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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3 [외신번역프로젝트] 푸틴 대권 가도에 빨간 불이 켜지다. (1)

*편집자 주: 뉴욕타임스에서 현재 푸틴이 처한 정치적 난국을 종합적으로 짚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길, 세상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끼실 것이다.

외신번역프로젝트가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원기사:http://nyti.ms/vCzLXa

통합러시아당의 패배, 푸틴의 대권 도전에 우려를 일으키다.
뉴욕타임스 미국판 2011년 12월 6일 자 6면 기사.

편집자 주: 정당의 패배에 대권 주자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푸틴은 한국의 박근혜를 닮았다. 세상은 매우 빠르고 신속하게 변하고 있다.



모스크바 ㅡ 블라디미르 푸틴은 지난 일요일 러시아에서 치뤄진 치열한 투표의 대상은 아니었지만 선거 결과가 나올 때의 그의 모습을 보았다면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마치 매우 나쁜 소식을 접한 사람처럼 보였고 지지자에게 연설하러 가는 발걸음은 비틀거렸으며 연단에 내려오기 전에는 억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통합러시아당이 상실한 77석의 의석은 러시아 유권자들이 푸틴 정부에 대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사람들의 의심을 확인 시켜 주었다.  이는 푸틴이 대권 가도로 돌아서기 위한  3개월의 캠페인을 시작하는 동시에 나온 결과였다 ㅡ 푸틴이 지난 9월 발표한 결정은 유권자에게 확신감을 심어주고 통합러시아당과 자신의 재선에 보다 유리한 길을 닦아 줄 것이라는 기대로 발표했었다.

하지만 통합러시아당의 이런 저조한 결과는 푸틴의 기대가 틀렸다는 사실을 바로 보여주고 있다. 몇몇 분석가들은 불과 2년 전 이상한 이야기로만 생각되던 의문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푸틴은 이번 총선이라는 1회전에서 이길 것인가 아니면 물러나야 할 것인가?

“저는 어제, 과거 대단한 성공을 거둔 푸틴과 미래의 푸틴 사이 경계선이 그려졌다고 생각합니다.”카네기 모스크바 센터 정치 분석가인 니콜라이 페트로프의 말이다.“더 이상 푸틴은 정의에 관한 평범한 이야기를 하거나 그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이루었던 업적들을 대중에게 상기 시키는 것 만으로서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그는 반드시 자신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왜 다시 집무실로 돌아가야만 하는지에 대해 유권자에게 설명해야 합니다.”

월요일 밤 수천명의 사람들은 모스크바 대로에 모여 보슬비를 맞으며 “푸틴 없는 러시아”를 부르고 “이번 선거는 웃기는 웃기는 일이다”라고 쓰여진 표지를 휘둘렀다. 많은 참가자들은 인터뷰에서 시위에 처음으로 참가해봤다고 말했다.

27살의 은행원인 타티아나 세르지나씨는 다운 재킷을 몸에 두른체 자신의 목표는 푸틴이 내년 3월 대선에서 이기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반대를 보여 그를 물러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대선 캠페인은 이번 총선 선거 운동보다 더 쉬웠는지도 모른다. 유권자들은 통합 러시아당을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무책임하고 부패한 마주치게 되는 관료들과 동일시 했다. ㅡ 그러나 그들은 다른 공직자들의 실패를 푸틴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었다.

독립 연구 기관인 레바다 센터에 따르면 비록 푸틴의 지지도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적 기준으로 봤을 땐 높은 수준인 60%를 상회한다. 최근까지 크렘린 가까이서 일했던 정치 컨설턴트 클렙 오 파블로스키는 푸틴이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층에서 특히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은 심각한 도전자를 직면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은 크렘린의 수문장의 동의 없이는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에 대적하려는 사람들은  아마 2000년과 2004년 대선에서 겪었던 좌절을 기억할 것이다. 국수주의자인 블라디미르 지리노브스키와 공산주의자인 겐나디 주가노프 그리고 세르게이 미로노브는는 푸틴과 야당의 후보가 대적할 때 푸틴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었다. 정당에 속하지 않은 후보또한 대선에 참가할 수 있지만 이는 오직 중앙선거위원회가 2백 만 유권자의 서명을 증명 해주었을 때만 가능하다.

