며, 나이가 들면 정규직이라도 강제로 명예 퇴직 시키는 그런 회사 말이다.

최근 페이스북 소셜게임 '팜빌'로 전 세계 주목을 받는 게임 개발 회사 징가의 힘든 근무 환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리콘 밸리의 창의적인 인재들이 불필요하게 경쟁적인 회사 근무 환경을 꺼려 인재 유출이 일어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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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사:http://nyti.ms/sTBQft

징가의 힘든 근무환경이 인재들을 회사 밖으로 내몬다.
-뉴욕타임스 미국판 경제면 11월 28일 1면 기사.

편집자 주: 21세기 기업과 CEO의 덕목은 무엇인가? 최소한 미친듯한 야근과 빨리빨리는 문화는

아닌듯 하다.


By EVELYN M. RUSLI

징가(Zynga :페이스북 소셜 게임 팜빌 개발 회사)의 대표이사 마크 핀쿠스는 지난달, 자신의 직원들에게 한바탕 긴 불만과 비판을 들었다.

회사 전반에 걸친 부서 내 어려움을 겪고있는 직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회사의 오랜 근무시간과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짧은 마감 기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핀쿠스는 직원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1,600 여 건의 탄원서를 받았다. 이중에서는 기업공개가 되자마자 주식을 팔고 떠날 것이라는 가혹한 말들을 쓴 사람도 있었다.

핀쿠스씨는 핵심인재들의 설문조사 응답을 읽으면서 요점들을 적었다. 며칠 후에 징가의 회의에서 그는 직원들 앞에서 자신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글귀들을 몇 개 읽었다. 핀쿠스씨는 자신도 이와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도움 없이는 이러한 불만사항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IT 벤처 기업 중 징가처럼 급속도로 성장하는 회사는 드물다. 농장, 도시, 포커 등 소셜 네크워크 게임을 만든 징가는 올해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상장 기업 중 한 곳이다.

앞만보고 저돌적으로 달리는 경영자 핀쿠스가 이끄는 징가는 도시나 주 연방처럼 각 게임마다 자율적인 팀을 꾸려서 일을 진행한다. 팜빌과 씨티빌을 맡은 팀들에게선 때때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난잡하고 자비심 없는 전쟁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직원들은 오랜 시간 일을 하고 팀장들은 가차 없이 진행사항만을 체크한다. 또한 이런 과정을 따라오지 못하는 직원들은 팀에서 좌천되거나 회사를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저돌적인 근무 문화는 징가의 성공을 이끈 원인이었다. 그러나 징가의 전 고위직 직원들은 이런 회사 내 근무 문화가 크나큰 골칫거리 작용할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회사의 보복이 두려워 익명으로만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회사 내 직원들의 불만이 증가하게 되면 징가는 자사 내 능력있는 직원들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 실리콘 밸리의 신생 기업들이 좋은 인재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한 징가의 핵심적 성장 엔진 중 하나인 계약 성사 부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징가는 지난 2년 동안 약 1억 1천 만 달러를 기업인수에 지출했었다.


쟁가사 직원들의 모습이다. 출처: AP

벤처 투자 회사 엘리베이션 파트너의 공동창업자인 로저 맥나미씨는 “징가사는 최선을 다하여 기업가 정신의 표본이 되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덧붙여 조심스럽게 만약 징가가 그러한 노력을 하지 소홀히 한다면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 “경계해야 할 기업의 사례”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벌써부터 드러나는 문제의 조짐들.

지난 7월 징가는 모바일 게임회사 팝캡에 현금으로 9억 5천만 달러를 제시하며 입찰을 시도 했지만 실패했다.

입찰에 관여했던 관계자 2명의 말에 따르면 팝캡은 징가사 내부에 돌고 있는 이익 배당금 축소 및 살벌한 내부 경쟁에 대한 소문에 걱정을 했었다고 한다. 팝캡은 징가사 대신 현금과 주식으로 7억 5천만 달러를 제시하고 추후 목표 이익을 달성했을 경우 5억 5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일렉트로닉 아트사와 계약을 맺었다.  