푸틴의 지지자들은 그가 여러 비난을 받고 있는 통합러시아당과의 연관성을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푸틴은 자신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저는 많은 유권자들이 통합러시아당을 싫어하더라도 푸틴은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통합러시아당 의원 로버트 쉘겔의 말이다. 그는 이에 덧붙여 “푸틴은 정치 이상으로 러시아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다. 러시아는 지도자 아래 단결 되어있으며 이것은 이 이나라의 전통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요일의 집회는 반대 진영자들이 푸틴을 과감히 비판할 수 있도록 했다. 늦은 일요일 밤 기세 등등한 모습으로 연합 TV채널에 나타난 주가노브는 푸틴을 향하여 “우리 국민들은 성 피츠버그 출신의 똑같은 사람에 의해 10년 넘게 지배당했다”라고 비판했다. 성 피츠버그는 푸틴의 고향이다.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다른 공산주의자가 비슷한 맥락에서 이 주장을 계속했다.

푸틴은 시위의 배후로 힐러리 클린턴을 지목했다. 이명박 정부가 북한을 지목하듯 말이다.


“러시아 국민들은 국가의 사회와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이판 멜린코브 통합러시아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말이다. “우리가 이런 길에 들어서게 한 사람이 바로 푸틴입니다. 이제 그는 대선 캠페인에서 이 문제로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푸틴은 여러 방법을 통해 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는 통합 러시아당을  해산시키고 새로운 통합러시아를 재창당 할 수도 있다. 또한 그는 이 선거의 패배를 대통령인 드미트리 메드데베프에게 돌릴 수도 있다. 현재 푸틴의 이름이 당 최고 직함에 올라와 있고 메드데베프에게 다시 수상 자리를 줄 약속을 어기면서 말이다. 그는 대중에게 먹힐만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미국이 선거를 간섭하려 하였다고 말하거나 국수주의자들이 중앙아시아의 이주 노동자 유입에 대해 가진 분노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정부 지출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카네기 모스크바 연구소의 페트로프는 푸틴이 할수 있는 최고의 선택으로 지난 일요일의 유권자의 메시지를 수용하고 더 큰 다원적 차원에서의 정치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라 말했다.

어떠한 경우든 푸틴은 익숙치 않은 제약 속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푸틴이 원하는 것은 뭐든 다 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모스크바 센터 정치기술 분석가인 알레스키 마카틴의 말이다. 그는 이에 덧붙여 푸틴이 지난 9월 대통령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때 흥미로운 점은 "엘리트들이 그 발표를 차분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이미 그전에 이런 메세지를 수용했다는 뜻이죠. 하지만 러시아의 중산층 시민들은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중산층이 통합러시아당을 완전히 버렸다고 말했다.

파블로브스키는 아직 푸틴이 그의 확고한 지지기반을 얻지 못했으며 이로 인한 ”중요한 사실은 푸틴이 기대했던 일 -자신의 복귀에 대한 범국가적인 기쁨의 외침"이 일어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제 그는 처음으로 불확실성을 가지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미 그의 지지가 줄어드는 증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11월 종합격투기 행사에서 푸틴이 링에 오를 때 들렸던 군중의 야유소리도 그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블로브스키는 푸틴은 이를“그의 적들에 의해 조직된 아주 작은 집단이라고 생각했다.”로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의 결과는 일부의 유권자들이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피할수 없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푸틴의 고향이자 가장 확고한 지지 집단인 레닌그라드 지역에서 통합러시아당은 33.77%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또한 통합러시아당은 “매우 친 푸틴적인”이라고 알려진 러시아 산업 및 유권자들에 저조한 지지를 받았다.

파블로브시크는 이 상황에 대해

“이는 푸틴에게 도전이며 전 그가 어떻게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몇가지 다른 접근법이 있는데 이로 인해 일부 시민들은 더 나은 삶을 일부 시민들은 더 안좋은 결과를 맞이 하겠죠. 우리가 앞으로 보게 될 일들을 말로 표현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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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번역 감수: 박현태(@Underbaron) 박태인(@TellYouMore)

트위터 외신 프로젝트팀 드림.

기사 편집자 및 주 번역자: 박태인 (@TellYouMore)
번 역자문 및 감수 위원단: 김민주(@Spring_llullaby) 이기은(@lazynomad), 이호준(@DanielHojoon), 조효석(@promene), 서규화(@nicefairy_), 진소연(@Dal_Fishing713), 이자연(@jayeon22), 여동혁(@Tonghyeo), 김가현 (@HelloKaHyun) 박현태(@underbaron)

원 기사 작성 기자:
기사 원본 및 사진 출처:
출처: NYTIMES.COM
번역: 트위터 외신 번역프로젝트팀

Posted by @TellYouMore 박태인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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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sa335 2012.04.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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