로비오를 포함해 일부 IT 신생기업들 또한 징가사의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 로비오 인수 건에 직접적으로 참여했던 세 사람의 말을 종합하면 앵그리버드라는 유명 게임을 만든 로비오사는 이번 여름 현금과 주식을 합해 징가사로부터 22억 5천만 달러의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협상 과정 중 문을 박차고 나갔다고 전했다.

*편집자 주: 징가 게임의 대표 주자인 팜빌 캡처 화면. 전 세계적으로 징가 게임을 하는 사용자 수는 2억 2천 7백만명에 달한다.

징가사의 주식상장이 점점 다가오는 와중에 징가의 경쟁사들은 회사 내 불만을 품은 직원들을 가로채가려 하고 있다.이번 달만 해도 한 리크루팅 업체는 징가사 직원 150명에게 이직을 권고하는 과자 선물을 보냈다.
 
일렉트로닉 아트사의 인재개발 담당 팀장인 가브리엘 톨레다노씨는 “많은 경쟁사들이 징가의 주식을 처리하여 단물을 빼먹은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징가사는 사업 초기에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에서 높은 임금보다는 주식 지금 방식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경쟁사들은 보다 창조적인 인력에게 징가사 보다흥미진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봐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측에 대해 징가사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필요한 침묵의 시기라는 말만을 하고 있는 상태다.

징가사를 근무하지 않는 사람들은 징가사를 기발하고 재미있는 윌리 원카 초콜릿 공장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 회사는 저돌적으로 모으는 숫자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을 해왔다.

각 팀의 팀장들은 매주 주간업무 보고를 하는데, 주된 평가 잣대는 고객의 만족도와 트래픽관리 같은 것이다. 스스로를 데이터 광이라고 칭한 핀쿠스씨는 인텔이 개발한 “목표와 주요 결과”란 시스템을 매 분기마다 적용하여 업무수행 목표를 설정 대략 3,000명의 직원과 모든 게임의 진행상황을 관리해왔다.

주식 중개업체 리퀴드네트의 루커너 애널리스트는 “징가는 데이터 우선주의와 업무 강도, 성과 위주의 보상 등을 내세운 기업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뉴욕의 투자 은행들과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최적화하여 섬세하게 만드는 징가의 능력은 페이스북을 통해 매달 2억7천만명에 달하는 월간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설립 4년만에 징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페이스북 소셜게임 회사로 성장했으며, 2011년 첫 9개월동안 8억 2천 9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하지만 이미 굉장히 경쟁적인 업계에서 이러한 숫자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징가사의 직원들은 수시로 회사가 마련한 수치적인 잣대로 평가 받으며 게임 디자이너들은 살인적인 마감일에 시달리는 회사 분위기에 쫓기고 있다. 몇몇의 직원들은 이러한 기업환경 속에서 잘 살아남아 나날이 발전을 하게 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참담함을 느낀다. 몇몇 전직 징가 직원들은 핀쿠스씨로부터 감정이 실린 큰 꾸지람을 듣거나 상관의 위협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할 정도다.

최고의 실적을 내는 직원들 에게는 달콤한 휴가와 백만달러 상당의 주식과 같은 굉장히 후한 선물을 주기도 한다. 퇴직한 임원의 말에 따르면 마피아전쟁이라는 게임이 2년 전에 큰 성과를 거두었을 때 회사를 그 게임을 개발한 팀원들을 모두 휴가로 라스베가스로 휴가를 보내줬으며 80장에 달하는 비행기 표와 개인에게 따로 500달러씩 제공해 호화로운 호텔에서 지낼 수 있게 해주었다고 한다.

성과가 없으면 회사에서 잘릴 수 있다.

징가사는 2009년 3월에는 콜린 맥크리어리를 최고 인사 경영자로 영입을 했다. 콜린은 오자마자 인사 시스템을 체계화 시켰으며 실적이 안 좋은 직원들을 자르기 시작했다. 그해 여름까지 3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핀쿠스씨는 일을 잘 하지 못하거나 다른 야심 찬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어야 할 직원들을 리스트를 만들어 철저하게 관리하기 시작했다.

그 해 징가사는 직원들에게 회사주식 지급액을 줄여나갔다. 몇몇의 직원들에게는 고용 보장을 조건으로 임직원들에게 보유 주식 지분의 반환을 요구한 경우도 있다. 징가사의 몇몇 측근들에 의하면 이러한 정책에 영향을 받은 직원은 일부 상급자밖에 없었다고 한다.

지분 반환을 요구 받은 직후 퇴직한 직원에 따르면 “내가 지독하게 실패를 하는 경우였다면 징가의 이런 제도는 괜찮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 것 같았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정책이 적용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하더라도 이 제도는 상당한 주식 배당을 조건으로  아무도 시도 하지 않는 위험을 즐겨 하는 실리콘 벨리의 전통에 반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나오고 월가에서도 근무를 했었던 핀쿠스씨는 징가사를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핀쿠스시는 보다 완벽한 실력주의 회사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웨드부시 투자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팩터씨는 핀쿠스씨의 평판이 미치광이로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징가사가 이렇게 수치적으로 잘 운영이 되고 있는 이유는 지금 다른회사에 비해서 경쟁우위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징가사는 심각한 부작용에 맞닥뜨릴 수 있다.

2009년 봄, 징가사가 마이미니라이프라는 회사를 인수하려고 할 때였다. 마이미니라이프사는 후에 팜빌과 수많은 징가사의 게임의 기반이되는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이때 있었던 미팅 중 한번은 대화의 주제가 인수에 따른 보상금 지급건이었다. 미팅에 참여했었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징가사의 부사장은 청바지와 가죽 부츠를 입고 백 달러 지폐가 가득 찬 자신의 지갑을 꺼내 던졌다. 그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마이미니라이프 창업자에게 아무렇게나 집어 던지며 ‘이 정도면 충분하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그 상황이 매우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결국 젱가에 인수되어 팜빌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로한 마이미니라이프사는 곧 징가사에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두 명의 마이미니라이프사 직원들에 의하면 항상 마감과,기술적인 결함 그리고 많은 자료요청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한다. 몇 달 후 팜빌의 하루 평균 접속자가 2천만 명이 되었을 때, 마이미니라이프 사내에서 존경 받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급작스럽게 그만두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징가사는 마이미니라이프사에서 합류한 직원들까지 포함한 모든 팜빌 개발 팀원들에게 징가사가 팜빌 개발팀장을 바꾸는 것에 반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가라고 협박했다고 했다. 팜빌 개발팀은 끝까지 거부하다가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문화가 흔하지만, 이는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2006년에는 일렉트로닉 아트사와 액티비젼 블리자드사의 직원들이 살인적인 근무환경과 보상금 미지급을 이유로 사측을 고소했다. EA사는 두 건의 집단 소송에 대해 각각 1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분쟁을 조정했다. 블리자드사의 소송은 아직 진행중이다.

징가사도 이러한 혹독한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회사는 더 많은 데이터 센터를 만들고 팀을 확장시켜 팀의 엔지니어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관리자들에게는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사이의 공백을 더 주고 게임을 발표하기 전주에 모두에게 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징가사는 비금전적인 혜택으로 침술도 지원하며 금요일에는 조금 일찍 퇴근을 시켜주고 식당에는 유기농 음식만 제공하게끔 하고 있다. 또한 징가사는 관리자들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핵심 직원들에 대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핀쿠스씨도 자신의 경영 스타일을 조금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인사 담당자인 맥크에어리씨는 핀쿠스씨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건설적인 비판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목소리 톤도 교정해 주었다. 2010년에는 회사 외부의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핀쿠스씨에 대해서 모든 면모를 분석하였다. 외부의 컨설턴트는 이사회랑 직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핀쿠스씨에 대한 피드백 보고서를 작성했다.

경쟁사들은 징가사가 아직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지금 가지고 있는 안 좋은 이미지를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징가사가 노력을 덜한다면 인력지원이 드물 경우 징가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징가는 회사의 이미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겐 귀가 솔깃한 뉴스일 것이며  이렇게 함으로서 보다 더 잠재력 있는 신생 회사로 인원유출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


“회사가 개인의 재능을 상품 취급을 하면 그에 따른 결과는 참혹하며 이후 다시 명성을 쌓기 위해서 수 년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일랙트로닉 아트사의 톨랜도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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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여동혁(@Tonghyeo) 박태인 (@TellYou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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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EVELYN M. RUSLI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http://nyti.ms/sClLMQ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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